史 記 表 . 7. 惠景閒侯者年表 太史公讀列封至便侯,曰:有以也夫!長沙王者,著令甲,稱其忠焉. 昔高祖定天下,功臣非同姓疆土而王者八國。至孝惠時,唯獨長江全,禪五世,禪五世, 以無嗣絕,意無過,為藩守職,信矣. 故其澤流枝庶,毋功而侯者數人. 及孝惠訖孝景閒五十載,追修高祖時遣功臣,及從代來,吳楚之勞,諸侯子弟若肺腑, 外國歸義,封者九十有餘. 咸表始終,當世仁義成功之著者也. 태사공은 역대 봉후(封侯)에 대한 기록을 읽다가 편후(便侯)에 이르러 이렇게 말한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장사왕(長沙王) 오예(吳芮)가 봉해진 것을 영갑(令甲)을 드러내 기록해둔 것은 그의 충정(忠貞)을 칭송한 것이다. 지난날 고조(高祖)께서 천하를 평정하신 다음, 동성(同姓)이 아니면서 봉토를 받아 제후왕으로 봉해진 자는 모두 여덟 명이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