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五十四. 東越列傳(동월열전) 閩越王無諸及越東海王搖者,其先皆越王句踐之後也,姓騶氏. 秦已并天下,皆廢為君長,以其地為閩中郡. [민월왕 무제(無諸)와 월나라의 동해왕 요(搖)는 월왕 구천(句踐)의 후예로 성은 추씨(騶氏)다. 진나라가 천하를 합병한 뒤에 모두 왕에서 폐위되어 군장으로 삼았으며 그들이 다스린 지역은 민중군이 되었다. 及諸侯畔秦,無諸、搖率越歸鄱陽令吳芮,所謂鄱君者也,從諸侯滅秦. 當是之時,項籍主命,弗王,以故不附楚. 漢擊項籍,無諸、搖率越人佐漢. 漢五年,復立無諸為閩越王,王閩中故地,都東冶. [그 뒤 제후들이 진나라에 반기를 들자, 무제와 요는 월나라 사람들을 이끌고 파양1) 현령 오예에게 귀순했다. 오예는 파군(鄱君)으로 불리웠는데 제후들이 진나라를 멸망시키는데 종군하여 도왔다. 그때 제후들을 호령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