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風. 豳風(빈풍) 7편 낭발2장(狼跋二章) 狼跋其胡 載疐其尾. 公孫碩膚 赤舃几几. 狼疐其尾 載跋其胡. 公孫碩膚 德音不瑕. 1장. 狼跋其胡오 載疐其尾로다. 公孫碩膚하시니 赤舃几几샷다. 낭발기호오 재치기미로다. 공손석부하시니 적석궤궤샷다. 興也라 늙은 이리가 앞으로 가면 아래턱을 밟고, 뒤로 물러나면 또 긴 꼬리에 걸려 넘어지네. 공은 자만심이 강하시니, 발에 붉은 신을 신고 의젓하게 걸어 가시네. 興也라. 跋은 躐也라. 胡는 頷下懸肉也라. 載는 則이오 疐는 跲也라. 老狼有胡에 進而躐其胡면 則退而跲其尾라. 公은 周公也라. 孫은 讓이오 碩은 大요 膚는 美也라. 赤舃은 冕服之舃也라. 几几는 安重貌라. 周公이 雖遭疑謗이나 然이나 所以處之에 不失其常이라. 故로 詩人이 美之라. 言狼跋其胡則疐其尾矣어늘 公遭流言之變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