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논어) 22

論 語

論 語 [春秋-戰國(公元前 772年 ~ 221年)] * 유교 경전으로 중국 최초의 어록, 공자가 그의 제자 또는 그당시 사람들과 한 문답과 제자들이 서로 토론한 내용및 공자에게 배운것을 제자들이 기록 편찬한 것이다. 朱憙(주희,주자 1130~1200)가 《四書》로 추존하고 이를 통일하여《論語集註》 (신주)를 저술한 후에는 이것이 고주에 대체되었다. 한국에도 일찍부터 渡來되어 漢學의 성행으로 널리 보급되고 국민의 도덕사상 형성의 기본틀이 되었다. 공자의 不撓不屈의 구도의 태도, 관용 중에서도 사람을 "仁" 으로 이끄는 교육자의 모습을 정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人道主義 사상과 自覺自律의 道德說을 제시한 孔子學團의 활동이 잘 묘사되었다. 직선적인 '자로', 현명한 '자공', 겸허한 '안연', 그밖의 여러 제..

論語(논어) 2021.06.26

券 十七. 陽 貨 篇 (양화편)

券 十七. 陽 貨 篇 (양화편) 1.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也, 而往拜之, 遇諸塗. 謂孔子曰:「來!予與爾言.」 曰:「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曰:「不可.」 「從事而亟失時, 可謂知乎?」曰:「不可.」日月逝矣, 歲不我與.」孔子曰:「諾. 吾將仕矣.」 (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공자시기망야, 이왕배지, 우제도. 위공자왈 : 「래 ! 여여이언.」 왈 : 「회기보이미기방, 가위인호 ? 」 왈 : 「불가.」 「호종사이극실시, 가위지호 ? 」 왈 :「불가.」 「일월서의, 세불아여.」 공자왈 : 「락. 오장사의.」) ​ ['양화'가 '공자'를 만나려고 하였으나 '공자'를 만나지 못하였다. 그러자 '양화'는 '공자'에게 살찐 돼지 한마리를 보냈다. ​'공자'는 그가 없는 사이에 집 앞에..

券 二十. 堯 曰 篇 (요왈편)

券 二十. 堯 曰 篇 (요왈편) ​ ​1. 堯曰:「咨!爾舜!天之曆數在爾躬. 允執其中. 四海困窮, 天祿永終.」 舜亦以命禹. (요왈 : 「자 ! 이순 ! 천지력수재이궁. 윤집기중. 사해곤궁, 천록영종.」 순역이명우.) ['요'임금이 말하기를 : "아 ! '순'아 ! 하늘의 운명이 그대 몸에 있으니, 그대가 황위를 이을 지어다. 세상이 온통 빈곤해지면 그대의 제위도 영원히 끝이 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순' 임금도 역시 '우'에게 이렇게 훈계 하였다.] 曰:「予小子履, 敢用玄牡, 敢昭告于皇皇后帝:有罪不敢赦. 帝臣不蔽, 簡在帝心. 朕躬有罪, 無以萬方;萬方有罪, 罪在朕躬.」 (왈 : 「여소자리, 감용현무, 감소고우황황후제 : 유죄불감사. 제신불폐, 간재제심. 짐궁유죄, 무이만방 ; 만방유죄, 죄재짐궁.」) [..

券 十九. 子 張 篇 (자장편)

券 十九. 子 張 篇 (자장편) ​ ​ 1. 子張曰:「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其可已矣.」 (자장왈 :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 ['자장'이 말하기를 : “선비가 나라의 위태한 것을 보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분발하고, 이익을 보면 도의를 생각하고, 제사에는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지내며, 초상에는 슬프고 애통해 한다면 이정도로 충분하다 ”라고 하였다. ] 【子張說:「有志者應該見到危險時, 奮不顧身;見到利益時, 考慮道義;祭祀虔誠, 居喪悲哀. 這樣就可以了.」 Jǐzhāng shuō : 「yǒu zhì zhě yīnggāi jiàndào wēixiǎn shí, fèn búgù shēn ; jiàndào lìyì shí, kǎolǜ dàoyì ; jìsì qiá..

券 十八. 微 子 篇 (미자편)

券 十八. 微 子 篇 (미자편) ​ 1. 微子去之, 箕子為之奴, 比干諫而死. 孔子曰:「殷有三仁焉.」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사. 공자왈 : 「은유삼인언.」) ​ ['주왕'이 도리에 어긋나자, '미자'는 다른 곳으로 떠났고, '기자'는 노비가 되었으며, '비간'은 간언을 하다가 비참하게 죽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은(상) 시대에 세 사람의 어진이가 있었다 "라고 하였다.] 【紂王無道, 微子離他而去, 箕子淪為奴隸, 比乾勸諫慘死. 孔子說:「商朝有三個仁人.」 Zhòuwáng wú dào, wēizǐ lí tā ér qù, Jīzǐ lúnwéi núlì, Bǐqián quànjiàn cǎnsǐ. Kǒngzǐ shuō : 「shāng cháo yǒu sāngè rénrén.」】 2. 柳下惠為士師, ..

券 十六. 季 氏 篇 (계씨편)

券 十六. 季 氏 篇 (계씨편) ​ 1. 季氏將伐顓臾. 冉有, 季路見於孔子曰:「季氏將有事於顓臾.」 孔子曰:「求!無乃爾是過與? 夫顓臾, 昔者先王以為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 何以伐為?」 (계씨장벌전유. 염유, 계로견어공자왈 : 「계씨장유사어전유.」 ​공자왈 : 「구 ! 무내이시과여 ? 실전유, 석자선왕이위동몽주, 차재방역지중의, 시사직지신야. 하이벌위 ? 」 ['계씨'가 장차 "전유"를 치려 하였다. '염유'와 '계로'(자로)가 '공자'를 뵙고 말하기를 : "'계씨'가 머지않아 "전유"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구야 ! 그것은 너희가 잘못하는 것이 아니더냐 ? "전유"는 옛날에 선왕이 동몽산의 제주로 삼으셨고, 지역적으로 노나라의 일부이며, '계씨'는..

券 十五. 衛 靈 公 篇 (위령공편)

券 十五. 衛 靈 公 篇 (위령공편) 1. 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俎豆之事, 則嘗聞之矣;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遂行。 (위령공문진어공자. 공자대왈 : 「조두지사, 즉상문지의 ; 군여지사, 미지학야.」 명일수행.) ​ [위나라 '영공'이 '공자'에게 진치는 법을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제례에 관한 일은 듣고 보아서 조금은 알고 있지만, 군대를 이끌고 전쟁하는 일은 배운 적이 없습니다."라고 하고는, 다음날 위나라를 떠났다.] 【衛靈公向孔子詢問排兵布陣之法, 孔子說:「禮儀方面的事, 我還懂一點;用兵打仗的事, 我沒學過.」 孔子第二天就離開了衛國. Wèi Línggōng xiàng Kǒngzǐ xúnwèn pái bīng bùzhèn zhī fǎ, Kǒngzǐ shuō: 「lǐyí fāngmià..

券 十四. 憲 問 篇 (헌문편)

券 十四. 憲 問 篇 (헌문편) ​1. 憲問恥. 子曰:「邦有道, 穀;邦無道, 穀, 恥也.」「克,伐,怨,欲不行焉, 可以為仁矣?」 子曰:「可以為難矣, 仁則吾不知也.」 (헌문치. 자왈 : 「방유도, 곡 ; 방무도, 곡, 치야.」 「극,벌,원,욕불행언, 가이위인의 ? 」 자왈 : 「가이위난의, 인즉오불지야.」) ​ ['원헌'이 수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나라가 태평할 때 관직에 있으면서 녹봉을 타 먹을 수는 있지만,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에도 관직에 있으면서 녹봉을 타 먹는 것은 수치니라"라고 하였다. '원헌'이 묻기를 : “ 승부욕이 강하고, 자랑하고, 증오하고, 탐욕스러운 이런 결점이 없는 사람을 어질다고 할 수 있습니까 ?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보기 드물긴 하겠지..

券 十三. 子 路 篇 (자로편)

券 十三. 子 路 篇 (자로편) ​1. 子路問政. 子曰:「先之, 勞之.」 請益. 曰:「無倦.」 (자로문정. 자왈 : 「선지, 노지.」 청익. 왈 : 「무권.」) ​ ['자로'가 정사(政事)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솔선하여 부지런히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더 말씀해 주시기를 청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子路問政, 孔子說:「身先士卒, 教人勤奮.」 子路請孔子多說一點. 孔子說:「不要鬆懈.」 Zǐlù wèn zhèng, Kǒngzǐ shuō : 「shēnxiānshìzú, jiāo rén qínfèn.」 Zǐlù qǐng Kǒngzǐ duō shuō yìdiǎn. Kǒngzǐ shuō : 「bùyào sōngxiè」】 ​ 2. 仲弓為季氏宰, ..

券 十二. 顏 淵 篇 (안연편)

券 十二. 顏 淵 篇 (안연편) ​1. 顏淵問仁. 子曰:「克己復禮為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為仁由己, 而由人乎哉?」 顏淵曰:「請問其目.」 子曰:「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顏淵曰:「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안연문인. 자왈 :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 안연왈 : 「청문기목.」 자왈 :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 ['안연'이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자신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예절(사회적 규범)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실천하는 것이니, 하루 동안이라도 자신을 이기고 예절로 돌아간다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에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