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四十六. 吳王濞列傳(오왕비열전) 吳王濞者,高帝兄劉仲之子也. 高帝已定天下七年,立劉仲為代王. 而匈奴攻代,劉仲不能堅守,棄國亡,閒行走雒陽,自歸天子. 天子為骨肉故,不忍致法,廢以為郃陽侯. [오왕(吳王) 유비(劉濞)는 한 고제(漢高帝)의 형인 유중(劉仲)의 아들이다. 고제가 천하를 평정하고 7년째 되던 해(기원전 200년)에 유중을 대왕(代王)에 봉했다. 흉노(匈奴)가 대(代)나라를 공격하자 유중은 굳게 지켜내지 못하고 나라를 버리고 샛길로 도망쳐 낙양(雒陽)으로 들어가 천자에게 자수했다. 고제는 골육이라 유중을 차마 법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왕을 폐하고 합양후로 강등시켰다.] 高帝十一年秋,淮南王英布反,東并荊地,劫其國兵,西度淮,擊楚, 高帝自將往誅之. 劉仲子沛侯濞年二十,有氣力,以騎將從破布軍蘄西, 會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