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書 第 一. 禮書(예서) 太史公曰:洋洋美德乎!宰制萬物,役使群眾,豈人力也哉? 余至大行禮官,觀三代損益,乃知緣人情而制禮,依人性而作儀,其所由來尚矣. 人道經緯萬端,規矩無所不貫,誘進以仁義,束縛以刑罰,故德厚者位尊, 祿重者寵榮,所以總一海內而整齊萬民也. 人體安駕乘,為之金輿錯衡以繁其飾; 目好五色,為之黼黻文章以表其能;耳樂鐘磬,為之調諧八音以蕩其心; 口甘五味,為之庶羞酸咸以致其美;情好珍善,為之琢磨圭璧以通其意. [태사공은 말한다. “그 얼마나 한없이 넓고 아름다운 덕인가 ! 만물을 주재하고 군중을 영도해 나가는 것이 어찌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겠는가 ? 나는 대행의 예관(禮官)에 가서 삼대에 걸친 예제(禮制)의 증감을 살펴보고 나서야 비로소 인간의 성정에 따라 예의가 제정되고 인간의 습성에 의거해 예의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