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世家 〈 만년의 공자 〉 第 十七. 孔子世家(공자세가) 孔子生魯昌平鄉陬邑. 其先宋人也, 曰孔防叔. 防叔生伯夏, 伯夏生叔梁紇. 紇與顏氏女野合而生孔子, 禱於尼丘得孔子. 魯襄公二十二年而孔子生. 生而首上圩頂,故因名曰丘云. 字仲尼,姓孔氏. [공자(孔子)는 노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陬邑)에서 태어났다. 그의 선조는 송나라 사람으로 공방숙(孔防叔)이다. 방숙은 백하(伯夏)를 낳았고 백하는 숙양흘(叔梁紇)을 낳았다. 흘은 안씨(顔氏)와 야합(野合)해 공자를 낳았는데, 이구(尼丘)에서 기도를 한 뒤, 공자를 얻게 되었다. 노양공(魯襄公) 22년에 공자가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을 때 머리 중간이 움푹 패어 있었기 때문에 구(丘)라고 이름했다. 자는 중니(仲尼)이고 성은 공씨이다.] 丘生而叔梁紇死,葬於防山. 防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