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 記 表 . 4. 秦楚之際月表 太史公讀秦楚之際,曰:初作難,發於陳涉;虐戾滅秦,自項氏;撥亂誅暴,平定海內,卒踐帝祚,成於漢家. 五年之閒,號令三嬗。自生民以來,未始有受命若斯之亟也. 【태사공이 진(秦), 초(楚)의 역사를 읽고서 말한다. “처음 반란을 일으킨 것은 진섭(陳涉)이고, 잔인하고 포악하게 진나라를 멸한 것은 항우(項羽)이다. 그러나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아 포악한 자를 제거하고 해내(海內)를 평정해, 마침내 제위에 오른 것은 한가(漢家)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이 5년간 호령하는 자가 3차례나 바뀌었는데, 인류가 생긴 이래 이처럼 빨리 천명을 받은 때는 없었다. 】 昔虞、夏之興,積善累功數十年,德洽百姓,攝行政事,考之于天,然後在位. 湯、武之王,乃由契、后稷修仁行義十餘世,不期而會孟津八百諸侯,猶以為未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