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四十. 季布欒布列傳(계포 난포열전) 季布者,楚人也. 為氣任俠,有名於楚. 項籍使將兵,數窘漢王. 及項羽滅,高祖購求布千金,敢有舍匿,罪及三族. [계포(季布)는 초(楚)나라 출신이다. 의기와 협객으로 초나라에서 이름이 높았다. 항우에 의해 장수가 된 그는 한왕을 여러 번 곤경에 빠뜨렸다. 이윽고 항우를 멸한 고조는 천금의 상금을 현상금으로 계포의 몸에 걸고 감히 그를 숨겨준 사람이 있다면 그 죄가 삼족에 미칠 것이라고 했다.] 季布匿濮陽周氏. 周氏曰:「漢購將軍急, 跡且至臣家, 將軍能聽臣, 臣敢獻計; 即不能,願先自剄.」 季布許之. 乃髡鉗季布,衣褐衣,置廣柳車中, 并與其家僮數十人,之魯朱家所賣之. 朱家心知是季布,乃買而置之田. [계포는 복양(濮陽)의 주씨(周氏) 집에 숨어 지냈다. 주씨가 말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