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列傳 第 三十一. 黥布列傳(경포열전) 黥布者,六人也,姓英氏. 秦時為布衣. 少年,有客相之曰:「當刑而王.」及壯,坐法黥. 布欣然笑曰;「人相我當刑而王,幾是乎?」人有聞者,共俳笑之. [경포는 육읍(六邑)1) 사람으로 성은 영(英)이다. 진나라 때는 평민이었다. 젊었을 때 어떤 사람이 그의 관상을 보고 말하기를 : " 죄를 지어 형을 받게 되나 제후왕이 될 상이다."라고 하였다. 이윽고 장성한 영포가 법에 연좌되어 경형(黥刑)을 받게 되자, 유쾌하게 웃으며 말하기를 : " 내 관상이 형을 받은 후에 제후왕이 된다고 했는데 이제 그 예언이 실현되기 시작하는구나!"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그를 조롱하면서 비웃었다.] 布已論輸麗山,麗山之徒數十萬人, 布皆與其徒長豪桀交通,乃率其曹偶,亡之江中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