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列傳 第九. 蘇秦列傳(소진열전) 蘇秦者, 東周雒陽人也. 東事師於齊, 而習之於鬼谷先生. 出游數歲, 大困而歸. (소진자, 동주락양인야. 동사사어제, 이습지어귀곡선생. 출유수세, 대곤이귀.) ['소진'( ? ~ BC 284)은 동주의 "낙양" 사람이다. 스승을 찾아 동쪽의 제나라로 들어가 '귀곡'선생에게서 배웠다. 제후들에게 유세를 위해 몇 해를 떠돌아다녔지만 큰 어려움만 겪고 집으로 돌아왔다.] 兄弟嫂妹妻妾竊皆笑之, 曰 : 「 周人之俗, 治産業, 力工商, 逐什二以爲務. 今子釋本而事口舌, 困, 不亦宜乎 ! 」 (형제수매처첩절개소지, 왈 : 「 주인지속, 치산업, 력공상, 축십이이위무. 금자석본이사구설, 곤, 불역의호 ! 」) [형제와 형수, 누이, 처첩 등이 모두 은근히 그를 비웃으며 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