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五十七. 司馬相如列傳(사마상여열전) 司馬相如者,蜀郡成都人也,字長卿. 少時好讀書,學擊劍,故其親名之曰犬子. 相如既學,慕藺相如之為人,更名相如. 以貲為郎,事孝景帝,為武騎常侍,非其好也. [사마상여는 촉군(蜀郡) 성도(成都) 사람으로 자는 장경(長卿)이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검술을 배웠음으로 그의 부모는 그의 이름을 견자(犬子)라고 지었다. 공부를 마친 상여는 전국 때 명재상 인상여의 사람됨을 흠모하여 이름을 상여로 바꾸었다. 재물을 바쳐 랑(郞)이 되어 효경제(孝景帝)를 모시다가 직책이 무기상시로 올랐으나 상여는 그 직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會景帝不好辭賦,是時梁孝王來朝,從游說之士齊人鄒陽、淮陰枚乘、 吳莊忌夫子之徒,相如見而說之,因病免,客游梁. 梁孝王令與諸生同舍,相如得與諸生游士居數歲,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