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書 第 三. 律書(율서) 王者制事立法,物度軌則,壹稟於六律,六律為萬事根本焉. 其於兵械尤所重,故云「望敵知吉凶,聞聲效勝負」,百王不易之道也. 武王伐紂, 吹律聽聲, 推孟春以至于季冬, 殺氣相并, 而音尚宮. 同聲相從, 物之自然, 何足怪哉? [왕이 된 자가 사물의 이치를 정하고 법도를 세우며, 사물의 규율과 법칙을 측량할 때에 모두 6율(六律)로부터 받아들였으니, 6율은 모든 일의 근본이다. 그것은 전쟁에 있어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그런 까닭에 “ 적진의 구름 모양을 보고 길흉을 알고, 율성(律聲)을 들으면 승부가 드러난다.”라고 했다. 이는 역대 제왕들이 바꾸지 않는 도리였던 것이다. 주 '무왕'(周武王)이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할 때 율성을 들었다. 맹춘(孟春)부터 계동(季冬)까지의 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