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列傳 第 二十六. 刺客列傳(자객열전) 曹沫者,魯人也,以勇力事魯莊公. 莊公好力. 曹沫為魯將,與齊戰,三敗北. 魯莊公懼,乃獻遂邑之地以和. 猶復以為將. [조말(曹沫)은 노나라 사람이다. 용기와 힘으로 노장공(魯莊公)1)을 모셨다. 노장공은 힘이 센 장사를 좋아하였다. 조말은 장군으로 임명되어 제나라 군사와 3번 싸웠으나 3번 모두 패했다. 노장공이 두려워하여 수읍(遂邑)2)의 땅을 바쳐 강화를 맺고 여전히 조말을 장군으로 삼았다.] 齊桓公許與魯會于柯而盟. 桓公與莊公既盟於壇上,曹沫執匕首劫齊桓公,桓公左右莫敢動, 而問曰:「子將何欲?」 曹沫曰:「齊彊魯弱,而大國侵魯亦甚矣. 今魯城壞即壓齊境,君其圖之.」 桓公乃許盡歸魯之侵地. [제환공은 노나라와 가(柯) 땅에서 회맹을 맺기를 허락했다. 환공과 장공이 만나 단에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