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四十一. 遠盎鼂錯列傳(원앙 조조열전) 袁盎者,楚人也,字絲. 父故為群盜,徙處安陵. 高后時,盎嘗為呂祿舍人. 及孝文帝即位,盎兄噲任盎為中郎. 絳侯為丞相,朝罷趨出,意得甚. 上禮之恭,常自送之. [원앙은 초나라 출신으로 자는 사(絲)다. 그의 부친는 과거에 도적떼였다가 안릉(安陵)으로 옮겨와서 살았다. 고후(高后) 시절 원앙은 여록(呂祿)의 사인(舍人)으로 있었다. 효문제(孝文帝)가 즉위하자, 형인 원쾌(袁噲)의 추천으로 중랑(中郞)이 되었다. 강후 주발(周勃)이 승상으로 있었는데, 조회가 끝날 때는 항상 빠른 걸음으로 물러나오는 그 모습이 의기양양했다. 황제가 예로써 그를 극히 공경하게 대하며 항상 그를 친히 전송해 주곤 하였다.] 袁盎進曰:「陛下以丞相何如人?」 上曰:「社稷臣.」 盎曰:「絳侯所謂功臣,非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