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六十七. 日者列傳(일자열전) 自古受命而王,王者之興何嘗不以卜筮決於天命哉!其於周尤甚,及秦可見. 代王之入,任於卜者. 太卜之起,由漢興而有. [예로부터 천명을 받은 자만이 왕이 되었지만, 왕자(王者)가 일어날 때 일찍이 복서(卜筮)로써 천명을 판단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그런 일은 주(周)나라 때 특히 성했고, 진(秦)나라에 이르러서도 볼 수가 있다. 대왕이 한(漢)나라의 제위에 오를 때에도 복자(卜者)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했다. 태복(太卜)은 한나라가 일어났을 때부터 있었다.] 司馬季主者,楚人也. 卜於長安東市. 宋忠為中大夫,賈誼為博士,同日俱出洗沐, 相從論議,誦易先王聖人之道術,究遍人情,相視而嘆. 賈誼曰:「吾聞古之聖人,不居朝廷,必在卜醫之中. 今吾已見三公九卿朝士大夫,皆可知矣. 試之卜數中以觀采.」 [사마계주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