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世家 第 二十四. 曹相國世家(조상국세가) 平陽侯曹參者,沛人也. 秦時為沛獄掾,而蕭何為主吏,居縣為豪吏矣. 高祖為沛公而初起也,參以中涓從. 將擊胡陵、方與,攻秦監公軍,大破之. 東下薛,擊泗水守軍薛郭西. 復攻胡陵,取之. 徙守方與. 方與反為魏,擊之. 豐反為魏,攻之. 賜爵七大夫. [평양후(平陽侯) 조참(曹參)은 패현(沛縣) 사람이다. 조참은 진(秦)나라 때 패현의 옥연(獄掾)이 되었고, 소하(蕭何)는 주리(主吏)가 되었는데, 그들은 현(縣)에서 위세 있는 관리였다. 한고조(漢高祖)가 패공(沛公)이 되어 궐기할 때, 조참은 중연(中涓)의 신분으로 군대를 이끌고 호릉(胡陵), 방여(方與) 지방으로 진격해 진(秦)나라의 감공(監公)의 군대를 공격해 대파했다. 조참은 동쪽으로 설(薛)을 점령했고, 설의 외성 서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