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本紀 옛날 황제 헌원씨(軒轅氏)는 하늘과 땅의 이치를 법칙으로 본 받았고, 네 성인은 각기 그 순서에 따라 황제가 만든 법도를 이루었다. 당요가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나 우순은 기뻐하지 않았다. 이에 제왕들의 공덕을 찬미하여 덕을 찬미해 만세토록 전할 것이다. 이에 제일편인 를 지었다. 우임금의 가장 큰 공적은 구주에 두루 혜택을 주어, 요순 시대를 빛내고 그 공덕이 후세들에게 이르게 한 것이다.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왕(桀王)이 음탕하고 교만하여 이어서 명조(鳴條)로 추방되었다. 이에 제이편인 를 지었다. 설(薛)은 상을 세웠고 이어서 성탕에 이르러 하왕조를 대신하였다. 태갑은 동(桐)에 살았으며, 그 공덕을 깨달아 아형(阿衡)의 도움으로 세상에 덕을 펼칠 수 있었다. 무정(武丁)이 부열(傅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