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송(頌) 39

송(頌)-상송(商頌) 제5편 은무6장(殷武六章)

송(頌)-상송(商頌) 제5편 은무6장(殷武六章)​​​ 撻彼殷武, 奮伐荊楚. 冞入其阻, 裒荊之旅. 有截有所, 湯孫之緒.​ 維女荊楚, 居國南鄉. 昔有成湯, 自彼氐羌, 莫敢不來享, 莫敢不來王, 曰商是常.​ 天命多辟, 設都于禹之績. 歲事來辟, 勿予禍適, 稼穡匪解.​ 天命降監, 下民有嚴. 不僭不濫, 不敢怠遑. 命于下國, 封建厥福.​ 商邑翼翼, 四方之極. 赫赫厥聲, 濯濯厥靈. 壽考且寧, 以保我後生.​ 陟彼景山, 松柏丸丸. 是斷是遷, 方斲是虔. 松桷有梴, 旅楹有閑, 寢成孔安.​​​ 1장. 撻彼殷武하여 奮伐荊楚하도다. 冞入其阻하여 裒荊之旅하도다.        有截有所하니 湯孫之緒로다.​       달피은무하여 분벌형초하도다. 미입기조하여 부형지려하도다.       유절기소하니 탕손지서로다. 賦也라​       은왕 무..

송(頌)-상송(商頌) 제4편 장발7장(長發七章)

송(頌)-상송(商頌) 제4편 장발7장(長發七章)​​​ 濬哲維商, 長發其祥. 洪水芒芒, 禹敷下土方, 外大國是疆. 幅隕既長, 有娀方將, 帝立子生商.​ 玄王桓撥, 受小國是達, 受大國是達. 率履不越, 遂視既發. 相土烈烈, 海外有截.​ 帝命不違, 至于湯齊. 湯降不遲, 聖敬日躋. 昭假遲遲, 上帝是祗, 帝命式于九圍.​ 受小球大球, 為下國綴旒. 何天之休, 不競不絿, 不剛不柔, 敷政優優, 百祿是遒.​ 受小共大共, 為下國駿厖. 何天之龍, 敷奏其勇, 不震不動, 不戁不竦, 百祿是總.​ 武王載旆, 有虔秉鉞. 如火烈烈, 則莫我敢曷. 苞有三蘗, 莫遂莫達, 九有有截. 韋顧既伐, 昆吾夏桀.​ 昔在中葉, 有震且業. 允也天子, 降予卿士, 實維阿衡, 實左右商王.​​​ 1장. 濬哲維商에 長發其祥이로다.        洪水芒芒하니 禹敷下土方하..

송(頌)-상송(商頌) 제3편 현조1장(玄鳥一章)​

송(頌)-상송(商頌) 제3편 현조1장(玄鳥一章)​​​ 天命玄鳥, 降而生商, 宅殷土芒芒. 古帝命武湯, 正域彼四方. 方命厥后, 奄有九有. 商之先后, 受命不殆, 在武丁孫子. 武丁孫子, 武王靡不勝. 龍旂十乘, 大糦是承. 邦畿千里, 維民所止, 肇域彼四海. 四海來假, 來假祁祁, 景員維河. 殷受命咸宜, 百祿是何.​​ 天命玄鳥하사 降而生商하고 宅殷土芒芒하도다. 古帝命武湯하여 正域彼四方하도다. ​ 천명현조하사 강이생상하고 택은토망망하도다. 고제명무탕하여 정역피사방하도다.​ 천명으로 제비 알을 인간에게 내려, 세상에 상나라의 선조 설을 낳게 하고, 설의 후손들이 은나라 땅의 넓고 넓은 곳에 자리잡게 하셨도다. 옛날 상제께서 용맹한 무탕에게 명하여, 천하를 정벌하여 사방을 편안히 하셨도다.​ 賦也라. 玄鳥는 鳦也니 ..

송(頌)-상송(商頌) 제2편 열조1장(烈祖一章)

송(頌)-상송(商頌) 제2편 열조1장(烈祖一章)​​  嗟嗟烈祖, 有秩斯祜. 申錫無疆, 及爾斯所. 既載清酤, 賚我思成. 亦有和羹, 既戒既平. 鬷假無言, 時靡有爭. 綏我眉壽, 黃耇無疆. 約軧錯衡, 八鸞鶬鶬. 以假以享, 我受命溥將. 自天降康, 豐年穰穰. 來假來饗, 降福無疆. 顧予烝嘗, 湯孫之.​​ 嗟嗟烈祖여 有秩斯祜하도다. 申錫無疆이니 及爾斯所로다. 既載清酤하니 賚我思成하도다. 亦有和羹하니 既戒既平하도다.​ 차차열조여 유질사호하도다. 신석무강이니 급이사소로다. 기재청고하니 뇌아사성하도다. 역유화갱하니 기계기평하도다.​ 아 공적이 위대한 조상이시여, 크게 길하고 큰 복록을 내려주시는도다. 거듭하여 끊임없이 후한 상을 내려주시니, 복이 이와같이 이곳에 미치는도다. 이미 맑고 맑은 술로 제사를 올리니, 우리가 ..

송(頌)-상송(商頌) 제1편 나1장(那一章)

商頌 ​ ​ 상(商)은 은(殷)나라를 말한다. 은나라 마지막 왕으로 폭군이었던 주왕(紂王)의 동생인 미자(微子)를 송(宋)나라에 봉하고, 그 조상의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이후 7대가 지난 대공(戴公)시대에 예악이 쇠퇴해지자, 공자(孔子)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정고보(正考甫)라는 사람이 주(周)나라의 태사(太師)로부터 상송(商頌) 12편을 얻었다고 하였다. 이때 정고보는 주나라 태사의 밑에서 함께 상송을 교정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韓詩(한시)』와 『사기(史記)』에서는 모두 상송을 정고보가 지은 것이라고 하였고, 송(宋)나라 양공(養公)을 기린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서진(馬瑞辰)이라는 학자는 말하기를 : " 정고보는 대공(戴公), 무공(武公), 선공(宣公)의 3대(代)를 섬겼던 것이 『좌전(左傳)..

송(頌)-노송(魯頌) 제4편 비궁9장(閟宮九章)​

송(頌)-노송(魯頌) 제4편 비궁9장(閟宮九章) ​ ​ ​ 閟宮有侐, 實實枚枚. 赫赫姜嫄, 其德不回. 上帝是依, 無災無害. 彌月不遲, 是生后稷, 降之百福. 黍稷重穋, 稙稺菽麥. 奄有下國, 俾民稼穡, 有稷有黍, 有稻有秬. 奄有下土, 纘禹之緒. ​ 后稷之孫, 實維大王. 居岐之陽, 實始翦商. 至于文武, 纘大王之緒. 致天之屆, 于牧之野. 無貳無虞, 上帝臨女. 敦商之旅, 克咸厥功. 王曰叔父, 建爾元子, 俾侯于魯. 大啟爾宇, 為周室輔. ​ 乃命魯公, 俾侯于東. 錫之山川, 土田附庸. 周公之孫, 莊公之子. 龍旂承祀, 六轡耳耳. 春秋匪解, 享祀不忒. 皇皇后帝, 皇祖后稷. 享以騂犧, 是饗是宜. 降福既多, 周公皇祖, 亦其福女. ​ 秋而載嘗, 夏而楅衡. 白牡騂剛, 犧尊將將. 毛炰胾羹, 籩豆大房. 萬舞洋洋, 孝孫有慶. 俾爾熾而..

송(頌)-노송(魯頌) 제3편 반수8장(泮水八章)

송(頌)-노송(魯頌) 제3편 반수8장(泮水八章) ​ ​ ​ 思樂泮水, 薄采其芹. 魯侯戾止, 言觀其旂. 其旂茷茷, 鸞聲噦噦. 無小無大, 從公于邁. ​ 思樂泮水, 薄采其藻. 魯侯戾止, 其馬蹻蹻. 其馬蹻蹻, 其音昭昭. 載色載笑, 匪怒伊教. ​ 思樂泮水, 薄采其茆. 魯侯戾止, 在泮飲酒. 既飲旨酒, 永錫難老. 順彼長道, 屈此群醜. ​ 穆穆魯侯, 敬明其德. 敬慎威儀, 維民之則. 允文允武, 昭假烈祖. 靡有不孝, 自求伊祜. ​ 明明魯侯, 克明其德. 既作泮宮, 淮夷攸服. 矯矯虎臣, 在泮獻馘. 淑問如皋陶, 在泮獻囚. ​ 濟濟多士, 克廣德心. 桓桓于征, 狄彼東南. 烝烝皇皇, 不吳不揚. 不告于訩, 在泮獻功. ​ 角弓其觩, 束矢其搜. 戎車孔博, 徒御無斁. 既克淮夷, 孔淑不逆. 式固爾猶, 淮夷卒獲. ​ 翩彼飛鴞, 集于泮林, 食我..

송(頌)-노송(魯頌) 제2편 유필3장(有駜三章)

송(頌)-노송(魯頌) 제2편 유필3장(有駜三章) ​ ​ ​ 有駜有駜, 駜彼乘黃. 夙夜在公, 在公明明. 振振鷺, 鷺于下. 鼓咽咽, 醉言舞. 于胥樂兮. ​ 有駜有駜, 駜彼乘牡. 夙夜在公, 在公飲酒. 振振鷺, 鷺于飛. 鼓咽咽, 醉言歸. 于胥樂兮. ​ 有駜有駜, 駜彼乘駽. 夙夜在公, 在公載燕. 自今以始, 歲其有. 君子有殼, 詒孫子. 于胥樂兮. ​ ​ ​ 1장. 有駜有駜하니 駜彼乘黃하도다. 夙夜在公하며 在公明明하도다. 振振鷺이어늘 鷺于下하도다. 鼓咽咽하니 醉言舞하도다. 于胥樂兮로다. ​ 유필유필하니 필피승황하도다. 숙야재공하니 재공명명하도다. 진진로이어늘 노우하하도다. 고연연하니 취언무하도다. 우서낙혜로다. 興也라 ​ 말들이 건강하고 또한 힘이 세고 혈기가 왕성하니, 네 필의 털이 누런 말이 수레를 끄는도다. 이..

송(頌)-노송(魯頌) 제1편 경4장(駉四章)

詩經. 魯頌 魯는 少皥之墟니 在禹貢徐州蒙羽之野라. 成王이 以封周公長子伯禽하니 今襲慶東平府沂密海等州가 卽其地也라. 成王이 以周公으로 有大勳勞於天下라. 故로 賜伯禽에게 以天子之禮樂하니 魯於是乎有頌하야 以爲廟樂하고 其後에 又自作詩하야 以美其君을 亦謂之頌이라. 舊說에 皆以爲伯禽十九世孫僖公申之詩라하니 今無所考라. 獨閟宮一篇은 爲僖公之詩無疑耳라. 夫以其詩之僭이 如此라 然이나 夫子 猶錄之者는 蓋其體 固列國之風이오 而所歌者 乃當時之事니 則猶未純於天子之頌이나 若其所歌之事는 又皆有先王禮樂敎化之遺意焉이어늘 則其文은 疑若猶可予也라. 況夫子 魯人이시니 亦安得而削之哉리오 然이나 因其實而著之하야 而其是非得失은 自有不可揜者하니 亦春秋之法也라. 或曰魯之無風은 何也오 先儒 以爲時王이 褒周公之後하야 比於先代라. 故로 巡守不陳其詩하야 而其..

周頌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제11편 반1장(般一章)

周頌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제11편 반1장(般一章) ​ ​ ​ 於皇時周. 陟其高山, 嶞山喬嶽, 允猶翕河. 敷天之下, 裒時之對, 時周之命. ​ ​ ​ 於皇時周로다. 陟其高山하니 嶞山喬嶽하고 允猶翕河하도다. 敷天之下이며 裒時之對이니 時周之命이로다. ​ 오황시주로다. 척기고산하니 타산교악하고 윤유흡하하도다. 부천지하이며 부시지대이니 시주지명이로다. 賦也라 ​ 아 밝게 빛나고 아름다운 우리 주나라로다. 제후국을 순수하기 위해 우뚝 솟은 높은 산에 오르니, 높은 산과 작은 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여러 갈래의 흐르는 물은 황하의 큰 물결로 유입되도다. 하늘 아래에는 많은 신령들이 퍼져 있으며, 신령들을 모두 모아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니, 이것은 위대한 주나라가 영원토록 천명을 받을 것이로다. ​ 賦也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