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二十七. 李斯列傳(이사열전) 李斯者,楚上蔡人也. 年少時,為郡小吏,見吏舍廁中鼠食不絜,近人犬,數驚恐之. 斯入倉,觀倉中鼠,食積粟,居大廡之下,不見人犬之憂. [이사는 초나라 상채(上蔡)1) 사람이다. 젊은 시절 군의 하급 관리가 되었는데 숙소의 변소에 서식하고 있던 쥐들이 더러운 것을 먹고 살다가 사람이나 개가 가까이 가면 그때마다 놀라고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다. 이사가 군청의 창고에 들어가 그 안의 쥐들을 보았는데 쌓아 놓은 곡식을 먹고 커다란 대청 아래에서 살면서 사람이나 개를 보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於是李斯乃嘆曰:「人之賢不肖譬如鼠矣,在所自處耳!」 乃從荀卿學帝王之術. 學已成,度楚王不足事,而六國皆弱,無可為建功者,欲西入秦. [이에 이사는 탄식하며 말하기를 : “사람이 유능하고 못난 것이 마치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