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策2 秦策 三 . 薛公為魏謂魏冉曰:「文聞秦王欲一呂禮收齊,以濟天下,君必輕矣. 齊、秦相聚以臨三晉,禮必並相之,是君收齊以重呂禮也. 齊免於天下之兵,其讎君必深. 君不如勸秦王令弊邑卒攻齊之事. 齊破,文請以所得封君齊破晉強,秦王畏晉之強也, 必重君以取晉. 齊異晉弊邑,而不能支秦,晉必重君以事秦. 是君破齊以為功,操晉以為重也. 破齊定封,而秦、晉皆重君;若齊不破,呂禮復用,子必大窮矣」 [설공(薛公) 맹상군(孟嘗君)이 위나라를 위해 진나라 상국 위염(魏冉 : 穰侯)에게 말하기를 : “ 제가 듣건대 진왕이 여례(呂禮: 본래 진나라 장수로 후에 제나라의 상국이 됨)를 통해 제나라와 연합한 뒤 천하를 정복하려 한다고 하는데 그리되면 그대의 위치는 필시 낮아질 것입니다. 제, 진 두 나라가 뭉쳐 3진(三晋)을 압박하면 여례를 양국의 상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