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歲月不待人 / 陶淵明(도연명)

덕치/이두진 2020. 1. 5. 13:58




        歲月不待人   

                    - 陶淵明(도연명) -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길 위에에 날리는 먼지 같은 것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흩어져 바람 쫒아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이는 이미 내 몸이 아닌지라


 落地爲兄弟 (락지위형제)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 되는 것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어찌 꼭 한 핏줄이 가족이랴


 得歡當作樂 (득환당작악)  기쁠 땐 응당 풍류를 즐겨야 하니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한 말 술로 이웃과 어울려 본다네


 盛年不重來 (성년불중래)  좋던 나이 거듭 오는 거 아니고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하루에  새벽이 두번 있기는 어려우니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늦기전에 마땅히 힘써 노력할지니라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 / 無名氏  (0) 2020.01.05
♠ 행복 / 유치환  (0) 2020.01.05
♠ 욕심없는 사랑 / 김정래  (0) 2020.01.05
♠ 우연히 정든 사람아 / 藝香 도지현  (0) 2020.01.05
♠ 소포 / 이성선  (0)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