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논어) /券 十二. 顔淵篇

券 十二. 顏 淵 篇 (안연편)

덕치/이두진 2021. 6. 25. 18:38

 

             券 十二.    顏 淵 篇 (안연편)

 

 

1.  顏淵問仁.  子曰:「克己復禮為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為仁由己, 而由人乎哉?」

     顏淵曰:「請問其目.」 子曰:「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顏淵曰:「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안연문인.  자왈 :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 

      안연왈 : 「청문기목.」 자왈 :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안연'이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자신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예절(사회적 규범)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실천하는 것이니,

      하루 동안이라도 자신을 이기고 예절로 돌아간다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는가 ? ”라고 하였다. 
      '안연'이 묻하기를 : “그 조목에 대하여 묻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안연'이 말하기를 : “제가 비록 영리하지는 못하지만 이 말씀대로 행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顏淵問仁. 孔子說:「用堅強的意志, 頑強的拼搏精神, 主持正義, 捍衛道德, 維護和平, 這就是仁. 一旦做到了

      這一點, 普天下的人都會崇敬你, 追隨你, 向你學習為, 崇高理想而奮斗要靠的是自己, 難道還能靠別人嗎?」       

      Yanyuān wen ren.  Kǒngzǐ shuō : 「yong jiānqiang de yizhi,  wanqiang de pīnbojīngshen, 
      zhǔchizhengyi,  hanwei daode,  weihu heping,  zhe jiushi ren.

      yidan zuodaole zhe yidiǎn,  pǔ tiānxia de ren dōu hui chongjing nǐ, zhuīsui nǐ,   

      xiang nǐ xuexi wei, chonggāo lǐxiǎng er fendou yao kao de shi zijǐ,   

      nandao hai neng kao bieren ma ? 」
      顏淵說:「請問其詳?」 孔子說:「違反禮法的事不要看,不要聽,不要說,不要做.」 
      Yanyuān shuō : 「qǐngwen qi xiang ?」 

      ​Kǒngzǐ shuō : 「weifǎn lǐfǎ de shi buyao kan, buyao tīng, buyao shuō, buyao zuo.」 
      顏淵說:「我雖不才, 願照此辦理.」
      Yanyuān shuō : 「wǒ suī bu cai,  yuan zhao cǐ banlǐ.」】

 

2.  仲弓問仁. 子曰:「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在邦無怨, 在家無怨.」

     ​仲弓曰:「雍雖不敏, 請事斯語矣.」    ​
     (중궁문인. 자왈 : 「출문여견대빈, 사민여승대제.  기소불욕, 물시어인. 재방무원, 재가무언.」

      중궁왈 : 「옹수불민, 청사사어의.」)

      ​['중궁'이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 문 밖을 나갈 때는 큰 손님을 뵌 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지내듯이 하며,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을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그러면 나라에 있을 때에도  원망이 없을 것이며 집에 있을 때에도 원망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궁'이 말하기를 : “제가 비록 영리하지는 못하지만 이 말씀대로 행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仲弓問仁.  孔子說:「出門時要象會見貴賓一樣莊重, 建工程時要象舉行盛大祭典一樣嚴肅.  

      自己不願做的, 不要強加於人. 同事中相處融洽, 親屬中和睦友愛.」      

      Zhonggōng wen ren. Kǒngzǐ shuō : 「chūmen shi yao xiang huijian guibīn yiyang zhuāngzhong, 
      jian gōngcheng shi yao xiang jǔxing shengda jidiǎn yiyang yansu. 
      zijǐ buyuan zuo de,  buyao qiangjiā yu ren. tongshi zhōng xiāngchǔ rongqia, qīnshǔ zhōng hemu yǒu'ai.」 
      仲弓說:「我雖不才, 願照此辦理.」            

      Zhonggōng shuō : 「wǒ suī bu cai,  yuan zhao cǐ banlǐ.」】

 

 

3.  司馬牛問仁.  子曰:「仁者其言也訒.」 曰:「其言也訒, 斯謂之仁已乎?」

    子曰:「為之難, 言之得無訒乎?」
     (사마우문인. 자왈 : 「인자기언타인.」 왈 : 「기언야인, 사위지인이호 ?」
      자왈 : 「위지난, 언지득무인호 ?」)


      ['사마우'가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인을 행하는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느니라.”라고 하였다.
      '사마우'가 묻기를 : “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면 인이라고 일컬을 수 있겠습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인은 행하기도 어려운데 말하는 것을 함부로 할 수 있겠느냐? "라고 하였다.] 

 

     【司馬牛問仁.  孔子說:「仁者言談謹慎.」 說:「言談謹慎, 就能叫做仁嗎?」
      Sīmǎniu wen ren.  Kǒngzǐ shuō : 「renzhě yantan jǐnshen.」

      shuō : 「yantan jǐnshen, jiu neng jiaozuo ren ma ? 」
      孔子說:「做起來很難, 言談能不謹慎嗎?」
      Kǒngzǐ shuō : 「zuo qǐlai hěnnan,  yantan neng bu jǐnshen ma ?」】

 

 

4.  司馬牛問君子.  子曰:「君子不憂不懼.」  曰:「不憂不懼, 斯謂之君子已乎?」

    子曰:「內省不疚, 夫何憂何懼?」
     (사마우문군자. 자왈 : 「군자불우불구.」  왈 : 「불우불구, 사위지군자이호 ? 」  

      자왈 : 「내성불구, 부하우하구 ? 」)


      ['사마우'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사마우'가 묻기를 :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런 사람을 군자라고 일컬을 수 있습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마음속으로 반성하여 부끄러움이 없으니,

      ​도대체 무엇을 근심하며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 "라고 하였다.] 

 

     【司馬牛問君子.  孔子說:「君子不憂不懼.」
      Sīmǎniu wen jūnzǐ.   Kǒngzǐ  shuō : 「jūnzǐ bu yōu bu ju.」
      問:「不憂不懼, 就能叫做君子嗎?」  孔子說:「問心無愧, 何來憂懼?」
      wen : 「bu yōu bu ju, jiu neng jiaozuo jūnzǐ ma ?」 Kǒngzǐ shuō : 「wenxīnwukui, he lai yōu ju ? 」】

 

5.  司馬牛憂曰:「人皆有兄弟, 我獨亡.」

     子夏曰:「商聞之矣: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

    ​ (사마우우왈 : 「인개유형제, 아독망.」

     자하왈 : 「상문지의 : 사생유명, 부귀재천.  군자경이무실, 여인공이유례.  

     사해지내, 개형제야.  군자하환호무형제야 ? 」)

 

     ['사마우'가 걱정하며 말하기를 :  “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만 홀로 형제가 없다.”라고 하자.
     '자하'가 말하기를 :  “ 내가 듣기로는 죽고 사는 것은 명이 있고, 부와 귀는 하늘에 있음이라,

     군자가 공경하여 실수가 없고  남에게 공손하여 예절을 지키면 온 세상 사람이 모두 내 형제이다.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음을 염려하리오 ? ”라고 하였다.] 

 

   【司馬牛憂傷地說:「別人都有兄弟, 唯獨我沒有. 」
     Sīmǎniu yōushāng de  shuō : 「bieren dōu yǒu xiōngdi,  wei du wǒ meiyǒu.」
     子夏說:「我聽說過:『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業而不犯錯誤, 對人恭敬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 君子擔心什麽沒有兄弟?」
     Zǐxia shuō : 「wǒ tīngshuōguo : 『sǐ shēng yǒu ming,  fugui zai tiān』 jūnzǐ jingye er bufan cuowu, 

     dui ren gōngjinger yǒu lǐ.  sihǎi zhīnei,  jiē xiōngdi.  jūnzǐ dānxīn shenmo meiyǒu xiōngdi ?」】

 

6.  子張問明.  子曰:「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明也已矣.  

     浸潤之譖膚受之愬不行焉, 可謂遠也已矣.」
    
  (자장문명. 자왈 :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명지이의. 

      침윤지참부수지소불행언, 가위원야이의. 」)
      ['자장'이 명백함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물이 차츰 스며드는 것과 같은 참소와 피부에 와 닿는 듯한 하소연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명백하다고 말할 수가 있다. 

      물이 차츰 스며드는 것과 같은 참소와 피부에 와 닿는 듯한 하소연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식견이 훌륭하다고 말할 수가 있다.”라고 하였다.] 

 

     【子張問明. 孔子說:「暗中謠言, 惡毒誹謗, 傳到你這裏就行不通了, 就算英明瞭, 就算看得遠了.」
      
Zǐzhāng wen ming.  Kǒngzǐ shuō : 「anzhōng yaoyan,  edu fěibang, 
      chuan dao nǐ zhelǐ jiu xingbutōngle,  jiusuan yīngming le,  jiusuan kan de yuǎn le.」】

 

 

7.  子貢問政.  子曰:「足食.  足兵.  民信之矣.」子貢曰:「必不得已而去, 於斯三者何先?」

     曰:「去兵.」子貢曰:「必不得已而去, 於斯二者何先?」

     曰:「去食.  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 
     (자공문정. 자왈 : 「족식. 족병.  민신지의.」 자공왈 : 「필부득이이거, 어사삼자하선 ? 」

      왈 : 「거병.」 자공왈 : 「필부득이이거, 어사이자하선 ?」

      왈 : 「거식.  자고개유사, 민무신불입.」)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식량이 넉넉하고 군대가 튼튼하면 백성이 정치를 믿게 된다.”라고 하였다.
      '자공'이 묻기를 :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군대를 버려야 한다.”라고 하였다. 
      '자공'이 묻기를 : “마지못해 반드시 버려야 한다면 이 둘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식량을 버려야 하는 것이며, 자고로 사람들은 다 죽게 마련이지만,
      백성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면 나라를 지탱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子貢問政.  孔子說:「確保豐衣足食,軍事強大,人民信任」.
      Zǐgong wen zheng.  Kǒngzǐ  shuō : 「quebǎo fēngyīzushi,  jūnshi qiangda,  renmin xinren」
      子貢說:「如果不能同時做到, 以上三項中哪項可以去掉?」 曰 : 「軍事.」
      Zǐgong shuō : 「ruguǒ buneng tongshi zuodao, yǐshang sānxiang zhōng nǎ xiang  

      kěyǐ qudiao ?」  yuē : 「jūnshi.」
      子貢說 : 「如果還不行,  剩下二項中哪項可以去掉?」
      Zǐgong shuō : 「ruguǒ hai buxing,  shengxia erxiang zhōng nǎ xiang kěyǐ qudiao  ?」
      曰 : 「衣食.  自古皆有死, 缺少人民的信任, 國家就要滅亡.」
      yuē : 「yīshi.  zigǔ jiē yǒu sǐ,  quēshǎo renmin de xinren,  Guojiā jiuyao miewang.」】

 

8.  棘子成曰:「君子質而已矣, 何以文為?」

    子貢曰:「惜乎!夫子之說, 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鞟, 猶犬羊之鞟.」
     (극자성왈 : 「군자질이이의, 하이문위 ?」

      자공왈 : 「석호 ! 부자지설, 군자야. 사불급설.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 유견양지곽.」)


      ['극자성'(衛나라 대부)이 묻기를 : “군자는 그 자질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교양이 필요한가요 ? "라고 하자. 
      ['자공'이 대답하기를 : "안타깝습니다 ! 당신의 말은 군자답지만,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도 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문(교양)이 질과 같고 질이 문과 같으면, 그것은 마치 호랑이와 표범의 무두질한 가죽을,

      개나 양의 무두질한 가죽과 같다고 보는 이치와 같지요."라고 하였다.]

 

    【棘子成說:「君子品質好就可以了, 何必要有文化?」
      Jizǐcheng shuō : 「jūnzǐ pǐnzhi hǎo jiu kěyǐle,  hebi yao yǒu wenhua ?」
      子貢說:「可惜啊, 您這樣理解君子, 您應為說這話而後悔.  文化和品質同樣重要.   

      就象虎豹的皮革與犬羊的皮革難以分別一樣.」

      ​Zǐgong shuō : 「kěxī a,  nin zheyang lǐjiě jūnzǐ,  nin yīng wei shuō zhe hua er houhuǐ.
        wenhua he pǐnzhi tongyang zhongyao.

      ​ jiu xiang hǔbao de pige yǔ quǎn yang de pige nanyǐ fēnbie yiyang.」】

 

 

9.  哀公問於有若曰:「年饑, 用不足, 如之何?」 有若對曰:「盍徹乎?」

     曰:「二, 吾猶不足, 如之何其徹也?」

     對曰:「百姓足, 君孰與不足? 百姓不足, 君孰與足?」
     (애공문어유약왈 : 「연기, 용부족, 여지하 ?」 유약대왈 : 「합철호 ?」

      왈 : 「이, 오유부족, 여지하기철야 ? 」 대왈 : 「백성족, 군숙여부족 ? 백성부족, 군숙여족 ?」)
      

      ['애공'이 '유약'에게 묻기를 : “올해 기근이 들어 씀씀이가 넉넉지 못하니 어찌 하면 좋겠는가 ? ”라고 하자, 
      '유약'이 대답하기를 : “ 어찌하여 십분의 일을 걷지 않습니까 ? ”라고 하였다. 
      '애공'이 묻기를 : “십분의 이도 나는 오히려 부족한데, 어찌하여 십분의 일을 걷으라는 것인가 ?” 라고 하자. 
      '유약'이 대답하기를 : “ 백성이 넉넉하면 임금께서 누구와 더불어 넉넉하지 아니하며, 

      백성이 넉넉지 아니하다면 임금께서 누구와 더불어 넉넉하시겠습니까?”라고 하였다.]

 

     【哀公問有若:「饑荒年, 國庫空, 怎麽辦?」有若說:「賦稅減半. 現在我還嫌稅少, 怎麽能減半?」
       Aigōng wen Yǒuruo : 「jīhuang nian,  guoku kōng,  zěnmo ban ?」
      Yǒuruo shuō  : 「fushui jiǎnban.  xianzai wǒ hai xian shui shǎo,  zěnmo neng jiǎnban ?」
     「百姓富裕了, 您還會不富裕? 百姓貧窮了, 您哪來富裕?」
       bǎixing fuyu le,  nin hai hui bu fuyu ?  bǎixing pinqiong le,  nin nǎ lai fuyu ?」】

  

10. 子張問崇德、辨惑.  子曰:「主忠信, 徙義, 崇德也.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既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 誠不以富, 亦祗以異.』」

     (자장문숭덕, 변혹. 자왈 : 「주충신, 사의, 숭덕야. 애지욕기생, 오지욕기사. 

      기욕기생우, 욕기사, 시혹야. 『성불이부, 역지이이.』」) 


      ['자장'이 덕을 숭상하는 것과 시비를 분별하는 것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충성과 믿음을 주로 하여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덕을 숭상하는 것이니라. 

      사랑하면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죽기를 바라니. 이미 살기를 바라면서 또한 죽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미혹이니라.『진실로 부유한 것을 취하지 아니하고 그저 다른 것만 취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子張問提高品德、明辨是非.  孔子說:「以忠信為宗旨, 弘揚正義, 就可以提高品德.
      Zǐzhāng wen tigāo pǐnde,  mingbianshifēi. 
      Kǒngzǐ shuō : 「yǐ zhōng xin wei zōngzhǐ.  hongyang zhengyi,  jiu kěyǐ tigāo pǐnde.
      對一個人, 愛的時候, 就希望他長生不老;恨的時候, 就希望他馬上去死.
      dui yige ren,  ai de shihou,  jiu xīwang tā changshēngbulǎo ;  

      hen de shihou,  jiu xīwang tā mǎshang qu sǐ.
      既盼他長生, 又盼他快死, 這就是不辨是非.  這樣做對自己沒好處, 衹能使人覺得你不正常.」
      
ji pan tā changshēng, you pan tā kuai sǐ,  zhe jiushi bu bian shifēi.

      ​zheyang zuo dui zijǐ mei hǎochu,  zhǐneng shǐ ren juede nǐ bu zhengchang.」】

 

11. 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君君, 臣臣, 父父, 子子.」

     ​公曰:「善哉!信如君不君, 臣不臣, 父不父, 子不子, 雖有粟, 吾得而食諸?」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왈 : 「군군, 신신, 부부, 자자.」

      공왈 : 「선재! 신여군불군, 신불신, 부불부, 자불자, 수유속, 오득이식제 ? 」)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사(政事)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임금은 임금 구실을 하고,  신하는 신하 구실을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 구실을 하고,

      자식은 자식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경공'이 말하기를 : “ 좋은 말씀입니다 !  참으로 임금이 임금 구실을 못하고, 신하가 신하 구실을 못하며,

      아버지가 아버지 구실을 못하고, 자식이 자식 구실을 못하면,

      비록 곡식이 있더라도 내 어찌 그것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 ”라고 하였다.]

 

    【齊景公問政.  孔子說:「君象君, 臣象臣, 父象父, 子象子.」
      Qijǐnggōng wen zheng. Kǒngzǐ shuō : 「jūn xiang jūn, chen xiang chen, fu xiang fu, zǐ xiang zǐ.」
      齊景公說:「說得好極了!如果君不象君, 臣不象臣, 父不象父, 子不象子, 即使糧食再多, 我能吃到嗎?」
      
qijǐnggōng shuō : 「shuōdehǎo jile ! ruguǒ jūn bu xiang jūn,  chen bu xiang chen,   

      fu bu xiang fu,  zǐ bu xiang zǐ, jishǐ liangshi zai duō,  wǒ neng chīdao ma ? 」】 

  

12. 子曰:「片言可以折獄者, 其由也與?」 子路無宿諾.
     (자왈 : 「편언가이절옥자, 기유야여 ?」 자로무숙락.)
      ['공자'가 말하기를 : “아주 짧은 말로 옥살이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중유'(자로)일 것이다.” 라고 하였다. 

      ​'자로'는 승낙한 것을 보류해 두는 일이 없었다.] 

 

    【孔子說:「僅憑片面之詞就可以斷案的人, 大概衹有仲由吧?」子路履行諾言從不拖到第二天.
      Kǒngzǐ shuō : 「jǐnping pianmian zhī ci jiu kěyǐ duanan de ren, dagai zhǐyǒu Zhongyou bā ?」
      Zǐlu lǚxing nuoyan congbu tuō dao di'er tiān.】

 

13. 子曰:「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자왈 : 「청송, 오유인야, 필야사무송호 !」
      ['공자'가 말하기를 : “ 송사를 판결하는 것은 나도 남들처럼 할 수 있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도록 하여야 하겠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審案, 我跟別人一樣.  我想做的是:使案件消失!」
      Kǒngzǐ shuō : 「shěn an,  wǒ gēn bieren yiyang.  

      wǒ xiǎng zuo de shi : shǐ anjian xiāoshī ! 」】 

 

14. 子張問政.  子曰:「居之無倦, 行之以忠.」 

     (자장문정. 자왈 : 「거지무권, 행지이충.」)


      ['자장'이 정사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정사를 마음에 두고 게으름이 없어야 하며,
      정사를 행할 때는 충심을 다해 국가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子張問政.  孔子說:「勤勉為公, 忠心報國.」
       Zǐzhāng wen zheng.  Kǒngzǐ shuō : 「qinmiǎn wei gōng,  zhōngxīnbaoguo.」】

 

  

15. 子曰:「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자왈 : 「군자박학어문, 약지이례, 역가이불반의부 ! 」)


      ['공자'가 말하기를 : “학문과 예술을 널리 배우고, 예의를 따른다면 도리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하였다.] 

 

     【孔子說:「廣泛學習, 遵紀守法, 就不會誤入歧途!」
       Kǒngzǐ shuō : 「guǎngfan xuexi,  zūnjishǒufǎ,  jiu buhui wuruqitu ! 」】

 

16. 子曰:「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  小人反是.」
     (자왈 : 「군자성인지미, 불성인지악.  소인반시.」)


      ['공자'가 말하기를 : “ 군자는 사람의 아름다운 점을 이루어 주고, 사람의 악한 점을 이루어 주지 않는데,

      소인은 이와 반대이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君子幫助人取得成績, 不促使人陷入失敚小人相反.」
      Kǒngzǐ shuō : 「jūnzǐ bāngzhu ren qǔde chengji, bu cushǐ ren xianru shī duo xiǎoren xiāngfǎn.」】

 

17.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계강자문정어공자. 공자대왈 : 「정자, 정야.  자수이정, 숙감불정 ? 」)
      ['계강자'가 정사에 대해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정사란 바로잡는 일입니다. 그대가 바로잡는 일로 솔선수범한다면  

      누가 감히 바로잡히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였다.] 

 

    【季康子問政.  孔子說:「所謂政治, 就是正直.  您以正直做表率, 誰還敢不正直?」
      Jikāngzǐ wen zheng.  Kǒngzǐ shuō : 「suǒwei zhengzhi,  jiushi zhengzhi. 

      nin yǐ zhengzhi zuo biǎoshuai, shui hai gǎn bu zhengzhi ?」】 

 

18. 季康子患盜, 問於孔子.  孔子對曰:「苟子之不欲, 雖賞之不竊.」
     (계강자환도, 문어공자. 공자대왈 : 「구자지불욕, 수상지불절.」)


      ['계강자'가 도둑을 근심하여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진실로 그대가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상을 주어도 도둑질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季康子苦於盜賊, 問孔子怎麽辦.  孔子說:「如果您不貪婪, 即使盜竊有賞, 也沒人去乾.」
       Jikāngzǐ kǔ yu daozei,  wen Kǒngzǐ zěnmo ban.
       Kǒngzǐ shuō : 「ruguǒ nin bu tānlan,  jishǐ daoqie yǒu shǎng,  shǎng mei ren qu qian.」】

 

19. 季康子問政於孔子曰:「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

     孔子對曰 :「子為政, 焉用殺? 子欲善, 而民善矣.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계강자문정어공자왈 : 「여살무도, 이취유도, 하여 ?」

      공자대왈 : 「자위정, 언용살 ? 지욕선, 이민선의. 군자지덕풍, 소인지덕초.  초상지풍, 필언.」)


      ['계강자'가 정사에 대해 '공자'에게 묻기를 : “ 만일 무도한 자를 죽여서 도덕이 있는 데로 나아가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 그대가 정사를 하는 데 어찌 사람을 죽이려 합니까 ? 
      그대가 착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백성들도 착하게 될 것입니다.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니

      풀 위로 바람이 지나가면 풀은 반드시 쓰러지게 됩니다.”라고 하였다.] 

 

    【季康子問政:「如果殺掉惡人, 延攬好人, 怎樣?」
      Jikāngzǐ wen zheng : 「ruguǒ shādiao eren,  yanlǎn hǎoren,  zěnyang ?」
      孔子說:「您治理國家, 怎麽要殺人呢? 如果您善良, 人民自然也就善良. 

       領導的品德象風, 群衆的品德象草, 風在草上吹, 草必隨風倒.」
      Kǒngzǐ shuō : 「nin zhilǐ guojiā,  zěnmo yao shāren ne ?  ruguǒ nin shanliang, renmin ziran yě jiu shanliang.

      lǐngdǎo de pǐnde xiang fēng, qunzhong de pǐnde xiang cǎo, fēng zai cǎo shang chuī, cǎo bi suifēngdǎo.」

20. 子張問:「士何如斯可謂之達矣?」子曰:「何哉, 爾所謂達者?」

     子張對曰:「在邦必聞, 在家必聞.」

     ​子曰:「是聞也, 非達也.  夫達也者, 質直而好義, 察言而觀色, 慮以下人.

     在邦必達, 在家必達.  夫聞也者, 色取仁而行違, 居之不疑.  在邦必聞, 在家必聞.」
      (자장문 : 「사하여사가위지달의 ?」 자왈 : 「하재, 이소위달자 ? 」
      자장대왈 : 「재방필문, 재가필문.」

      ​자왈 : 「시문야, 비달야. 부달야자, 질직이호의, 찰언이관색, 여이하인.

      재방필달, 재가필달.  부문야자, 색취인위행위, 거지불의.  재방필문, 재가필문.」)


      ['자장'이 묻기를 : “선비가 어떻게해야 가히 통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그대가 말하는 달이란 무엇을 일컫는 것인가 ? ”라고 하였다.
      '자장'이 대답하기를 : “나라에서 반드시 명성이 나고, 집안에서도 반드시 소문이 나는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 “ 이것은 소문이 나는 것이지 통달한 것은 아니다. 

      무릇 통달한 선비란 소박하고 정직하면서도  정의를 좋아하며, 남의 말을 살피고 얼굴빛을 관찰하며,

      깊이 생각하여 몸을 낮추는 사람이니, 나라에서도 반드시 통달하고  집안에서도 반드시 통달한 사람이다.

      대체로 소문만 난 사람이란 얼굴빛은 인자한 척하지만 행실은 어긋나며 거기에 머물면서 의심하지 않는

      것이니, 나라에서 반드시 명성이 나고 집안에서도 반드시 소문이 난다.”라고 하였다.] 

  

    【子張問:「怎樣才能顯達呢?」 孔子說:「你所說的顯達是什麽意思?」
      Zǐzhāng wen : 「zěnyang caineng xiǎn da ne ?」

      ​Kǒngzǐ shuō : 「nǐ suǒ shuō de xiǎn da shi shenmo yisi ?」
      子張說:「國外有名, 國內有名.」  

      Zǐzhāng shuō : 「Guowai yǒuming, Guonei yǒuming.」

      孔子說:「這是名, 不是達.  所謂顯達, 就是品質正直, 崇尚道義, 善於察言觀色, 甘心處於人下.
       Kǒngzǐ shuō : 「zhe shi ming,  bushi da. suǒwei xiǎn da,  jiushi pǐnzhi zhengzhi, 

      chongshang daoyi, shan yu chayanguānse,  gānxīn chǔ yu ren xia.
      這樣就會國外顯達, 國內顯達.  表面仁義而內心相反、 以仁義自居而不疑的人, 也能騙取國內外的名聲.」
     
 zheyang jiu hui Guowai xiǎn da,  Guonei xiǎn da.  biǎomian renyi er neixīn xiāngfǎn,
      yǐ renyi zijū er bu yi de ren,  yě neng pianqǔ Guoneiwai de mingshēng.」】

 

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 曰:「敢問崇德, 脩慝, 辨惑.」

     ​子曰:「善哉問!先事後得, 非崇德與? 攻其惡, 無攻人之惡, 非脩慝與?

      一朝之忿, 忘其身, 以及其親, 非惑與?」
     (번지종유어무우지하, 왈 : 「감문숭덕, 수특, 변혹.」

      자왈 : 「선재문 ! 선사후득, 비숭덕여 ? 공기악, 무공인지악, 비수특여 ?

      일조지분, 망기신, 이급기친, 비혹여 ? 」)


      ['번지'가 '공자'를 따라 "무우단"(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는 곳) 아래에서 놀다가 묻기를 :

      “ 덕을 높이고 간특함을 다스리며, 시비를 분별하는 것을 감히 묻겠습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좋은 질문이구나 ! 일을 먼저하고 성과는 나중에 얻는 것이 덕을 숭상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자신의 나쁜 점을 고치고 남의 나쁜 점을 나무라지 않는 것이 간특함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겠느냐 ? 

      ​하루 아침의 분노로 자신을 잊고 그 재앙이 어버이에게 미치게 만드는 것이 미혹함이 아니겠느냐 ? ”하였다.] 

 

    【樊遲陪孔子到魯國的天壇游覽. 樊遲問:「請問怎樣才能提高品德, 改正錯誤, 明辨是非?」
      Fanchi pei Kǒngzǐ dao Lǔguo de Tiāntan youlǎn.
      Fanchi wen : 「qǐngwen zěnyangcaineng tigāo pǐnde,  gǎizhengcuowu,  mingbianshifēi ? 
      孔子說:「問得好!吃苦在前, 享受在後, 不就能提高品德嗎? 進行自我批評, 不去批評別人, 不就能改正錯誤嗎?

      Kǒngzǐ shuō : 「wendehǎo ! chīkǔ zai qian, xiǎngshou zai hou, bu jiu neng tigāo pǐnde ma ?  

       jinxing ziwǒpīping, bu qu pīping bieren, bujiu neng gǎizhengcuowu ma ?

      忍不住一時之氣, 忘了自己和親人的安危, 不就是糊塗嗎?」
      
rěnbuzhu yishi zhī qi,  wangle zijǐ he qīnren de ānwēi,  bu jiushi hutu ma ?」】

 

22. 樊遲問仁.  子曰:「愛人.」 問知.  子曰:「知人.」 

     樊遲未達. 子曰:「舉直錯諸枉, 能使枉者直.」

     樊遲退, 見子夏. 曰 :「鄉也吾見於夫子而問知, 子曰,『舉直錯諸枉, 能使枉者直』何謂也?」

     子夏曰:「富哉言乎!舜有天下, 選於眾, 舉皋陶, 不仁者遠矣.  

     湯有天下, 選於眾, 舉伊尹, 不仁者遠矣.」

     (번지문인, 자왈 : 「애인.」 문지.  자왈 : 「지인.」  번지미달.   

      자왈 : 「거직착제왕, 능사왕자직.」

      번지퇴, 견자하.  왈 : 「향야오견어부자이문지,  자왈, 『거직착제왕, 능사왕자직』, 하위야 ?」

      ​자하왈 : 「부재언호 ! 순유천하, 선어중, 거고요, 불인자원의. 

      탕유천하, 선어중, 거이윤, 불인자원의.」)


      ['번지'가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번지'가 앎(知)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사람을 아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번지'가 그 뜻을 파악하지 못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정직한 사람을 기용하여 정직하지 못한 사람의 윗자리에 둔다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번지'가 물러나와 '자하'를 만나서 말하기를 : “ 지난번에 내가 스승님을 뵙고 앎에 대해 물었더니  

      스승님께서 ' 정직한 사람을 기용하여 정직하지 못한 사람의 윗자리에 둔다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시니,  무엇을 일컫는 것인가 ? ”라고 하자.
      '자하'가 말하기를 : “ 그 말씀에 깊은 뜻이 있구나 ! 순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때 여러 사람 중에서  

      '고요'를 골라 기용하니, 어질지 못한 사람들은 떠나갔고,  탕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 여러 사람 중에서

      '이윤'을 골라 기용하니, 어질지 못한 사람은 떠나갔다.”라고 하였다.] 

          

    【樊遲問仁, 孔子說:「對人慈愛.」 問智,   孔子說:「對人瞭解.」 樊遲不理解.
      Fanchi wen ren,  Kǒngzǐ shuō : 「dui ren ciai.」 wen zhi, Kǒngzǐ shuō :「dui ren liǎojiě.」  Fanchi bu lǐjiě.
      孔子說:「以正壓邪, 能使邪者正.」 樊遲退出來.
      Kǒngzǐ shuō : 「yǐ zheng yā xie,  neng shǐ xie zhě zheng.」  Fanchi tui chūlai.
      見子夏說:「剛才我見到老師, 問什麽是智, 老師說:『以正壓邪, 能使邪者正』, 是什麽意思?」
      
jian Zǐxia shuō : 「gāngcai wǒ jiandao lǎoshī,  wen shenmo shi zhi, 
      lǎoshī shuō : 『yǐ zheng yā xie,  neng shǐ xie zhě zheng』,  shi shenmo yisi ? 」
      子夏說:「這話很深刻!舜管理天下, 從群衆中選拔人才, 選了皋陶, 邪惡之徒從此銷聲匿跡。
      Zǐxia shuō : 「zhe hua hěn shēnke ! Shun guǎnlǐ tiānxia, cong qunzhong zhōng x 

      uǎnbarencai, xuǎnle Gāoyao,  xie'e zhī tu congcǐ xiāoshēngniji.
      湯管理天下, 從群衆中選拔人才, 選了伊尹, 不法之徒從此無影無蹤.」
      Tāng guǎnlǐ tiānxia,  cong qunzhong zhōng xuǎnbarencai,  xuǎnle Yīyǐn,  

      bufǎzhītu congcǐ wuyǐngwuzōng.」】

 

23. 子貢問友.  子曰:「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無自辱焉.」
     (자공문우. 자왈 : 「충고이선도지, 불가즉지, 뮤자욕언.」)


      ['자공'이 친구를 사귀는 도리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정성을 다해 말해 주고 잘 인도하되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만두어야 하고,

      그로 인하여 스스로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子貢問怎麽交友.  孔子說:「忠心地勸告, 善意地引導, 不聽則止, 不要自取其辱.」
      Zǐgong wen zěnmo jiāo yǒu. 
      Kǒngzǐ shuō :「zhōngxīn di quangao, shanyi de yǐndǎo, bu tīng ze zhǐ, buyao zi qǔ qi rǔ.」】

 

24. 曾子曰:「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증자왈 : 「군자이문회우, 이우보인.」)


      ['증자'가 말하기를 : “ 군자는 지식을 통해서 벗과 교제하며,

      ​벗과 협조하여 어짊과 의로움을 보필한다.”라고 하였다.] 

  

    【曾子說:「君子以知識結交朋友, 以朋友輔助仁義.」
      Zengzǐ shuō : 「jūnzǐ yǐ zhīshi jiejiāo pengyou,  yǐ pengyou fǔzhu renyi.」】 

 

 

※   《 券 十二 ,    顏 淵 篇 (안연편)  

 

 拼搏精神[pīnbojīngshen](병박정신) : 전력을 다해 싸우는 정신.
 [han] : 막을 ; 한./ 몽둥이 ; 간.  1. 사납다 2. 방어하다 3. 저지하다 4. 항거하다5. 거역하다.
 [rong] : 녹을 ; 융.    1. 녹이다 2. 화하다, 융합하다 3.창성하다 4. 크게 밝다 5. 오래다.
 [qia] : 흡족할 ; 흡./ 강 이름 ; 합.   1. 부합하다 2. 넉넉하게 하다 3. 젖다, 적시다 4. 넓다, 
 [ren] : 말 더듬을 ; 인.    1. 말을 더듬다 2. 과묵하여 함부로 말하지 아니하다 3. 둔하다.
 [jiu] : 고질병 ; 구.   1. 빈궁하다 2. 상, 거상(居喪: 상중에 있음) 3. 병으로 오래 고생하다 
 [kui] : 부끄러울 ; 괴.  1. 부끄러워하다 3. 수치를 느끼다 4. 창피를 주다, 모욕하다 .
 問心無愧[wenxīnwukui] (문심무괴) :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양심에 가책 받을 것이 없다. 

 井水不犯河水[ jǐngshuǐ bufan heshuǐ ] (정수불범하수) : 우물물은 강물을 침범하지 않는다. 

 [zen] : 참소할 ; 참.     1. 참소하다 2. 하소연하다 4. 어긋나다 5. 속이다 6. 거짓 .
 [fū] : 살갗 ; 부.   1. 피부 2. 표피 3. 제육, 저민 고기 4. 깔개 5. 이끼 7.  천박하다 .
 [su] : 하소연할 ; 소./ 두려워할 ; 색.   1. 하소연하다 2. 참소하다 3. 비방하다 4. 헐뜯다.
 [sheng] : 남을 ; 잉.   1. 남다 2. 길다 3. 불까다, 거세하다 4. 더구나, 더욱 5. 나머지.
 [ji] : 가시 ; 극.    1. 가시 2. 가시나무 3. 창 4. 멧대추나무 5. 공경의 자리 6. 야위다 .
 [kuo] : 무두질한 가죽 ; 곽.    1. 무두질한 가죽 2. 생가죽, 3. 털을 제거한 가죽.
 駟不及舌[sibujishe] (사불급설) :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도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 

               소문은 빨리 퍼지니 말을 삼가하라는 뜻.
 [he] : 덮을 ; 합./ 할단새 ; 갈.    1. 덮다 2. 합하다 3. 모이다 4. 어찌 아니하다 a. 할단새.
 [xian] : 싫어할 ; 혐.     1. 싫어하다 2. 미워하다 3. 의심하다  5. 혐의하다 6. 불만스럽다 .
 [ping] : 기댈 ; 빙.   1. 기대다 2. 의지하다 3. 의거하다, 전거로 삼다 4. 성하다, 대단하다.
 [fan] : 뜰 ; 범./ 물소리 ; 핍./ 엎을 ; 봉.  1. 뜨다 2. 넓다 a. 물소리 (핍) b. 엎다 (봉) .
 [duo] : 빼앗을 ; 탈.      1. 빼앗다 2. 억지로 빼앗다. 
 [lǎn] : 가질 ; 람./ 가질 ; 남.    1. 가지다 2. 잡아당기다 3. 손에 쥐다 4. 따다 5. 취하다.
 [te] : 사특할 ; 특./ 숨길 닉, 익.   1. 사특하다, 간사하다 2. 악하다, 못되다 3. 더럽다, 
 忿[fen] : 성낼 ; 분.  1. 성내다, 화내다 2. 분하다 3. 원망하다, 원한을 품다 4. 차서 넘치다 .
 [hu] : 풀칠할 ; 호./ 죽 ; 호.   1. (입에)풀칠하다 3. (죽을)먹다 4. 모호하다 6. 풀 7. 죽 .
 [gāo] :  언덕, 못 ; 고.  1. 언덕 2. 못 3. 늪 4. 물가 5. 논 6. 후미 7. 오월 9. 부르는 소리.
 [zōng] : 발자취 ; 종.   1. 뒤따르다 2. 사적 3. 흔적 4. 폭(幅), 권(卷), 서화를 세는 단위. 

 销声匿迹[xiāoshēngniji] (소성닉적) : 소리 없이 종적을 감추다. 숨어서 나타나지 않다.(声销迹匿).

 

                                                    

 

※  原 文 .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