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논어) /券 十四. 憲問篇

券 十四. 憲 問 篇 (헌문편)

덕치/이두진 2021. 6. 25. 18:43

 

             券 十四.   憲 問 篇 (헌문편)

 

 

1.  憲問恥.  子曰:「邦有道, 穀;邦無道, 穀, 恥也.」「克,伐,怨,欲不行焉, 可以為仁矣?」

    子曰:「可以為難矣, 仁則吾不知也.」 

     (헌문치. 자왈 : 「방유도, 곡 ; 방무도, 곡, 치야.」 「극,벌,원,욕불행언, 가이위인의 ? 」 
      
자왈 : 「가이위난의, 인즉오불지야.」)


      ['원헌'이 수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나라가 태평할 때 관직에 있으면서 녹봉을 타 먹을 수는 있지만,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에도 관직에 있으면서 녹봉을 타 먹는 것은 수치니라"라고 하였다. 
      '원헌'이 묻기를 : “ 승부욕이 강하고, 자랑하고, 증오하고, 탐욕스러운 이런 결점이 없는 사람을 어질다고

      할 수 있습니까 ?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 보기 드물긴 하겠지만, 어진지 아닌지는 내가 알지 못하겠다.”라고 하였다.]

 

     【憲問恥.  孔子說:「國家太平時, 可以當官;社會黑暗時, 當官就是恥辱.」
      Xiàn wèn chǐ. Kǒngzǐ shuō :「Guójiā tàipíng shí, kěyǐ dāngguān ; shèhuì hēiàn shí, dāngguān jiùshì chǐrǔ.」

      ​問:「好勝、自誇、怨恨、貪婪, 這幾種毛病都沒有的人, 可以算仁嗎?」
      wèn : 「hàoshèng, zìkuā, yuànhèn, tānlán, zhè jǐzhǒng máobìng dōu méiyǒu de rén, kěyǐ suàn rén ma ? 」
      孔子說:「可以算難得了, 算不算仁我不知道.」
      Kǒngzǐ shuō : 「kěyǐ suàn nándé le,  suànbúsuàn rén wǒ bùzhīdào.」】 

 

2.  子曰:「士而懷居, 不足以為士矣.」
     (자왈 :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공자'가 말하기를 : “선비이면서 편안히 사는 것만 생각한다면, 선비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 라고 하였다.]

 

    【孔子說:「士如果戀家, 就不配作士了.」
      Kǒngzǐ shuō : 「shì rúguǒ liàn jiā,  jiù búpèi zuò shì le.」】

 

3.  子曰:「邦有道, 危言危行;邦無道, 危行言孫.」
     (자왈 : 「방유도, 위언위행 ; 방무도, 위행언손.」)


      ['공자'가 말하기를 : “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말을 바르게 하고 행실을 바르게 하며,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에도 행실을 바르게 하며 말 또한 공손하게 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孔子說:「治世中, 言談正直, 行為正直;亂世中, 行為正直, 言談謙遜.」
      Kǒngzǐ shuō : 「zhì shì zhōng,  yántán zhèngzhí,  xíngwéi zhèngzhí ;

      luànshì zhōng,  xíngwéi zhèngzhí,  yántán qiānxùn.」】

 

4.  子曰:「有德者, 必有言.  有言者, 不必有德.  仁者, 必有勇.  勇者, 不必有仁.」
     (자왈 : 「유덕자, 필유언. 유언자, 불필유덕.  인자, 필유용.  용자, 불필유인.」)


      ['공자'가 말하기를 : “ 덕성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말을 훌륭히 잘 하지만,

      말을 훌륭히 잘 한다고 해서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진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어짊이 있지는 않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品德好的人一定言談也好, 言談好的人不一定品德好. 高尚的人必定勇敢, 勇敢的人不一定高尚.」

      ​Kǒngzǐ shuō :「pǐndé hǎo de rén yídìng yántán yěhǎo, yántán hǎo de rén bù yídìng pǐndé hǎo. 

      gāoshàng de rén bìdìng yǒnggǎn,  yǒnggǎn de rén bùyídìng gāoshàng.』】 

 

5.  南宮括問於孔子曰:「羿善射, 奡盪舟, 俱不得其死然;禹稷躬稼, 而有天下.」

     ​夫子不答, 南宮適出.  子曰:「君子哉若人!尚德哉若人!」   

     (남궁괄문어공자왈 : 「예선사, 오탕주, 구불득기사연 ;우직궁가, 이유천하.」

      부자불답, 남궁괄출.  자왈 : 「군자재약인 ! 상덕재약인 !」)

 
      ['남궁괄'이 공자에게 묻기를 : “'예'(유궁국 군주로 활의 명수)는 활을 잘 쏘았고,  

      '오'는 힘이 세어 육지에서 배를 끌고 다녔지만, 모두 제 명에 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왕'과 '후직'은 몸소 농사를 지었지만 천하를 가졌습니다.”라고 하자. 
      선생님(공자)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더니 '남궁괄'이 밖으로 나가자.   

      '공자'가 말하기를 : “ 군자로구나 이 사람이여 ! 덕을 숭상하는구나 이 사람이여 ! ”라고 하였다.]

 

     【南宮括問:「羿善於射箭、奡善於水戰, 都不得好死;禹、稷都親自種莊稼, 卻取得了天下?」 

      Nángōngkuò wèn : 「Yì shàn yú shèjiàn,  Ao shàn yú shuǐzhàn,  dōu bùdé hǎo sǐ ;
      Yǔ, Jì dōu qīnzì zhòng zhuāngjia, què qǔdéle tiānxià ? 」     

      孔子不回答.  南宮括出去後, 孔子說:「此人是君子啊, 此人崇尚道德.」
      
Kǒngzǐ bù huídá.  Nángōngkuò chūqu hòu, 
      
Kǒngzǐ shuō : 「cǐrén shì jūnzǐ a,  cǐrén chóngshàng dàodé.」】

 

6.  子曰:「君子而不仁者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자왈 : 「군자이불인자유의부, 미유소인이인자야.」) 

 

      ['공자'가 말하기를 : “군자이면서 어질지 못한 자는 있어도, 소인이면서 어진 자는 없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君子中有不仁慈的人, 而小人中卻沒有仁慈的人.」
      Kǒngzǐ shuō : 「jūnzǐ zhōng yǒu bù réncí de rén, ér xiǎorén zhōng què méiyǒu réncí de rén.」】 

 

7.  子曰:「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자왈 : 「애지, 능물노호 ?  충언, 능물회호 ?」)


      ['공자'가 말하기를 : “ 자식을 사랑한다면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임금에게 충성한다면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라고 하였다.]

 

    【孔子說:「愛護他, 能不為他操勞嗎? 忠於他, 能不對他勸告嗎?」
      Kǒngzǐ shuō : 「àihù tā,  néng bù wèi tā cāoláo ma ? zhōng yú tā,  néng búduì tā quàngào ma ? 」】

 

8.  子曰:「為命:裨諶草創之, 世叔討論之, 行人子羽脩飾之, 東里子產潤色之.」
     (자왈 : 「위명: 비심초창지, 세숙토론지, 행인자우수식지, 동리자산윤색지.」)


      ['공자'가 말하기를 : “ 鄭나라에서 외교문서를 작성할 때 '비심'이 초고를 작성하고, 
      
'세숙'이 심사하기 위해 읽고, '자우'가 문장을 손질하고, 동리의 '자산'이 문장을 다듬었다.”라고 하였다.]

 

    【孔子說:「鄭國的法令, 都是由裨諶起草的, 世叔審閱的, 子羽修飾的, 子產潤色的.」 
      
Kǒngzǐ shuō : 「Zhèngguó de fǎlìng,  dōu shì yóu Bìchén qǐcǎo de,  Shìshū shěnyuè de, 
      Zǐyǔ xiūshì de,  Zǐchǎn rùnsè de.」】

 

 

9.  或問子產.  子曰:「惠人也.」 問子西.  曰:「彼哉!彼哉!」 問管仲.

     曰:「人也.  奪伯氏駢邑三百, 飯疏食, 沒齒, 無怨言.」
     (혹문자산. 자왈 : 「혜인야.」 문자서.  왈 : 「피재 ! 피재! 」  문관중.  
      
왈 : 「인야.  탈백씨병읍삼백, 반소식, 몰치, 무원언.」)


      [어떤 사람이 '자산'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은혜로운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자서'(초나라 子申)를 묻자, 대답하기를 : “ 저 사람이여, 저 사람이여.”라고 하며, 
      '관중'을 묻자, 대답하기를 : “이 사람은 백씨(伯氏)의 소유인 병읍 3백 호를 빼앗았는데, 
      백씨는 채소로 끼니를 해결하면서도 늙어 죽을 때까지 원망하는 말이 없었다.”라고 하였다.]

 

    【有人問子產怎樣, 孔子說:「慈善的人.」  問子西怎樣,  說:「他呀!他呀!」 問管仲怎樣,

      yǒu rén wèn Zǐchǎn zěnyàng,  Kǒngzǐ shuō : 「císhàn de rén.」
      wèn Zǐxī zěnyàng,   shuō : 「tā yā !  tā yā ! 」  wèn Guǎnzhòng zěnyàng,
      說:「是個人才.  伯氏被他取消了封地, 過了一輩子苦日子, 直到老死也無怨言.」
      shuō : 「shì gèrén cái.  Bóshì bèi tā qǔxiāole fēngdì,  guòle yíbèizi kǔ rìzi, 

      ​zhídào lǎo sǐ yě wú yuànyán.」】

  

10. 曰:「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자왈 : 「빈이무원난, 부이무교이.」)


      ['공자'가 말하기를 : “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매우 어렵고,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하였다.]

 

     【孔子說:「貧窮而無怨恨很難, 富裕而不驕狂容易.」
      Kǒngzǐ shuō : 「pínqióng ér wú yuànhèn hěnnán,  fùyù ér bù jiāokuáng róngyì.」】

  

11. 子曰:「孟公綽, 為趙魏老則優, 不可以為滕薛大夫.」
     (자왈 : 「맹공작, 위조위노즉우, 불가이위등설대부.」)


      ['공자'가 말하기를 : “ '맹공작'은 조씨와 위씨의 집사가 되기에는 충분하겠지만, 
      그러나 등나라와 설나라 같은 작은 나라의 대부가 될 수는 없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孟公綽當趙氏,魏氏的總管都能當好, 但不能當滕,薛等小國的大夫.」 
      
Kǒngzǐ shuō : 「Mènggōngchuò dāng Zhàoshì,Wèishì de zǒngguǎn dōu néng dāng hǎo, 
      dàn bùnéng dāng Téng, Xuē děng Xiǎoguó de dàifu.」】

 

12. 子路問成人.   

     子曰:「若臧武仲之知公, 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為成人矣.」

     ​曰:「今之成人者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平生之言, 亦可以為成人矣.」 
     (자로문성인.   

      자왈 :「약장무중지지공, 작지불욕, 변장자지용, 염구지예, 문지이예악, 역가이위성인의.」

      왈 : 「금지성인자하필연 ?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자로가 완벽한 사람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 만약 '장무중'과 같은 지혜를 갖추고, '맹공작'처럼 탐욕하지 않으며, '변장자'의 용기와,

      염구의 재예를 갖추고, 예악으로 문채를 낸다면 또한 가히 완벽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 지금의 완벽한 사람이란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로움을 보고 정의를 생각하고 위급할 때는 목숨을 바치며, 오랜 가난 속에서도 평소에 한 말을 잊지 않는다면,

      또한 완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子路問怎樣算完美的人, 孔子說:「如果具有臧武仲的智慧, 孟公綽的清心寡欲, 卞莊子的勇敢,  

      冉求的才藝;再加上知禮懂樂的修養, 就可以算完人了.」
      
Zǐlù wèn zěnyàng suàn wánměi de rén,  Kǒngzǐ shuō : 「rúguǒ jùyǒu Zāngwǔzhòng de zhìhuì, 

      Mènggōngchuò de qīngxīnguǎyù,  Biànzhuāngzi de yǒnggǎn,  Rǎnqiú de cái yì ; 

      zàijiāshàng zhī lǐ dǒng yuè de xiūyǎng, jiù kěyǐ suàn wánrén le.」
      又說:「現在的完人就不必這樣了, 見到利益時, 考慮道義;見到危險時, 奮不顧身;  

      長期貧窮也不忘平日的諾言, 也可以算完人了.」 
      
yòu shuō : 「xiànzài de wánrén jiù búbì zhèyàng le,  jiàndào lìyì shí,  kǎolǜ dàoyì; jiàndào wēixiǎn shí, 

      fèn búgù shēn ;  chángqī pínqióng yě búwàng píngrì de nuòyán, yě kěyǐ suàn wánrén le.」】

 

13. 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信乎夫子不言, 不笑, 不取乎?」

     公明賈對曰:「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其然, 豈其然乎?」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 「신호부자불언, 불소, 불취호 ? 」

     공명가대왈 : 「이고자과야. 부자시연후언, 인불염기언 ; 락연후소, 인불염기소 ; 

      의연후취, 인불염기취.」 자왈 : 「기연, 기기연호 ?」)


      ['공자'가 '공숙문자'의 인품을 '공명가'에게 묻기를 : “참으로 그분은 말하지도 아니하고,  

      웃지도 아니하며, 남의 것을 취하지도 아니하는가 ? ”라고 하자. 
      '공명가'가 대답하기를 : “아뢴 사람이 지나쳤습니다. 그분은 때가 맞은 뒤에 말하므로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으며, 즐거운 뒤에 웃으므로 사람들이 그 웃음을 싫어하지 않으며,  

      의리에 맞은 뒤에 취하므로 사람들이 그 취함을 싫어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 “ 그것이 그러할까, 설마 그것이 정말 그러하겠는가 ? ”라고 하였다.]  

 

    【孔子向公明賈詢問公叔文子:「他不說, 不笑, 不取, 是真的嗎?」
      Kǒngzǐ xiàng GōngmíngJiǎxún wèn Gōngshūwénzǐ : 

     「tā bù shuō, bù xiào, bù qǔ,  shì zhēn de ma ?」
      公明賈答 :「這話過分了. 他該說時才說, 人不厭其說;快樂時才笑, 人不厭其笑;該取時才取, 人不厭其龋」
      GōngmíngJiǎ dá : 「zhè huà guòfèn le.  tā gāi shuō shí cái shuō,  rén bù yàn qí shuō ;
      kuàilè shí cái xiào,   rén bù yàn qí xiào ;  gāi qǔ shí cái qǔ,  rén bù yàn qí qǔ」
      孔子說:「是這樣嗎?難道真是這樣嗎?」
      Kǒngzǐ shuō : 「shì zhèyàng ma ?  nándào zhēnshi zhèyàng ma ?」】 

 

14. 子曰:「臧武仲以防求為後於魯, 雖曰不要君, 吾不信也.」 
     (자왈 : 「장무중이방구위후어노, 수왈불요군, 오불신야.」)


      ['공자'가 말하기를 : “'장무중'이 자신의 봉지인 "방읍"을 떠나는 조건으로 노나라에 자신의 후계자를 대부로

      세워 줄 것을 요구했으니, 비록 임금에게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나는 믿지 못하겠다.”라고 하였다.]

 

    【孔子說:「臧武仲以離開自己的封地作條件, 要求冊立其後代做大夫, 雖說表面上不是要挾君主, 但實質上是.」 
      
Kǒngzǐ shuō : 「Zāngwǔzhòng yǐ líkāi zìjǐ de fēngdì zuò tiáojiàn,  

      yāoqiú cèlì qíhòu dài zuò dàifu, yāoqiú cèlì qíhòu dài zuò dàifu,
      suīshuō biǎomiàn shàng búshì yāoxié jūnzhǔ,  dàn shízhì shàng shì.」】

 

15. 子曰:「晉文公譎而不正, 齊桓公正而不譎.」    
      (자왈 : 「진문공휼이부정, 제환공정이불휼.」)


      ['공자'가 말하기를 : “ 진나라 '문공'은 남을 간사한 수법으로 속이고 정직하지 않았으며,   

      제나라 환공은 정직하여 남을 간사한 수법으로 속이지 아니하였다 ”라고 하였다.]

 

    【孔子說:「晉文公狡詐而不正直, 齊桓公正直而不狡詐.」
      Kǒngzǐ shuō : 「Jìn Wéngōng jiǎozhà ér bù zhèngzhí, Qí Huángōng zhèngzhí ér bù jiǎozhà.」】 

 

16. 子路曰:「桓公殺公子糾, 召忽死之, 管仲不死.」  曰:「未仁乎?」

     ​子曰:「桓公九合諸侯,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如其仁!如其仁!」
     (자로왈 : 「환공살공자규, 소홀사지, 관중불사.」  왈 : 「미인호 ?」

      자왈 : 「환공구합제후, 불이병거, 관중지력야.  여기인 ! 여기인 ! 」)


      ['자로'가 묻기를 : “ 제나라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을 때 '소홀'은 따라 죽었는데, '관중'은 죽지 않았으니, 

      '관중'은 어질지 못한 것입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 환공이 제후들을 규합하되 무력을 쓰지 않은 것은 '관중'의 힘이었으니, 

      누가 그의 어짊만 하겠는가 !  누가 그의 어짊만 하겠는가 ! ”라고 하였다.]

 

    【子路說:「齊桓公殺公子糾時, 召忽殉死, 管仲卻不去死.  管仲不算仁人吧?」
      Zǐlù shuō : 「Qíhuángōng shā gōngzǐ , Zhàohū xùnsǐ, Guǎnzhòng què bù qù sǐ.

      Guǎnzhòng búsuàn rénrén bā ? 」
      孔子說:「齊桓公九合諸侯, 不用武力, 都是管仲的功勞.  這就是仁, 這就是仁.」
      Kǒngzǐ shuō : 「Qíhuángōng jiǔ hé zhūhóu, bùyòng wǔlì, dōushì Guǎnzhòng de gōngláo.

      zhè jiùshì rén, zhè jiùshì rén.」】

 

17. 子貢曰:「管仲非仁者與? 桓公殺公子糾, 不能死, 又相之.」

     ​子曰:「管仲相桓公, 霸諸侯, 一匡天下, 民到于今受其賜. 微管仲, 吾其被髮左衽矣. 

     豈若匹夫匹婦之為諒也, 自經於溝瀆, 而莫之知也.」

     (자공왈 : 「관중비인자여 ? 환공살공자규, 불능사, 우상지.」

      ​자왈 : 「관중상환공, 패제후, 일광천하, 민도우금수기사. 미관중, 오기피발좌임의.

      기약필부필부지위량야, 자경어구독, 이막지지야.」)


      ['자공'이 말하기를, “ '관중'은 어진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따라 죽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도리어 '환공'을 도왔습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 중의 패자가 되게 하고 한번 바로잡은 천하를 백성들이

      지금까지 그 혜택을 받고 있으니, 관중이 없었다면 우리는 머리를 풀고 옷깃을 왼쪽으로 하였을 것이다.  

      어찌 필부필부들이 작은 신의를 위해 스스로 목매 죽어서 시신이 도랑에 뒹굴어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과 같이 하겠는가.”라고 하였다.]

 

    【子貢說:「管仲不是仁人吧? 齊桓公殺公子糾時, 管仲不能為公子糾殉死, 反做了齊桓公的宰相.」
      
Zǐgòng shuō : 「Guǎnzhòng búshì rénrén bā ?  Qíhuángōng shā gōngzǐ Jiū shí,
      Guǎnzhòng bùnéng wèi gōngzǐ Jiū xùnsǐ,  fǎn zuòle Qíhuángōng de zǎixiàng.」
      孔子說:「管仲做齊桓公的宰相, 稱霸諸侯, 一匡天下, 人民現在還都享受到他的恩惠.  
      Kǒngzǐ shuō : 「Guǎnzhòng zuò Qíhuángōng de zǎixiàng,  chēngbà zhūhóu,   

      yī kuāng tiānxià, rénmín xiànzài hái dōu xiǎngshòu dào tā de ēnhuì. 
      沒有管仲, 恐怕我們還要受愚昧人的侵擾。豈能拘泥於匹夫匹婦的小睗小信? 自縊於溝瀆而不為人知呢.」
      
méiyǒu Guǎnzhòng,  kǒngpà wǒmen háiyào shòu yúmèi rén de qīnrǎo.
      qǐnéng jūnì yú pǐfū pǐfù de xiǎo shì xiǎo xiǎo ? zìyì yú gōu dú ér bùwéirénzhī ne.」】

 

18.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子聞之曰:「可以為文矣.
     (공숙문자지신대부선, 여문자동승제공.  자문지왈 : 「가이위문의.」)


      ['공숙문자'는 가신인 '선'이 '문자'와 함께 대부에 오르자, 그를 동등한 자격으로 대해 주었다.
      '공자'가 이말을 듣고 말하기를 : "'공숙문자'는 가히 시호를 문(文)이라 할 만하다.”라고 하였다.]

 

    【公叔文子推薦一個傭人做了大夫, 與他平起平坐.  孔子說:「公叔文子可以稱為『文』了.」 
      Gōngshūwénzǐ tuījiàn yígè yōngrén zuòle dàifu,  yǔ tā píngqǐpíngzuò.
      Kǒngzǐ shuō : 「Gōngshūwénzǐ kěyǐ chēngwéi『wén』le.」】

 

19 .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夫如是, 奚而不喪?」
      (자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 「부여시, 해이불상 ?」
      ['공자'가 위나라 '령공'이 도리가 없음을 말하자, 
      '계강자'가 말하기를 : “이와 같은데도 어찌하여 패망하지 않습니까 ? ”라고 하였다.]
            

      孔子曰:「仲叔圉治賓客, 祝鮀治宗廟, 王孫賈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공자왈 : 「중숙어치빈객, 축타치종묘, 왕송가치군여. 부여시, 해기상 ? 」)
      ['공자'가 말하기를 : “'중숙어'는 빈객 접대를 맡고, '축타'는 종묘의 제사를 맡고,  

      '왕손가'는 군대를 다스리니, 이런 일을 하였는데 어찌하여 패망하겠는가 ? "라고 하였다.]

 

     【孔子說衛靈公之無道, 季康子說:「既然如此, 為什麽不敗亡呢?」
      Kǒngzǐ shuō Wèi línggōng zhī wú dào,  

      Zìkāngzǐ zǐ : 「jìránrúcǐ,  wèi shénmó bù bàiwáng ne ? 」
      孔子說:「仲叔圉治接待賓客, 祝鮀管理宗廟, 王孫賈統帥軍隊, 像這樣, 怎麽會敗亡呢?」 
      
Kǒngzǐ shuō : 「Zhòngshūyǔ zhì jiēdài bīnkè,  Zhùtuó guǎnlǐ zōngmiào, 
      Wángsūngǔ tǒngshuài jūnduì,  xiàng zhèyàng,  zěnmó huì bàiwáng ne ?」】 

 

20 . 子曰:「其言之不怍, 則為之也難.」
      (자왈 : 「기언지불작, 즉위지야난」)
      ['공자'가 말하기를 : "허풍을 떨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하였다.]

 

     【孔子說:「說話大言不慚, 做起來就難了.」
      Kǒngzǐ shuō : 「shuōhuà dàyánbùcán,  zuò qǐlai jiù nán le.」】

 

21 . 陳成子弒簡公.  孔子沐浴而朝, 告於哀公曰:「陳恆弒其君, 請討之.」 公曰:「告夫三子!」
      (진성자시간공. 공자목욕이조, 고어애공왈 : 「진항시기군, 청토지.」  공왈 : 「고부삼자 ! 」)
      ['진성자'가 제나라 '간공'을 죽이니, '공자'가 목욕하고 조회에 나가서,  

      노나라, '애공'에게 말하기를 : "'진항'이 자기 임금을 죽였으니, 청컨데 토벌하기 바랍니다."라고 하자,

      '애공'이 말하기를 : "저 세 사람의 대부에게 말해 보시오."라고 하였다.]
            

      孔子曰:「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君曰『告夫三子』者.」 之三子告, 不可.  

      孔子曰:「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공자왈 : 「이오종대부지후, 불감불고야. 군왈『고부삼자』자.」  지삼자고, 불가.  

      공자왈 : 「이오종대부지후, 불감불고야.」)
      ['공자'가 말하기를 : "내가 대부를 지낸 사람이기 때문에 감히 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임금이 나보고 '세 대부에게 말하라'라고 하는구나."  

      그래서 세 대부에게 가서 말하자,  '토벌은 불가하다' 라고 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 "내가 대부를 지낸 사람이기 때문에 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하였다.]

 

     【陳成子弒齊簡公.  孔子沐浴後上朝, 向魯哀公報告:「陳恆把他的君主殺了, 請討伐他.」  
      Chénchéngzǐ shì Qí Jiǎngōng.  Kǒngzǐ mùyù hòu shàngcháo,  xiàng Lǔ āigōng bàogào : 

     「Chénhéng bǎ tā de jūnzhǔ shāle, qǐng tǎofá tā.」
      哀公說:「向三位大夫報告吧.」
      Aigōng shuō : 「xiàng sānwèi dàifu bàogào bā.」
      孔子說:「因為我做過大夫, 不敢不報告.   君主卻說出『你去向三位大夫報告』的話!」
      
Kǒngzǐ shuō : 「yīnwèi wǒ zuòguò dàifu,  bùgǎn bù bàogào.  
      jūnzhǔ què shuōchū『nǐ qù xiàng sānwèi dàifu bàogào』 de huà !」
      孔子衹好向三位大夫報告, 他們不同意討伐.  
      Kǒngzǐ zhǐhǎo xiàng sānwèi dàifu bàogào,  tāmen bùtóngyì tǎofá. 
      孔子說:「因為我做過大夫, 不敢不報告.」
      Kǒngzǐ shuō : 「yīnwèi wǒ zuòguò dàifu,  bùgǎn bù bàogào.」】

 

22 . 子路問事君. 子曰:「勿欺也, 而犯之.」
      (자로문사군. 자왈 : 「물사야, 이범지.」)
      ['자로'가 임금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사실을 속이지 말고, 임금의 좋지 않은 표정에 관계없이  

      바른말로 간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子路問怎樣對待上級, 孔子說:「不要欺騙, 可以犯顏直諫.」
      Zǐlù wèn zěnyàng duìdài shàngjí,  Kǒngzǐ shuō : 「bùyào qīpiàn,  kěyǐ fàn yán zhíjiàn.」】

 

23 . 子曰:「君子上達, 小人下達.」
      (자왈 : 「군자상달, 소인하달.」)
      ['공자'가 말하기를 : "군자는 어짊과 의로움을 마음에 품고,    

      소인은 재물과 이익을 마음에 품는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君子心懷仁義, 小人心懷財利.」 
      Kǒngzǐ shuō : 「[jūnzǐ xīnhuái rényì,  xiǎorén xīnhuái cái lì.」】

 

24 . 子曰:「古之學者為己, 今之學者為人.」
      (자왈 : 「고지학자위기, 금지학자위인.」)
      ['공자'가 말하기를 : "옛사람들은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부를 했는데, 
      지금의 사람들은 남에게 자랑하기 위하여 공부를 한다. "라고 하였다.]

 

     【孔子說:「古人學習是為了提高自己, 今人學習是為了炫耀於人.」
      Kǒngzǐ shuō : 「gǔrén xuéxí shì wèile tígāo zìjǐ, jīnrén xuéxí shì wèile xuànyào yú rén.」】

 

25 . 蘧伯玉使人於孔子.  孔子與之坐而問焉, 曰:「夫子何為?」

      (거백옥사인어공자. 공자여지좌이문언, 왈 : 「부자하위 ? 」

      對曰:「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  使者出. 子曰:「使乎!使乎!
      대왈 : 「부자욕과기과이미능야.」  사자출.  자왈 : 「사호 ! 사호! 」)
      ['거백옥'이 사람을 시켜 '공자'에게 문안 인사하게 하였다.

      '공자'가 함께 앉아서 물었다 : "'거백옥'은 요즘 무엇을 하고 지내시는가 ? "라고 하자. 

      사자가 대답하기를 : "'거백옥'께서는 허물을 적게하려고 하나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심부름 온 사람이 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훌륭한 심부름꾼이로다 !  

      훌륭한 심부름꾼이로다 ! "라고 하셨다.]
 
     【蘧伯玉派使者訪問孔子.  孔子請使者坐下, 然後問:「蘧先生最近在做什麽?」 
       Qúbóyù pài shǐzhě fǎngwèn Kǒngzǐ.  Kǒngzǐ qǐng shǐzhě zuòxià, 

       ránhòu wèn : 「Qú xiānsheng zuìjìn zài zuò shénmó ? 」
       答:「他想減少錯誤, 但沒做到.」 使者出去後,  孔子說:「好個使者!好個使者!」
       dá : 「tā xiǎng jiǎnshǎo cuòwù, dàn méi zuòdào.」 shǐzhě chūqu hòu,

       Kǒngzǐ shuō : 「hǎo gè shǐzhě ! hǎo gè shǐzhě !」】

  

26 . 子曰:「不在其位, 不謀其政.」 曾子曰:「君子思不出其位.
      (자왈 : 「불재기위, 불모기정.」 증자왈 : 「군자사불출기위.」
      ['공자'가 말하기를 :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서, 함부로 그 지위의 일을 생각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증자'가 말하기를 : "군자는 일찍이 자기의 권한 범위를 초과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孔子說:「不在那個職位, 就不要考慮那個職位上的事.」
      Kǒngzǐ shuō : 「bù zài nàge zhíwèi,  jiùbúyào kǎolǜ nàge zhíwèi shàng de shì.」
      曾子說:「君子考慮問題從不超過自己的職權範圍.」
      Céngzǐ shuō : 「jūnzǐ kǎolǜ wèntí cóngbù chāoguò zìjǐ de zhíquánfànwéi.」】

 

27 . 子曰:「君子恥其言而過其行.」
      (공자 : 「군자치기언이과기행.」)
      ['공자'가 말하기를 : "군자는 말이 실행보다 지나침을 매우 수치스럽게 여겨야 한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君子認為說到而沒做到很可恥.」
      Kǒngzǐ shuō : 「jūnzǐ rènwéi shuō dào ér méi zuòdào hěn kěchǐ.」】

 

28 . 子曰:「君子道者三, 我無能焉: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子貢曰:「夫子自道也.」 
      (자왈 : 「군자도자삼, 아무능언 : 인자불우, 지자불혹, 용자불구.  자공왈 : 「부자자도야.」)
      ['공자'가 말하기를 : "군자의 인품과 덕성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 중에 하나도 이룬것이 없다.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아니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아니하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다. 
      '자공'이 말하기를 : "이는 선생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셨다 "라고 하였다.]

 

     【孔子說:「君子的三種品德我沒做到:仁者不憂, 智者不惑, 勇者不懼.」
      Kǒngzǐ shuō : 「jūnzǐ de sānzhǒng pǐndé wǒ méi zuòdào :

      rénzhě bù yōu,  zhìzhě bù huò,  yǒngzhě bù jù.」 
      子貢說:「老師是在說自己呢.」
      Zǐgòng shuō : 「lǎoshī shì zài shuō zìjǐ ne.」】

 

29 . 子貢方人.  子曰:「賜也賢乎哉? 夫我則不暇.」
      (자공방인. 자왈 : 「사야현호재 ?  부아즉불가.」)
      ['자공'이 남을 비방하고 있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 "'사'(자로)야 너는 그렇게 훌륭하느냐 ? 
      나는 이렇게 남을 비방할 만큼 한가하지가 못하다 "라고 하였다.]

 

     【子貢誹謗別人, 孔子說:「子貢啊, 你就那麽好嗎? 我可沒這個閒工夫.」
      Zǐgòng fěibàng biérén,  Kǒngzǐ shuō : 「Zǐgòng a,  nǐ jiù nàmó hǎo ma ? 

      wǒ kě méi zhège xiángōngfu.」】

 

30 . 子曰:「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자왈 :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공자'가 말하기를 :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못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두려워하라 "라고 하였다.]

 

     【孔子說:「不怕沒人瞭解自己, 就怕自己沒有能力.」
      Kǒngzǐ shuō : 「búpà méi rén liǎojiě zìjǐ,  jiùpà zìjǐ méiyǒu nénglì.」】

 

31 . 子曰:「不逆詐, 不億不信.  抑亦先覺者, 是賢乎!」
      (자왈 : 「불역사, 불억불신.  억불선각자, 시현호 ! 」
      ['공자'가 말하기를 : "남들이 사기치지 않을까 미리 추측하지 말며,  

      남들이 신용이 없다고 말하지 않을까 미리 추측하지 말라.  

      만약 사기와 거짓말을 미리 알아 챌 수 있다면, 이를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 "라고 하였다.]

 

     【孔子說:「不要事先懷疑別人欺詐, 不要事先懷疑別人不講信用,  

      如果能預先覺察到欺詐和撒謊, 就是賢人了.」 
      
Kǒngzǐ shuō : 「bùyào shìxiān huáiyí biérén qīzhà, bùyào shìxiān huáiyí biérén bù jiǎng 

      xìnyòng, rúguǒ néng yùxiān juéchádào qīzhà hé sāhuǎng,  jiùshì xiánrén le.」】 

 

32 . 微生畝謂孔子曰:「丘何為是栖栖者與? 無乃為佞乎?」 孔子曰:「非敢為佞也, 疾固也.」
      (미생묘위공자왈 : 「구하위시서서자여 ? 무내위녕호 ?  공자왈 : 「비감위녕야, 질고야.」)
      ['미생묘'가 '공자'에게 말하기를 : "'구'는 어찌하여 각처로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유세를 하십니까 ? 

      자신의 말솜씨를 과시하기 위해서 입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감히 말솜씨를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회적인 추악한 현상을  

      몹시 증오하므로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돌아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微生畝對孔子說:「你為什麽四處奔波,到處游說呢?  你不就是要顯示自己的口才嗎?」
      
Wēishēngmǔ duì Kǒngzǐ shuō : 「nǐ wéi shénmó sìchùbēnbō, dàochù yóushuì ne ? 
      nǐ bù jiùshì yào xiǎnshì zìjǐ de kǒucái ma ? 」
      孔子說:「我不想顯示口才,  衹是因為痛恨社會上的醜惡現象才不得不如此.」
      
Kǒngzǐ shuō : 「wǒ bùxiǎng xiǎnshì kǒucái, 
      zhǐshì yīnwèi tònghèn shèhuì shàng de chǒu'èxiànxiàng cái bùdébù rúcǐ.」】

 

33 . 子曰:「驥不稱其力, 稱其德也.」
      (자왈 : 「기불칭기력, 칭기덕야.」)
      ['공자'가 말하기를 : "천리마는 그 역량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지가 매우 강인하여 흔들리지 않는 성품을  칭찬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孔子說:「千里馬值得稱贊的不是它的力氣, 而是它的堅韌不拔的品德.」 
      Kǒngzǐ shuō : 「qiānlǐmǎ zhídé chēngzàn de búshì tā de lìqi, 

      érshì tā de jiānrènbùbá de pǐndé.」】 

 

34 . 或曰:「以德報怨, 何如?」 子曰:「何以報德?以直報怨, 以德報德.」 
      (혹왈 : 「이덕보원, 하여?」  자왈 : 「하이보덕 ? 이직보원, 이덕보덕.」)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 "은덕으로 원한을 갚으면 어떻겠습니까 ?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그렇다면 은덕은 무엇으로  갚겠는가 ? 

      마땅히 정직함으로 원한을 갚고, 은덕으로 은덕을 갚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有人問:「以恩德zhèngzhí, 怎樣?」
      yǒu rén wèn : 「yǐ ēndé bàodá yuànhèn,  zěnyàng? 」
      孔子說:「這樣怎麽報答恩德? 應該以正直報答怨恨, 以恩德報答恩德.」
      Kǒngzǐ shuō : 「zhèyàng zěnmó bàodá ēndé ?  

      yīnggāi yǐ zhèngzhí zhèngzhí,  yǐ ēndé bàodá ēndé.」】

 

35 . 子曰:「莫我知也夫!」 子貢曰:「何為其莫知子也?」

      子曰:「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 其天乎!」
      (자왈 : 「막아지야부 ! 」 자공왈 : 「하위기막지자야 ? 」

      자왈 :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 기천호 ! 」)
      ['공자'가 말하기를 : "세상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 ! "라고 하셨다. 

      '자공'이 묻기를 : "어찌하여 선생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하십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아래에서 배워 위로 통달하니, 아마도 나를 아는 이는 하늘 뿐 이로구나 ! "라고 하였다.]

 

     【孔子說:「沒人瞭解我啊!」 子貢說:「怎麽說沒人瞭解您呢?」
      Kǒngzǐ shuō : 「méi rén liǎojiě wǒ a ! 」 

      Zǐgòng shuō : 「zěnmó shuō méi rén liǎojiě nín ne ? 」
      孔子說:「不埋怨天, 不責備人, 我學了些平凡的知識從,中領悟了高深的道理。 

      瞭解我的, 大概衹有天吧!」
      
Kǒngzǐ shuō : 「bù mányuàn tiān, bù zébèi rén,  wǒ xuéle xiē píngfán de zhīshi cóng, 
      zhōng lǐngwùle gāoshēn de dàolǐ.  liǎojiě wǒ de,  dàgài zhǐyǒu tiān ba ! 」】 

 

36 . 公伯寮愬子路於季孫.  子服景伯以告, 曰:「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吾力猶能肆諸市朝.」
      (공백료소자로어계손.  자복경백이고, 왈 : 「부자고유혹지어공백료, 오역유능사제시조.」)
      ['공백료'가 '계손씨' 앞에서 '자로'를 중상모략 하였다. 

      '자복 경백'이 '공자'에게 고하기를 : "부자(계손씨)가 '공백료'의 아첨에 현혹되어 의심을 품게 된  

      것입니다.  내가 '공백료'를 죽여 거리에 시체를 내걸고 조정에서 죄를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하였다.]

            

      子曰:「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公伯寮其如命何!」
      (자왈 : 「도지장행야여 ? 명지.  도지장폐야여 ? 명야.  공백료기여명하 ! 」
      ['공자'가 말하기를 : "이상이 시행되려는 것도 그때의 운이 결정하는 것이며, 이상이 시행되지 

      못하는 것도 그때의 운이 결정하는 것이니, '공백료'가 그 운을 어찌 지킬 수 있겠는가 ! "라고 하였다.]

 

     【公伯寮在季孫氏面前誣衊子路.  子服景伯將此事告訴了孔子,  

      他說:「季孫氏被公伯寮的諂言所迷惑, 我有能力殺了他, 將他陳屍街頭.」
      
Gōngbóliáo zài Jìsūnshì miànqián wūmiè Zǐlù.  Zǐfújǐngbó jiāng cǐshì gàosule Kǒngzǐ,
      tā  shuō : 「Jìsūnshì bèi Gōngbóliáo de chǎnyán suǒ míhuò, wǒ yǒu nénglì shāle tā,   

      jiāng tā chén shī jiētóu.」
      孔子說:「理想能夠得到推行, 是時運決定的;理想得不到推行, 也是時運決定的.   

      公伯寮能把時運怎樣?」
      
Kǒngzǐ shuō ; 「lǐxiǎng nénggòu dédào tuīxíng,  shì shíyùn juédìng de ;
      lǐxiǎng débùdào tuīxíng,  yě shì shíyùn juédìng de.  

      Gōngbóliáo néng bǎ shíyùn zěnyàng ? 」】 

 

37 . 子曰:「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子曰:「作者七人矣.」
      (자왈 : 「현자피세, 기차피지, 기차피색, 기차피언.」 자왈 : 「작자칠인의.」)
      ['공자'가 말하기를 : "재능과 식견이 있는 사람은 혼탁한 사회를 피하고,

      그 다음가는 사람은 정세가 불안한 지역을 피하고, 그 다다음가는 사람은 견해를 무시하는 것을 피하고,

      마지막 사람은 악의에 찬 말을 피한다."라고 하셨다.
      '공자'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 "이렇게 직책을 맡은 사람이 일곱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孔子說:「賢者逃避渾濁的社會, 其次逃避動蕩的地域,  再次避鄙視的目光, 最次逃避惡毒的人言.」
      
Kǒngzǐ shuō : 「xiánzhě táobì húnzhuó de shèhuì,  qícì táobì dòngdàng de dìyù.
      zàicì bì bǐshì de mùguāng,  zuì cì táobì èdú de rén yán.』
      孔子說:「這樣做的有七個人.」
      Kǒngzǐ shuō : 「zhèyàng zuò de yǒu qī gèrén.」】

 

38 . 子路宿於石門.  晨門曰:「奚自?」 
      
子路曰:「自孔氏.」  曰:「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
      (자로숙어석문. 신문왈 : 「해자 ? 」  

      자로왈 : 「자공씨.」 왈 : 「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 ?」
      ['자로'가 "석문"에서 자고 일어났다.  문지기가 말하기를 : "어디에서 오셨소 ? "라고 하자, 
      '자로'가대답하길 : "'공자'댁에서 왔소." 라고 하였다.   
      문지기가 말하기를 : "그 분은 뻔히 안될 줄 알면서도 하는 사람입니까 ? "라고 하였다.]

 

     【子路在石門睡覺, 看門的說:「哪來?」 子路答:「從孔子那裏來.」
      Zǐlù zài shímén shuìjiào,  kānmén de shuō : 「nǎ lái ?」 Zǐlù dá : 「cóng Kǒngzǐ nàli lái.」
      問:「是那個明知做不到卻還要去做的人嗎?」
      wèn : 「shì nàge míngzhī zuò búdào què háiyào qù zuò de rén ma ?」】

  

39 . 子擊磬於衛.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 曰:「有心哉!擊磬乎!」
      (자격경어위. 유하궤이과공자지문자, 왈 : 「유심재 ! 격경호 ! 」
      ['공자'가 위나라에서 경쇠라는 악기를 치며 다녔다.  

      광주리를 등에 메고 '공자'의 문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말하기를 : "사연이 있구나 !  

      경쇠를 치는 사람이! "라고 하였다.]
            

      既而曰:「鄙哉!硜硜乎!莫己知也, 斯己而已矣.  深則厲, 淺則揭.」  

      子曰:「果哉!末之難矣.」
      (기이왈 : 「비재 ! 갱갱호 ! 막기지야, 사기이이의. 심즉려, 천즉게.」   

      자왈 : 「과재 ! 말지난의.」)
      [잠시 있다가 다시 말하기를 : "정말 천박스럽구나 ! 경경하는 이 소리가 !  어떤 관계인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자기 자신의 수양에만 힘쓰면 될 것을, 마치 강을 건널 때 수심이 깊으면

      옷을 입은 채로 건너고, 물이 얕으면 바지를 추켜잡고 건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그말이 진실로 낭랑하구나 ! 무엇으로도 그를 질책할 수 없도다 "라고 하였다.]
             
     【孔子在衛國擊磬, 一個背背簍的人從門前走過, 他說:「擊磬的人, 有心思啊」 
      Kǒngzǐ zài Wèiguó jī qìng,   yígè bēi bèilǒu de rén cóng ménqián zǒuguò,

      tā shuō : 「jī qìng de rén, yǒu xīnsi a」
      一會又說:「硜硜之聲真庸俗? 沒人理解有什麽關繫? 獨善其身就是了.
      yīhuì yòu  shuō : 「kēng kēng zhī shēng zhēn yōngsú ? 

      méi rén lǐjiě yǒu shénmó guānxi ? dúshànqíshēn jiùshìle.
      好比過河, 水深就索性穿著衣服游過去, 水淺就撩起衣服趟過去.」
      hǎobǐ guòhé,  shuǐshēn jiù suǒxìng chuān zhù yīfu yóu guòqù, 

      shuǐ qiǎn jiù liāoqǐ yīfu tāng guòqù.」
      孔子說:「說得真乾脆!沒有什麽可責問他的了.」
      Kǒngzǐ shuō : 「shuō de zhēn gāncuì !  méiyǒu shénmó kě zéwèn tā de le.」】 

 

40 . 子張曰:「《書》云:『高宗諒陰, 三年不言.』 何謂也?」

      子曰:「何必高宗, 古之人皆然.  君薨, 百官總己以聽於冢宰, 三年.
      (자장왈 : 「《서》운 : 『고종량음, 삼년불언.』 하위야 ?」  

      자왈 : 「하필고종, 고지인개연.  군훙, 백관총기이청어총재, 삼년.」
      ['자장'이 말했다. "《서경》에 이르기를, '상나라 때에 '고종'이 상을 당하여 삼 년 동안 정무를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무슨 뜻입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어찌 '고종'만 그러하였겠는가. 옛날 사람들이 모두 그러하였다. 
      임금이 죽으면 모든 관리들은 재상에게 복종하며 삼 년 동안 각자 맡은바 업무를 완수하였다 "라고 하였다.]

 

     【子張問:「書上說:『商朝的高宗守孝, 三年不議政.』 是什麽意思?」
      Zǐzhāng wèn :「shū shàng shuō :『shāngcháo de Gāozōng shǒu xiào,  

      sānnián bù yìzhèng.』 shì shénmó yìsi ? 」
      孔子說:「不止是高宗, 古人都這樣. 君主死了, 百官三年內都聽從宰相安排, 各司其職.」
      
Kǒngzǐ shuō : 「bùzhǐ shì Gāozōng,   gǔrén dōu zhèyàng. 
      jūnzhǔ sǐle,  bǎiguān sānnián nèi dōu tīngcóng zǎixiàng ānpái,  gèsīqízhí.」】 

 

41 . 子曰:「上好禮, 則民易使也.」
      (자왈 : 「상호례, 즉민이사야.」)
      ['공자'가 말하기를 : "지도자가 도덕적인 모범을 보이면 우러러 존경하기 때문에  

      백성들을 다스리기가 쉽다."라고 하였다.]
          

     【孔子說:「領導尊崇道德規範, 群衆就樂意聽指揮.」
      Kǒngzǐ shuō : 「lǐngdǎo zūnchóng dàodéguīfàn, qúnzhòng jiù lèyì tīng zhǐhuī.」】

 

42 . 子路問君子.  子曰:「脩己以敬.」 曰:「如斯而已乎?」 曰:「脩己以安人.」 
      (자로문군자.  자왈 : 「수기이경.」 왈 : 「여사이이호 ?」  왈 : 「수기이안인.」 
      曰:「如斯而已乎?」  曰:「脩己以安百姓.  脩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
      (왈 : 「여사이이호 ?」   왈 : 「수기이안백성.  수기이안백성, 요순기유병제 ! 」)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 "자기의 교양과 학식을 향상시켜서 남을 공경하며 겸손해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자로'가 묻기를 : "이것 뿐입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자기의 교양과 학식을 향상시켜서 남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자로'가 또 묻기를 : "이것 뿐입니까 ? "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 "자기의 교양과 학식을 향상시켜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의 교양과 학식을 향상시켜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일찍이 요 임금과 순 임금도 이루지  

      못할 만큼 어려웠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子路問君子, 孔子說:「提高自己的修養, 對人恭敬謙遜。
      Zǐlù wèn jūnzhǔ,   Kǒngzǐ shuō : 「tígāo zìjǐ de xiūyǎng,  duì rén gōngjìng qiānxùn.
     「這樣就行了嗎?」  「提高自己的修養, 使人心安.」  「這樣就行了嗎?」
     「zhèyàng jiù xíngle ma ? 」「tígāo zìjǐ de xiūyǎng, shǐ rénxīn ān. 」 

     「zhèyàng jiù xíngle ma ?」
     「提高自己的修養, 使百姓過上太平的生活.  這一點, 堯舜都難做到.」
     「tígāo zìjǐ de xiūyǎng,  shǐ bǎixìng guò shàng tàipíng de shēnghuó.  

      zhè yìdiǎn,  YáoShùn dōu nán zuòdào.」】

 

43 . 原壤夷俟.  子曰:「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為賊!」  以杖叩其脛。 
      (원양이사.  자왈 ; 「유이불손제, 장이무술언, 노이불사, 시위적 ! 」 이장고기경.
      ['원양'이 두다리를 벌리고 앉아 공자를 기다렸다. 

      '공자'가 말하기를 : "어린시절에는 예의범절도 모르고, 자라면서 한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고, 

      이렇게 늙어서는 죽지도 않으니, 정말로 남에게 해만 끼치는구나 ! "라고 하면서
      지팡이로 그의 종아리를 때렸다.]
          

     【原壤叉開雙腿坐著等孔子,  孔子說:「你小時候就不懂禮貌,  長大了一事無成, 你這個老不死,  

      真是個害人精.」 用手杖敲打他的小腿.
       Yuánrǎng chǎkāi shuāngtuǐ zuò zhù děng Kǒngzǐ ,   

      Kǒngzǐ shuō : 「nǐ xiǎoshíhou jiù bùdǒng lǐmào, zhǎngdàle yíshìwúchéng,   

      nǐ zhège lǎo bù sǐ,  zhēnshi gě hàirén jīng.」  yòng shǒuzhàng qiāodǎ tā de xiǎotuǐ.」】

 

44 . 闕黨童子將命.  或問之曰:「益者與?」

      子曰:「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並行也.  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
      (궐당동자장명. 혹문지왈 : 「익자여 ? 」   

      자왈 : 「오견기거어위야, 견기여선생병행야.  비구익자야, 욕속성자야.」)
      ['공자'의 외가댁에 있는 동자가 말을 전하러 왔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묻기를 : "이 아이의 학문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그런 일을 시키십니까 ?하자.  

      '공자'가 말하기를 : "내가 보기에 그가 집안 어른들과 같이 앉아서 같이 행동하는 것을 보니,  

      학문이 점차 향상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빨리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자이다 "라고 하였다.]
            
     【孔子外婆家的童子來傳話, 有人問:「是個要求上進的孩子嗎?」
      Kǒngzǐ wàipójiā de tóngzǐ lái chuánhuà,  

      yǒu rén wèn : 「shì gè yāoqiú shàngjìn de háizi ma ? 」
      孔子說:「我見他與長輩同坐同行.  他不是個要求上進的人, 而是個急於求成的人.」
      
Kǒngzǐ shuō : 「wǒ jiàn tā yǔ zhǎngbèi tóngzuò tóngxíng.  
      tā búshì gè yāoqiú shàngjìn de rén.  érshì gè jí yú qiú chéng de rén.」】 

 

 

 ※  《 券 十四 ,    憲 問 篇 ( 헌문편 ) 》 

 

 遜[xùn] : 겸손할 ; 손.    1. 겸손하다 2. 순하다 3. 사양하다 4. 양위하다 5. 못하다 7. 따르다.
 羿[Yì] : 사람 이름 ; 예.   1.(한나라 때의 제후로)궁술의 명인 2. 날아오르다 .
 奡[ào] : 오만할 ; 오.      1. 오만하다(傲慢--) 2. 힘이 세다 .
 盪[dàng] : 씻을 ; 탕.   1. 소탕하다 2. 밀어 움직이다 3. 갈마들다(서로 번갈아들다) 4. 방종하다.
 諶[chén] : 참 ; 심.         1. 참 2. 참으로 3. 믿다.  

 閱[yuè] : 볼, 검열할 ; 열.   1. 보다 2. 검열하다 3. 분간하다 4. 읽다 5. 지내다 6. 모으다.       

 駢[pián] : 나란히 할 ; 변, 병.    1. 패를 짓다 2. 늘어놓다 4. 두 말이 한 멍에 매다 5. 이웃.   

 綽[chuò] : 너그러울 ; 작.   1. 너그럽다 2. 유순하다 3. 얌전하다 4. 많다 5. 더디다 .
 薛[Xuē] : 성씨 ; 설.       1. 성(姓)의 하나 2. 나라 이름 3. 맑은대쑥(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龋[qǔ] : 충치 ; 우.       1. 충치 2. 벌레 먹은 이 3. 포개어져 나는 이 4. 덧니 5. 이가 아프다 .
 挾[xié] : 낄 ; 협.   1. 믿고 의지하다 2. 끼우다 3. 휴대하다 4. 두루 미치다 6. 돌다 7. 만나다.  
 譎[jué] : 속일 ; 휼.    1. 속이다 2. 기만하다 3. 어긋나다 4. 변하다 5. 굽다 6. 진기하다.

 衽[rèn] : 옷섶 ; 임.      1. 옷섶 2. 솔기 3. 자락 4. 요 5. 나비은살대 6. 깔다 7. 여밀다 .
 諒[liàng] : 양해할 ; 량.   1 . 살피다 3. 찾다 4. 어질다 5. 돕다 6. 고집스럽다 7. 흉하다 

 擾[rǎo] : 시끄러울 ; 요./ 움직일 ; 우.   1. 탁해지다 2. 흐려지다 3. 어지럽다 4. 길들이다  

 睗[shì] : 빨리 볼 ; 석.      1. 빨리 보다 2. 번갯불. 
 縊[yì] : 목맬 ; 액.     1. 목매다 2. 목을 졸라 죽이다 .
 圉[yǔ] : 마부 ; 어.   1. 마부 2. 마구간 3. 국경 4. 감옥 5. 몸이 괴로운 모양 6. 기르다 .
 慚[cán] : 부끄러워할 ; 참.     1. 부끄러워하다 2. 부끄럽다 3. 부끄러움 4. 수치. 
 蘧[qú] : 패랭이꽃 ; 거, 구.    1. 형태 있는 모양 a. 연꽃 (구) c. 줄버섯 (구) d. 주막, 여관. 
 
撒[sā] : 뿌릴 ; 살.      1. 뿌리다, 흩뜨리다 2. 흩어져 떨어지다 3. 놓다, 놓아주다 4. 펼치다 .
 謊[huǎng] : 잠꼬대할 ; 황.  1. 잠꼬대하다 2. 속이다 3. 지각이 흐려지다 4. 망령(妄靈)된 말.
 畝[mǔ] : 이랑 ; 무, 묘.    1. 이랑 2. 백 평(전답의 면적 단위) 3. 밭 넓이 4. 밭두둑, 밭두렁.
 ★ [‘10市分’을 ‘1市亩’로 하고 ‘100市亩’를 ‘1顷’으로 함. ‘1市亩’는 약 666.7제곱미터.]
 栖[qī] : 깃들일 ; 서.   1. 깃들이다 2. 거처하다 3. 휴식하다 4. 저장하다 5. 집, 보금자리.
 驥[jì] : 천리마 ; 기.     1. 천리마(千里馬) 2. 준마(駿馬: 빠르게 잘 달리는 말) .
 韌[rèn] : 질길 ; 인.       1. 질기다 2. 잘 끊어지지 않다 3. 부드럽다. 
 愬[sù] : 하소연할 ; 소./ 두려워할 ; 색.  1. 하소연하다 2. 참소하다 3. 비방하다 4. 헐뜯다.
 誣[wū] : 속일 : 무.    1. 남용하다 2. 꾸미다 3. 더럽히다 4. 비방하다 5. 과장하다 6. 왜곡하다. 
 衊[miè] : 업신여길 ; 멸.     1. 버리다 2. 욕되게 하다 3. 모독하다4. 더럽히다 5. 멸하다

 磬[qìng] : 경쇠 ; 경.   1. 경쇠 2. 경석 3. 목매다 4. 굽다 5. 절하다 6. (말을)달리다.
 蕢[kuì] : 상할 ; 괴./ 삼태기 ; 궤.   1. 상하다 2. 썩다 3. 흙덩이 4. 붉은 비름  a. 삼태기.
 揭[jiē] : 높이 들, 걸 ; 게./ 질 ; 갈./ 세울 ; 걸.  1. 높은 모양  2. 걸다 3. 걷다 4. 추다.  

 蔞[lóu] : 산쑥 ; 루, 누.   1. 산쑥 2. 풀이 자란 모양 3. 수레바퀴의 굽은 것을 바로잡는 기구.
 趟[tāng] : 뛸 ; 쟁, 창./ 물건널 ; 당.    1. 뛰다 2. 물을 건너다 4. 놀라 달아나는 모양  

 脆[cuì] : 연할 ; 취.    1. 연하다(재질이 무르고 부드럽다) 2. 가볍다 3. 무르다 4. 부드럽다 .
 薨[hōng] : 훙서 ; 훙./ 많을 ; 횡.  1. 훙서하다 2. 죽이다 3. 무너지는 소리 a. 날다 (횡) d. 무리.

 叉[chā] : 갈래, 작살 ; 차. :  1. 갈래, 아귀 2. 가닥 3. 깍지를 끼다  5. 야차(악귀 이름) 6. 찌르다.

 婆[pó] : 할머니 ; 파./ 음역자 ; 바.     1. 할머니 2. 늙은 여자 3. 춤추는 모양 4. 사물의 형용.

                          

 

 

※  原 文 .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