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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상식 CT, MRI, PET

덕치/이두진 2020. 2. 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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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CT, MRI, PET


나이들면 아무래도 병원과 가까이하게 되는데 CT, MRI, PET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CT, MRI, PET가 어떻게 다른 건지...장단점과 어떠한 검사인지 알아 본다.



♤ CT : Computed Tomography(컴퓨터 단층촬영)
 
 1. 장점

- X선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인체의 단면 촬영가능.
- 뼈의 미세골절, 뼈처럼 석화된 병변, 뇌출혈 등을 MRI보다 훨씬 정확하게 포착해 낸다.
- 촬영시간이 짧아 호흡으로 움직이는 폐나 계속 박동하는 심장,
  연동 운동을 하는 장 등의 장기를 촬영하는데 유리하다.
- 검사 종류와 촬영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MRI나 PET에 비해 저렴한 비용이 든다.


 2. 단점

 - 극소량이기는 하지만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된다.
- 혈관을 촬영하거나 조직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신부전환자나 약물 과민반응 환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 MRI : Magnetic Resonance Imaging(자기공명영상)


1. 장점

- 자기장을 이용하는 MRI는 CT와 달리 방사선에 노출 되지 않는다.
- 근육, 인대, 뇌 신경계, 종양 등 연부조직을 촬영하는데 있어 
  아직까지 MRI의 해상도를 능가하는 검사가 없다,
- 특히 신경계를 촬영하는데 진가를 발휘한다.
- 위의 장점 때문에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MR우선적으로 선호된다.


2. 단점

- 촬영시간이 긴편이어서 폐쇄 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곤란.(인내심 필요)
- 척추 보형물 등을 가진 경우라도 진단에 방해가 된다.
- 인공내이(內耳)나 구형 심박동기 등의 작용에 장애 초래.
최근에는 유방암, 간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연부조직 암의 범위 파악에 MRI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 PET :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양전자 단층 촬영)


 1. 장점

- F-18 FDG라는 포도당유사체를 이용해 인체의 대사상태 촬영 가능하다.
- 주변 조직에 비해 포도당 대사가 항진되는 악성종양, 간질, 알츠하이머병, 염증성 질환 등의 진단에 유용하다.
- 일단 암의 존재가 확인된 뒤라면 PET는 전이암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암의 치료효과를 판정하고 
  재발여부를 평가하는데 매우 요긴하게 활용된다.


2. 단점

- 암과 단순한 염증을 구별하거나 해부학적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PET로 암을 진단 할 경우 그 만큼 오진 확률이 높아 지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암을 PET로 쉽게 발견 할 수있다고 믿는 것은 문제이다.
- 실제로 소변으로 배설되는 FDG의 특성 때문에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목에 생긴 암의 구별은 쉽지 않다.
- 또 폐암의 일종인 세기관지 폐포암, 위암의 일종인 반지 세포암 등
  일부암은 조직의 특성상 FDG 대사율이 낮아 PET로의 발견은 용이하지 않다.


※ 참고.
- PET로 시행시와 시행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하면  30% 이상에서 치료 방침이 바뀐다는 보고가 있다.
- PET-CT : PET검사 만으론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때문에 CT를 이용해서 최소한의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하고 거기에 PET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겹쳐서 진단.
- PET- MRI: 위와 비슷함. 요즘 국내에서는 PET만 시행하지는 않고
  대부분 PET-CT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결론은 CT/ MRI/ PET가 어떤 것이 우월하게 좋다기보다는 각각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상황에 맞는 최선의 검사방법을 선택하여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