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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배낭여행, 이것만은 꼭 챙기자

덕치/이두진 2020. 2. 5. 17:17



 여름철 배낭여행, 이것만은 꼭 챙기자


      


⊙ 스포츠 타월


수건이 제공되지 않거나 유료인 호스텔이 묵거나 찝찝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최적의 아이템.
돌돌 말아 넣으면 부피도 작고, 빨리 마르고, 세탁도 간단히 가능하다.
패션을 포기하는 것을 각오한다면 날씨가 쌀쌀할 때 비상용 스카프로, 야외에 앉을 때는 시트로,
차가운 물병을 감싸거나 뜨거운 냄비를 들 때도 유용하다.



⊙ 지퍼백


기내에 챙겨갈 화장품은 물론, 캐리어에 넣을 옷, 남은 음식, 젖은 수영복 보관에 용이하다.
다양한 사이즈의 지퍼백을 활용하자.
코디한 옷대로 넣어 보관하면 ‘오늘 뭐 입지?’ 하고 매일 아침 생각할 필요 없이 하루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우의


비 올 때뿐만 아니라 길 및 공원에 앉을 때 돗자리 대신, 갑자기 찬 바람이 불 땐 바람막이 겸용으로,
가방을 감싸서 보호용으로도 쓸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소매치기 기법으로
지나가던 관광객의 배낭에 새똥 및 비비크림을 투척하고 다른 사람이 와서 닦아주는 척 도와주다가
관광객이 그를 믿고 배낭을 내려놓고 닦는 순간 훔쳐간다고 하니 배낭 보호용으로 우의를 챙겨도 좋겠다.



⊙ 렌즈 통


빨대, 비닐장갑화장품을 조금씩 덜어갈 때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
렌즈 통에는 선크림, 비비, 파운데이션 등을 넣어 보관하고, 빨대에는 컨실러,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등을 넣어
양 끝을 고데기로 열을 가해 봉한 후 가위로 칼집을 조금 내주면 쉽게 뜯을 수 있다.
비닐장갑 또한 손가락 부분을 잘라 보디워시, 샴푸, 린스 등 용량이 많이 필요한 물품을 덜어서
고데기로 봉하고 칼집을 내준다.
내용물을 덜기 전에 빨대 및 비닐장갑에 각 용품 이름을 써 놓아 엉뚱한 제품을 담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각종 팩


일회용 마스크팩으로 장시간 비행 후 혹은 햇볕 노출 후 피부를 달래주자.
스킨, 로션, 크림, 보디로션 다 챙길 필요 없이 마스크팩 하나 안에 든 에센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피로한 발을 위해 발 전용 팩은 따로 준비하자. 나의 발은 소중하니까!



⊙ T로밍 카드


SKT통신사 이용자에게는 희소식! 센스있는 T로밍 쿠폰 한 장이면 해외에서 하루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티월드에서 간단하게 등록 및 이용 가능하며,
한 장에 9천원씩으로 공항 T로밍센터와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나 문자는 포함되지 않으니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앱을 깔아두거나
한국 친구들과는 데이터로 보이스톡 등을 이용하자.



⊙ 카드 목걸이


지갑관광객을 대상으로 빈번히 일어나는 소매치기를 방지하려면 카드 목걸이 지갑을 목에 걸고
상의 안으로 넣어 다니면 된다. 중요 카드 및 현금을 사수할 수 있다. 사이즈가 작을수록 옷 안으로 넣기 편하다.



⊙ 고무줄


양말머리 묶는 것뿐만 아니라 수건을 말거나, 충전기 선 등을 정리해 묶기에도 유용하다.
깨지기 쉬운 작은 전자기기는 양말 속에 넣거나 양말로 감싸면 충격을 방지할 수 있다.



⊙자물쇠


호스텔 및 에어 비앤비를 이용하다 보면 여러 사람과 한 방을 쓰게 된다.
로커를 주기도 하지만 자물쇠는 돈을 따로 받기도 하므로
배낭의 안전을 위해 자물쇠를 여유롭게 2-3개 가져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