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감동글

♠ 우생마사(牛生馬死)

덕치/이두진 2020. 1. 5. 09:57



      우생마사(牛生馬死)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가 같이
빠지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 지죠.
갑자기 몰아 닥친 홍수로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이 동시에 빠지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 갑니다.
1미터 전진 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 합니다.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내려 갑니다.
저러다 죽지 않을까 생각 하지만,
10미터 떠 내려 가는 와중에 1미터 강가로.
10미터 떠 내려 가다가 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 킬로 내려 가다 어느새 강가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나서야 엉금엉금 걸어 나오죠!

신기한 일 입니다. 
헤엄 두 배 잘치는 말은, 물살 거슬러 올라 가다 힘이 빠져 익사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 입니다.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거스리지 않은 소의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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