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 Mozart / Symphony No. 38 in D major KV 504 "Prague" (동영상)

덕치/이두진 2020. 1. 6. 17:33



https://www.youtube.com/embed/13cqJrYZAL0  ←  Click

 



♤ 모차르트: 교향곡 38번 D장조 KV 504 "프라하"


이 교향곡이 그의 ‘자작품 목록’에 기입된 것은 1786년 12월 6일이었고,
아마 처음부터 프라하를 위해서 작곡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곡이 그 후 비엔나에서 공연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 곡은 1786년 12월 프라하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성공을 거둔 후 프라하에서 지휘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1787년 1월 19일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그랜드 콘서트에서 그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는데,
메인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도 30분 가까이 즉흥연주를 펼쳐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신작 교향곡도 연주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프라하 교향곡’이었다.
이 곡의 특징은 미뉴에트 악장이 생략된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엔나에서 유행했던 ‘하르모니무지크(관악 앙상블 음악)’의 영향을 받아 관악기의 용법이
더욱 다채롭고 풍부해졌으며, 바흐와 헨델의 음악을 접하면서 체득한 반음계와 대위법이 본격화되었던 것이다.
이 교향곡에는 그러한 면들이 골고루, 선명하게 부각되어 있다.


구성
1악장 - Adagio,  D장조, 4/4박자.  Allegro,  D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36마디의 서주로 시작함. 주요부는 제1 바이올린으로 알 라 조파 음형 동기를 연주함.
          이어 다른 현악기와 관악기도 이어짐.
          발전부는 "피가로의 결혼" 중 '다시는 날지 못하리'에 쓰인 동기를 바이올린이 연주함.
2악장 - Andante,  G장조 6/8박자.  후반부만 반복되는 소나타 형식.
          트럼펫과 팀파니는 연주하지 않음. 주제는 으뜸음의 바이올린이 제시함.
          단순한 선율 대신에 복잡한 선율로 구성됨.
3악장 - Finale. Presto,  D장조 2/4박자.  반복되는 소나타 형식.
          제1 주제는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와 케루비노의 2중창 '빨리 열어서'의 동기를 사용함.  
          발전부는 관악기의 보속음과 바이올린의 트레몰로에 반주 위에 저음 현악기의 하행 펼침화음 악구로 진행.
          재현부는 으뜸조로 조를 바꾸며 일반적인 형태로 연주함.


악기 편성
플루트 2, 오보에 2, 파곳 2, 트럼펫 2, 팀파니, 바이올린 2부, 비올라,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