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풍(風,國風)

주남 제4편 규목3장(樛木三章)

덕치/이두진 2020. 1. 25. 07:43




        주남 제4편 규목3장(樛木三章) .



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
南有樛木, 葛藟荒之. 樂只君子, 福履將之.
南有樛木, 葛藟縈之. 樂只君子, 福履成之.

樛木三章.



1장) 南有樛木하니 葛藟纍之로다 樂只君子여 福履綏之로다.
(남유규목하니 갈류류지로다 낙지군자여 복리수지로다. 興也라. )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가 있으니 칡넝쿨이 휘감겼도다. 즐거우신 군자여, 복록이 편안하리로다. ]
* 樛 : 구부러질 ; 규, 휠 ; 규.    藟 : 댕댕이 ; 류, 등나무덩굴 ; 류.    纍 : 맬 ; 류.    綏 : 편안할 수.


興也라. 南은 南山也라 木下曲曰樛라 藟는 葛類라 纍는 猶繫也라 只는 語助辭라 君子는 自衆妾而指后妃니
猶言小君內子也라 履는 祿이오 綏는 安也라 后妃 能逮下而無嫉妬之心이라
故로 衆妾이 樂其德而稱願之曰南有樛木則葛藟纍之矣요 樂之君子則福履綏之矣라 하니라.
[흥이라. 남은 남산이라. 나무가 아래로 구부러진 것을 규라 하니라. 류는 칡 종류라. 류는 맴과 같음이라.
지는 어조사라. 군자는 여러 첩들이 스스로 후비를 가르친 것이니, 소군 내자라 함과 같음이라. 리는 녹이고,
수는 편안함이라. 후비가 능히 아래로 이르러서 질투의 마음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러 첩들이
그 덕을 즐거워하여 축원하여 가로대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가 있으니
갈류가 휘감겼고 즐거우신 군자(후비)가 복록이 편안했으면 하는 것이라.]



2장) 南有樛木하니 葛藟荒之로다 樂只君子여 福履將之로다.
(남유규목하니 갈류황지로다 낙지군자여 복리장지로다. 興也라. )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가 있으니 칡넝쿨이 덮였도다. 즐거우신 군자여, 복록이 도우리로다.]


興也라. 荒은 奄也라 將은 猶扶助也라.
[흥이라. 황은 가림이라. 장은 부조와 같음이라.]



3장) 南有樛木하니 葛藟縈之로다 樂只君子여 福履成之로다.
(남유규목하니 갈류영지로다 낙지군자여 복리성지로다. 興也라. )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가 있으니 칡넝쿨이 얽혔도다. 즐거우신 군자여, 복록이 이루어지리로다.


興也라. 縈은 旋이라 成은 就也라.
[흥이라. 영은 두루함이라. 성은 나아감이라.]


 樛木三章章四句.



  原 文 .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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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