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송(頌)

周頌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제10편 뇌1장(賚一章)

덕치/이두진 2024. 3. 13. 18:32

 

周頌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제10편 뇌1장(賚一章)

文王既勤止, 我應受之. 敷時繹思, 我徂維求定. 時周之命, 於繹思.

文王既勤止하니 我應受之하도다. 敷時繹思하여 我徂維求定하도다.

時周之命하여 於繹思하리라.

문왕기근지하니 아응수지하도다. 부시역사하여 아조유구정하도다.

시주지명하여 오역사하리라. 賦也라.

문왕이 이미 창업에 힘써 부지런하였으니,

무왕은 마땅히 문왕이 나라를 다스린 도를 계승하도다.

기반이 되는 사업을 확장하여 멈추지 않게 하여,

뜻을 굽히지 않고 안정을 도모하도다.

주나라는 계속 천명을 이어 받아,

위대한 업적을 계승하여 영원히 멈추지 않으리라.

賦也라. 應은 當也라. 敷는 布요 時는 是也라. 繹은 尋繹也라.

於는 歎辭라. 繹思는 尋繹而思念也라.

此는 頌文武之功하야 而言其大封功臣之意也라.

言文王之勤勞 天下至矣시니 其子孫受而有之나 然而不敢專也오

布此文王功德之在人而可繹思者하야 以賚有功하야 而往求天下之安定이라.

又以爲凡此 皆周之命而非復商之舊矣라하고 遂歎美之而欲諸臣受封賞者로

繹思文王之德而不忘也라.

부이다. 응은 해당함이다. 부는 폄이요, 시는 이것이다. 역은 찾아 풀어냄이다.

오는 감탄사이다.  역사는 찾아 풀어내고 생각함이다.

이는 문무의 공을 노래하면서 그 크게 공신들을 봉한 뜻을 말한다.

문왕의 수고로움이 천하에 지극하셨으니 그 자손이 받아서 유지하였으나

감히 오로지 하지 못하고 이 문왕의 공덕이 사람에게 있기에 궁리하여 찾아 펴서

공이 있는 이에게 주어 천하의 안정을 구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또한 말하기를 : " 이는 모두가 주나라의 명이지 상나라의 옛 것을 회복시킨 것은

아니다."하고, 마침내 찬미하면서 봉함과 상을 받은 여러 신하들로 하여금

문왕의 덕을 궁리하고 생각헤서 잊지 않게 하고자 한 것이다.

春秋傳에 以此로 爲大武之三章이라하고 而序에

以爲大封於廟之詩라하니 說同上篇하니라.

『춘추전』에 이로써 대무의 삼장이 된다하고 서에 말하기를

사당에서 크게 봉해주는 시라 하였으니 설명이 상편과 같다.

賚一章 六句라

『毛詩序』

賚는 大封於廟也라. 賚는 予也니 言所以錫予善人也라.

뢰는 종묘에서 공신들을 크게 봉해주는 詩이다.

뢰는 준다는 뜻이니 착한 사람들에게 작위와 토지를 주는 것을 말한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