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아(雅)

小雅. 小旻之什(소민지십) 제5편 하인사8장(何人斯八章)

덕치/이두진 2023. 11. 19. 17:14

 

 小雅. 小旻之什(소민지십) 제5편 하인사8장(何人斯八章)

 

 

 

  彼何人斯, 其心孔艱.  胡逝我梁, 不入我門.  伊誰云從, 維暴之云.

 

  二人從行, 誰為此禍.  胡逝我梁, 不入唁我.  始者不如今, 云不我可.

 

  彼何人斯. 胡逝我陳.  我聞其聲, 不見其身.  不愧于人, 不畏于天.

 

  彼何人斯, 其為飄風.  胡不自北, 胡不自南.  胡逝我梁, 祇攪我心.

 

  爾之安行, 亦不遑舍.  爾之亟行, 遑脂爾車.  壹者之來,云何其盱.

 

  爾還而入, 我心易也.  還而不入, 否難知也.  壹者之來, 俾我祇也.

 

  伯氏吹壎, 仲氏吹篪.  及爾如貫, 諒不我知.  出此三物, 以詛爾斯.

 

  為鬼為蜮, 則不可得.  有靦面目, 視人罔極.  作此好歌, 以極反側.

 

 

 

1장. 彼何人斯인고 其心孔艱하도다.  胡逝我梁인고 不入我門이로다.  

        伊誰云從인고 維暴之云이로다.

 

         피하인사인고 기심공간하도다.  호서아량인고 불입아문이로다.  

         이수운종인고 유포지운이로다. 賦也라

 

         저 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 마음이 매우 음흉하다는 것을 알았도다.

         그는 무엇 때문에 나의 어량에 갔는가? 나의  집 문턱으로는 들어오질 않음이로다. 

         그대는 누구를 따르는 자인가? 그는 바로 오직 포공을 따르는 사람이로다.

 

 賦也라. 何人은 亦若不知其姓名也라. 孔은 甚이오 艱은 險也라.

 我는 舊說에 以爲蘇公也오 暴는 暴公也니 皆畿內諸侯也라. 

 舊說에 暴公爲卿士하야 而譖蘇公라. 故로 蘇公이 作詩以絶之라.

 然이나 不欲直斥暴公故로 但指其從行者而言이라. 彼何人者오 其心甚險이로다.

 胡爲往我之梁호대 而不入我之門乎아 旣而問其所從이면 則暴公也라.

 夫以從暴公而不入我門하니 則暴公之譖己也明矣라.

 但舊說於詩에 無明文可考하니 未敢信其必然耳라.

 

 부이다. 하인은 또한 그 성명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공은 심함이고, 간은 험함이다.

 아는 구설에 '소공'이라 하였고 포는 포공이라 하였으니 모두 기내의 제후이다. 

 옛 말에 포공이 경사가 되어 소공을 참소하였다. 그러므로 소공이 시를 지어 절교하였다. 

 그러나 포공을 직접 물리치고자 아니했기에 다만 그 따라다니는 자를 지목하여 말하되 :

 " 저 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 마음이 심히 험하도다. 

 어찌하여 내 어량에는 가면서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는가?

 이윽고 그 따르는 바를 물으니 곧 포공이라. 

 무릇 포공을 따르면서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않는다면 포공이 나를 참소한 것이 분명하다."

 다만 구설은 詩에 상고할 만큼 분명함이 없으니, 그 반드시 그러한지는 믿을 수 없다. 

 

 

2장. 二人從行하니 誰為此禍인고?  胡逝我梁인고? 不入唁我로다.

        始者不如今이어늘 云不我可하도다.

 

         이인종행하니 수위차화인고?  호서아량인고? 불입언아로다.

         시자불여금이어늘 운불아가하도다. 賦也라

 

         두 사람이 같은 길을 함께 가니, 도대체 둘 중에 누가 이런 화근을 만들었는가?

         그는 무엇 때문에 나의 어량에 갔는가?  나의 집에는 위문하지 않음이로다.

         처음에는 지금과 같지 않았거늘, 지금은 가는 길이 달라 서로 마음이 같지 않도다.

 

 賦也라. 二人은 暴公與其徒也라. 唁은 弔失位也라. 

 言二人相從而行하니 不知誰譖己而禍之乎인저 旣使我로 得罪矣요 而其逝我梁也호대

 又不入而唁我하니 汝始者與我親厚之時엔 豈嘗如今不以我爲可乎아

 

 부이다. 2인은 포공과 그 무리이다. 언은 지위를 잃음을 위로함이다. 

 말하건대 2인의 서로 따라가니 누가 나를 참소하여 화를 입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겠구나?

 이미 나로 하여금 죄를 얻게 하였고, 내 어량에 가면서 또 들어와서 나를 위문하지 아니하니,

 네가 처음에는 나와 더불어 친하게 지낼 때에는

 어찌 일찍이 지금과 같이 나를 가하다고 하지 아니하였겠는가? 

 

 

3장. 彼何人斯인고 胡逝我陳고.  我聞其聲이나 不見其身하도다.

       不愧于人이어니와 不畏于天인고.

 

        피하인사인고 호서아진고.  아문기성이나 불견기신하도다.

        불괴우인이어니와 불외우천인고.  賦也라

 

        저 자는 어떤 사람인가? 어찌하여 내 뜰의 아래 길을 가는가?

        나는 그의 발걸음 소리를 들었으나, 실제로 그의 행방은 보지 못하였도다.

        다른 사람에게는 부끄럽지 아니하거니와, 하늘에게는 진실로 두렵지 아니한가?

 

 賦也라. 陳은 堂塗也니 堂下至門之徑也라. 在我之陳은 則又近矣요

 聞其聲而不見其身은 言其蹤跡之詭秘也오 不愧于人은 則以人爲可欺也라.

 天不可欺니 女獨不畏于天乎아 奈何其譖我也오하니라.

 

 부이다. 진은 당아래 길이니, 당 아래에서 문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내 뜰의 길에 있다는 것은 곧 또한 가까움이고, 

 그 소리를 듣되 그 몸을 보지 못함은 그 종적을 속여 감춤을 말함이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다는 것은 사람에게는 가히 속일 수 있음이다.

 하늘은 가히 속일 수 없으니 네가 홀로 하늘에 두렵지 아니한가?

 어찌하여 나를 참소하는가? 

 

 

4장. 彼何人斯인고 其為飄風이로다.  胡不自北이며 胡不自南인고.

        胡逝我梁인고 祇攪我心이로다.

 

        피하인사인고 기위표풍이로다.  호불자북이며 호불자남인고.

        호서아량인고 지교아심이로다. 賦也라

 

        저 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종잡을 수 없는 질풍과 같도다. 

        어찌하여 북방으로부터 불어오지 않으며, 어찌하여 남방으로부터 불어오지 않는 것인가?

        그는 무엇 때문에 나의 어량에 갔는가? 법도에 벗어난 행동으로 내 마음이 편치 않도다.

 

 賦也라. 飄風은 暴風也라. 攪는 擾亂也라.

 言其往來之疾은 若飄風然이라 自北自南이면 則與我不相値也어늘

 今則逝我之梁하니 則適所以攪亂我心而已라.

 

 부이다. 표풍은 폭풍이다. 교는 흔들고 어지럽힘이다. 

 그 가고오는 것을 빨리함이 마치 회오리바람과 같다. 

 북으로부터 하고 남으로부터 하면 나와 더불어 서로 만나지 않을 것인데

 지금 내 어량을 가니(오는 방향이 일정하여 분명하다면 내가 너를 피하여 만나지 않을텐데

 아무데서나 불쑥불쑥 나타나 너와 부딪히니) 다만 내 마음을 교란케 할 뿐이다.

 

 

5장. 爾之安行에도 亦不遑舍이어다.  爾之亟行이니 遑脂爾車이로다.

       壹者之來면 云何其盱인고.

 

        이지안행이니 역불황사이어다.  이지극행이니 황지이거이로다.

        일자지래면 운하기우인고. 賦也라

 

        그대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갈 때에도, 우리 집에 머무를 겨를이 없었도다.

        그대가 쉬지 않고 빨리 가야 한다니, 어느 겨를에 그대의 수레에 기름을 치겠는가?

        그대가 위로하러 한 번이라도 와준다면, 내가 어찌 그것을 바라겠는가?  

 

 賦也라. 安은 徐요 遑은 暇요 舍는 息이오 亟은 疾이오 盱는 望也라.

 字林에 云盱는 張目也라하고 易에 曰盱豫悔라하고 三都賦에 云盱衡而誥이라하니 是也라. 

 言爾平時徐行에도 猶不暇息이어든 而況亟行에 則何暇脂其車哉리오, 

 今脂其車면 則非亟也라. 乃託以亟行하야 而不入見我하니 則非其情矣라.

 何不一來見我하야 如何使我로 望汝之切乎아하니라

 

 부이다. 안은 느림이요, 황을 겨를이요, 사는 쉼이요, 극은 빠름이요, 우는 바라봄이다.

 『자림』에 이르기를 : ‘ 우는 눈을 크게 뜨는 것이다’ 햐였고,

 『주역』 (雷地豫괘 六三효에) : ‘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면 뉘우친다.’라고 하였고,

 『삼도부』에 이르기를 : ‘ 비껴서 쳐다보고 고한다’라고 했으니 이것이다. 

 말하건대 네 평소에 천천히 갈 때에도 쉴 겨를이 없었거든

 하물며 급히 감에 어느 겨를에 그 수레에 기름을 치겠는가? 

 지금 그 수레에 기름을 치면(기름을 칠 겨를이 있으면) 이는 급한 것이 아니다. 

 이에 급히 가는 것을 빙자하여 들어와 나를 보지 아니하니 그 정이 아닌 것이다. 

 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보지 아니하여 어찌 나로 하여금 너를 바라봄을 간절하게 하는가?

 

 

6장. 爾還而入이면 我心易也로다.  還而不入하니 否難知也로다.

        壹者之來면 俾我祇也로다.

 

         이환이입이면 아심이야로다.  환이불입하니 부난지야로다.

         일자지래면 비아지야로다. 賦也라

 

         그개가 돌아가다가 나의 집에 들어오면, 내 마음이 기쁠 것이로다.

         돌아가면서도 들어오지 아니하니, 그대 마음 알기가 어렵지 않도다. 

         한번만이라도 나를 찾아온다면, 나의 마음은 비로소 편안함을 찾게 될 것이로다.

 

 賦也라. 還은 反이오 易는 說이오 祗는 安也라.

 言爾之往也에 旣不入我門矣오 儻還而入이면 則我心猶庶乎其說也어늘 還而不入하니

 則爾之心을 我不可得而知矣로다 何不一來見我하야 而使我心安乎아

 董氏曰 是詩至此에 其詞益緩하니 若不知其爲譖矣라.

 

 부이다. 환은 돌아감이요, 이는 기쁨이오, 지는 편안함이다. 

 말하건대 네가 갈 적에 이미 내 문에 들어오지 아니하고, 만약 돌아갈 적에라도 들어왔다면

 내 마음은 오히려 기쁠 수 있거늘 돌아갈 때에도 들어오지 않으니 네 마음을 알 수 없다.

 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만나보아 나의 마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하지 않는가?

 동씨가 말하기를 : " 이 시가 이에 이름에 그 말이 더욱 완곡하여

 그가 참소를 했는지 알지 못한 것 같다. 

 

 

7장. 伯氏吹壎이면 仲氏吹篪이로다.  及爾如貫이니 諒不我知로다.

        出此三物하여 以詛爾斯하도다.

 

         백씨취훈이면 중씨취지이로다.  급이여관이니 양불아지로다.

         출차삼물하여 이조이사하도다. 賦也라

 

         백씨(형)가 질나발을 분다면, 중씨(나)는 대나무 피리를 불 것이로다. 

         그대는 나와 서로 통하는 것 같았는데,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함이로다. 

         이 세 가지 물건(개, 돼지, 닭)을 꺼내놓고, 이로써 그대를 떠날 것을 맹세하도다. 

 

  ※ 壎篪(훈지)

  伯氏 仲氏는 형과 동생을 부르는 말로, 위 싯귀에서 ‘형은 질나발을 불고,

  아우는 젓대를 분다’는 데에서 연원하여 형제간을 ‘壎篪(훈지)’라고 한다.

 

 賦也라. 伯仲은 兄弟也니 俱爲王臣이면 則有兄弟之義矣라.

 樂器에 土曰壎이니 大如鵝子하야 銳上平底하고 似稱錘六孔이라.

 竹曰篪니 長이 尺四寸이오 圍三寸이며 七孔에 一孔이 上出하야 徑三分하니

 凡八孔이오 橫吹之라.  如貫은 如繩之貫物也니 言相連屬也라. 諒은 誠也라.

 三物은 犬 豕 雞也니 刺其血하야 以詛盟也라. 

 伯氏吹壎而仲氏吹篪는 言其心이 相親愛而聲相應和也라.

 與汝로 如物之在貫이어늘 豈誠不我知而譖我哉오

 苟曰誠不我知면 則出此三物하야 以詛之可也니라.

 

 부이다. 백과 중은 형제이니 함께 왕의 신하가 되면 형제의 의가 있는 것이다.

 악기에 흙으로 만든 것을 질나발이라고 하니 크기가 거위 알 만하여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평평하고 저울추와 같으면서 구멍이 여섯이다.

 대나무로 만든 것을 젓대라 하니 길이가 한 자 네 촌이고, 둘레가 삼 촌이고 일곱 구멍에

 한 구멍이 위로 솟아나와 길이가 삼 푼이니 무릇 여덟 구멍이 되고 옆으로 분다.

 꿴 것과 같다는 것은 노끈으로 물건을 꿰어놓은 것과 같으니 서로 이어져 붙어있는 것과 같다.

 양은 진실로이다. 삼물은 개, 돼지, 닭이니 그 피를 내어서 맹세하는 것이다. 

 백씨는 질나발을 불고 중씨는 젓대를 분다는 것은 그 마음이 서로 친애하고

 소리가 서로 응화함을 말한 것이다. 너와 더불어 물건을 꿰미에 꿴 것과 같거늘

 어찌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참소하는가? 

 만약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한다면 고 이 세 가지 물건을 내놓고서 맹세함이 가능하다.

 

 

8장. 為鬼為蜮이면 則不可得이로다.  有靦面目이니 視人罔極이로다.

        作此好歌하여 以極反側하도다.

 

         위귀위역이면 즉불가득이로다.  유전면목이니 시인망극이도다.

         작차호가하여 이극반측하도다. 賦也라

 

         만약 그대가 귀신이나 물여우의 마음이 있다면, 우리들은 다시 만날 수 없음이로다.

         그대는 뻔뻔한 얼굴과 눈을 가지고 있으니, 사람을 봄에 두려워함이 없을 것이로다.

         이에 좋은 노래를 완성하여, 이로써 그대의 배반함을 바로잡고자 하는도다.

 

 賦也라. 蜮은 短狐也니 江淮水에 皆有之라.

 能含沙以射水中人影이면 其人이 輒病이나 而不見其形也라.

 靦面은 見人之貌也라. 好는 善也라. 反側은 反覆不正直也라. 

 言汝爲鬼爲蜮이면 則不可得而見矣어니와 汝乃人也라.

 靦然有面目하야 與人相視에 無窮極之時하니 豈其情을 終不可測哉리오.

 是以로 作此好歌하야 以究極爾反側之心也로라. 

 

 부이다. 역은 단호(물여우)니 강수 회수에 모두 있다. 모래를 머금고 있다가

 물속에서 사람 그림자를 쏘면 그 사람이 문득 병이 들지만 그 형체는 볼 수가 없다.

 전면은 사람의 모양을 봄이다. 호는 좋음이다. 반칙은 정직하지 못함을 반복하는 것이다. 

 말하건대 네가 귀신이 되거나 물여우가 된다면 보지 못하겠지만 너는 이에 사람이다.

 버젓이 얼굴과 눈이 있어서 사람과 더불어 서로 봄에 다하는 때가 없으니

 어찌 그 정을 끝내 가히 헤아리지 못하겠는가?.

 이로써 이 좋은 노래를 지어서 네 반칙하는 마음을 모두 말하는 것이다. 

 

  何人斯八章 章六句라

 

 ※ 此詩는 與上篇文意로 相似하니 疑出一手로대 但上篇은 先刺聽者하고

 此篇은 專責讒人耳라.

 王氏曰 暴公이 不忠於君하고 不義於友하니 所謂大故也라. 故로 蘇公絶之라.

 然이나 其絶之也에 不斥暴公하고 言其從行而已요 不著其譖也하고 示以所疑而已요,

 旣絶之矣에 而猶告以壹者之來면 俾我祗也라하니 蓋君子之處己也忠하고

 其遇人也恕하야 使其由此悔悟하야 更以善意從을 我固所願也오 雖其不能如此라도

 我固不爲已甚하니 豈若小丈夫然哉라 一與人絶이면 則醜詆固拒하야 唯恐其復合也오하니라.

 

 이 시는 상편과 더불어 문장의 뜻이 서로 같으니 아마도 한 사람의 손에서 나온 듯하되,

 다만 상편은 먼저 (참소를) 듣는 자(임금)를 비난하였고,

 이 편은 오로지 참소하는 사람을 꾸짖었다.

 왕씨가 말하기를 : " 포공이 임금에게 불충하고, 벗에게 불의하니 이른바 대고이다.

 그러므로 소공이 절교를 한 것이다. 그러나 절교함에도 포공을 배척하지 아니하고

 그 따라다니는 자를 말했을 뿐이고 그 참소함을 드러내지 않고 의심하는 바를 보였을 뿐이며,

 이윽고 절교함에 오히려 한번이라도 온다면 나로 하여금 편안하리라고 말하였으니,

 대개 군자가 자기 몸을 처신하기를 충성스럽게 하고, 그 사람 대하기를 용서로 하여

 이로 말미암아 후회하고 깨달아서 고쳐서 선의로써 따름을 내가 진실로 원하는 바이고,

 비록 이와 같이 아니하더라도 내가 진실로 이미 심하게 하지 아니하니 어찌 소장부와 같이

 한번 다른 사람과 절교하면 추하게 비방하고 완고하게 거절하여

 행여 다시 합할까를 두려워하겠는가?

 

 

    『毛詩序』

 何人斯는 蘇公이 刺暴公也라.

 暴公이 爲卿士而譖蘇公焉이라. 故蘇公作詩以絶之라.

 하인사는 소공이 포공을 풍자한 詩이다.

 포공이 경사가 되어 소공을 참소하였다.

 그러므로 소공이 이 시를 지어 그로써 포공과 절교하였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