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송(頌)

周頌. 淸廟之什(청묘지십) 제9편 집경1장(執競一章)

덕치/이두진 2024. 1. 28. 17:13

 

周頌. 淸廟之什(청묘지십) 제9편 집경1장(執競一章)

執競武王, 無競維烈. 不顯成康, 上帝是皇. 自彼成康, 奄有四方, 斤斤其明.

鐘鼓喤喤, 磬筦將將, 降福穰穰. 降福簡簡, 威儀反反. 既醉既飽, 福祿來反.

執競武王이여 無競維烈이로다. 不顯成康하여 上帝是皇하도다.

自彼成康하여 奄有四方하고 斤斤其明하도다.

鐘鼓喤喤하며 磬筦將將하니 降福穰穰하도다.

降福簡簡이어늘 威儀反反하도다. 既醉既飽하니 福祿來反이로다.

집경무왕이여 무경유열이로다. 불현성강하여 상제시황하도다.

자피성강하여 엄유사방하고 근근기명하도다.

종고황황하며 경관장장하니 강복양양하도다.

강복간간이어늘 위의반반하도다. 기취기포하니 복록래반이로다. 賦也라.

강하고 용맹하며 지혜로운 무왕이여, 누구도 무공으로 경쟁할 상대가 없도다.

성왕과 강왕의 덕이 크게 현명하여, 하늘도 그들에 대해 훌륭함을 칭찬하도다.

저 성왕과 강왕의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주나라가 사방을 통일하여 차지하고,

총명하며 슬기로운 안목으로 잘 살펴나가는도다.

종소리와 북소리가 화음을 이루어 우렁차, 며,

경쇠와 피리 소리가 멀리 아득히 퍼지니,

하늘이 왕에게 내리는 복이 많고도 많도다.

하늘이 왕에게 내려주신 복이 크고도 크거늘,

왕의 몸가짐은 신중하고 또한 바르도다.

이미 신령이 취하고 또한 배불리 드셨으니,

복록이 주나라에 옴이 끊어지지 않는도다.

賦也라. 此는 祭武王成王康王之詩라. 競은 强也라.

言武王이 持其自强不息之心이라. 故로 其功烈之盛을 天下莫得而競이라.

豈不顯哉아 成王康王之德이여 亦上帝之所君也라. 斤斤은 明之察也라.

言成康之德이 明著如此也라. 喤喤은 和也라. 將將은 集也라.

穰穰은 多也라. 言今作樂하야 以祭而受福也라. 簡簡은 大也라.

反反은 謹重也라. 反은 覆也라. 言受福之多로대 而愈益謹重이라.

是以로 旣醉旣飽하야 而福祿之來가 反覆而不厭也라.

부이다. 이것은 무왕과 성왕과 강왕을 제사하는 詩이다. 경은 강함이다.

말하기를 무왕이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 마음을 지녔으므로

그 공렬의 성함을 천하가 다투어 얻지 못함이다. 어찌 드러나지 아니할까?

성왕과 강왕의 덕이여, 또한 상제가 임금으로 삼은 바이다.

근근은 밝게 살피는 것이다. 성왕과 강왕의 덕이 밝게 드러남이

이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황황은 화함이다. 장장은 모임이다. 양양은 많음이다.

지금 풍류를 일으켜 제사드리고 복받음을 말한 것이다.

간간은 큼이다. 반반은 신중함이다. 반은 반복함이다.

복을 받음이 많지만 더욱더 신중하였다.

이로써 이미 취하고 이미 배불러 복록의 옴이 반복하여도 싫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執競一章 十四句라

此는 昭王以後之詩니 國語說은 見前篇하니라.

이는 소왕 이후의 詩이니 『국어』의 설명은 전편에 보인다.

『毛詩序』

執競은 祀武王也라.

집경은 무왕에게 제사지내는 詩이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