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송(頌)

周頌. 臣工之什(신공지십) 제6편 잠1장(潛一章)

덕치/이두진 2024. 2. 5. 17:46

 

周頌. 臣工之什(신공지십) 제6편 잠1장(潛一章)

猗與漆沮, 潛有多魚, 有鱣有鮪, 鰷鱨鰋鯉. 以享以祀, 以介景福.

 

猗與漆沮에 潛有多魚이니 有鱣有鮪이며 鰷鱨鰋鯉로다.

以享以祀하니 以介景福이로다.

의여칠저에 잠유다어이니 유전유유이며 조상언리로다.

이향이사하니 이개경복이로다. 賦也라

아름다운 칠수와 저수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니,

두렁허리도 있고 철갑상어도 있으며, 피라미와 자가사리와 메기와 잉어가 있도다.

이것으로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니, 이로써 복을 끊임없이 얻을 것이로다.

賦也라. 猗與는 歎詞라. 潛은 槮也니 蓋積柴養魚한대

使得隱藏避寒하고 因以薄圍取之也라. 或曰藏之深也라. 鰷는 白鰷也라.

月令에 季冬에 命漁師始漁하고 天子親往하야 乃嘗魚호대

先薦寢廟하며 季春에 薦鮪于寢廟하니 此其樂歌也라.

부이다. 의여는 감탄사이다. 잠은 나무발이니 대개 섶나무를 쌓아 물고기를 기르는데

고기들로 하여금 숨고 추위를 피하게 하고 인하여 얇은 것(곧 ‘발’을 말함)으로

에워싸 잡는 것이다. 어떤이는 깊이 숨어 있는 것이라 하였다. 조는 흰 피라미이다.

(『예기』) 월령에 겨울에 어사에게 명하여 처음 고기를 잡고,

천자가 친히 왕림하여 이에 고기를 맛보되, 먼저 침묘에 올리며,

봄에 상어를 침묘에 올리니 이것이 그 악가이다.

潛一章 六句라

『毛詩序』

潛은 季冬薦語하고 春獻鮪也라.

잠은 조상님께 겨울에는 물고기를 올리고 봄에는 철갑상어를 올리는 詩이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