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풍(風,國風)

國風. 위풍(魏風) 5편 십묘지간2장(十畝之間二章)

덕치/이두진 2021. 6. 20. 16:24

 

 國風. 위풍(魏風) 5편 십묘지간2장(十畝之間二章)

 

 

 十畝之閒兮, 桑者閑閑兮.  行與子還兮.

 

 十畝之外兮, 桑者泄泄兮.  行與子逝兮.

 

 

1장. 十畝之間兮여 桑者閑閑兮니. 行與子還兮호리라.

 

        십묘지간혜여 상자한한혜니 행여자환혜하리라. 賦也라

 

        천 평의 땅에서 뽕을 따는 사람이 한가하고 한가로우니. 

        장차 그대와 더불어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賦也라. 十畝之間은 郊外所受場圃之地也라. 閑閑은 往來者自得之貌라.

行은 猶將也요 還은 猶歸也라. 

政亂國危하니 賢者 不樂仕於其朝하여 而思與其友로 歸於農圃라. 故로 其詞如此라.

 

부이다. 십묘 사이는 들 바깥에 받은 남새밭의 땅이다.

한한은 왕래하는 자가 만족한 모양이다. 

행은 將(장차)과 같고, 환은 歸(돌아감)와 같다.

정치는 어지럽고 나라는 위태하니 훌륭한 사람이 그 조정에서 벼슬함을

즐거워하지 않고 그 벗과 더불어 농포에 돌아가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어가 이와 같다.

 

   

2장. 十畝之外兮여 桑者泄泄兮니. 行與子逝兮호리라.

 

        십묘지외혜여 상자예예혜니. 행여자서혜하리라. 賦也라

 

        천 평의 땅 밖에서 뽕 따는 사람 한가하고 한가로우니. 

        장차 그대와 더불어 그곳으로 가리라.

 

賦也라. 十畝之外는 鄰圃也라. 泄泄는 猶閑閑也라. 逝는 往也라.

부이다. 십 묘의 밖은 이웃한 남새밭이다. 예예는 閑閑(만족함)과 같다. 서는 감이다.

 

 十畝之間二章이니 章三句라.

 

   

 『毛詩序』

 十畝之間은 刺時也니라.

 言其國削小하여 民無所居焉하니라.

 십무지간은 시대를 풍자한 詩이다.

 그 나라가 침탈 당하여 작아져서 백성들이 거처할 곳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文 飜譯者    德庤 / 李 斗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