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아(雅)

大雅. 文王之什(문왕지십) 제2편 대명8장(大明八章)

덕치/이두진 2023. 12. 12. 19:16

 

 大雅. 文王之什(문왕지십) 제2편 대명8장(大明八章)

 

 

 明明在下, 赫赫在上.  天難忱斯, 不易維王.  天位殷適, 使不挾四方.

 

 摯仲氏任, 自彼殷商, 來嫁于周, 曰嬪于京. 

 乃及王季, 維德之行.  大任有身, 生此文王.

 

 維此文王, 小心翼翼.  昭事上帝, 聿懷多福.  厥德不回, 以受方國.

 

 天監在下, 有命既集.  文王初載, 天作之合. 

 在洽之陽, 在渭之涘.  文王嘉止, 大邦有子.

 

 大邦有子, 俔天之妹.  文定厥祥, 親迎于渭.  造舟為梁, 不顧其光.

 

 有命自天, 命此文王.  于周于京, 纘女維莘. 

 長子維行, 篤生武王.  保右命爾, 燮伐大商.

 

 殷商之旅, 其會如林.  矢于牧野, 維予侯興.  上帝臨女, 無貳爾心.

 

 牧野洋, 車煌煌, 駟騵彭彭. 

 維師尚父, 時維鷹揚, 涼彼武王, 肆伐大商.  會朝清明.

 

 

 

1장. 明明在下하면 赫赫在上하도다.  天難忱斯하니 不易維王이로다. 

       天位殷適하나 使不挾四方하도다.

 

        명명재하하면 혁혁재상하도다.  천난심사하니 불이유왕이로다.

        천위은적하나 사불협사방하도다. 賦也라

 

        밝은 덕이 인간세상에 드러나면, 그 밝은 덕이 하늘에서도 드러나는도다.

        천명은 일정하지 않아 믿기 어려우니, 왕 노릇하기에 어려움이 있도다.

        은나라 적손들이 천자의 지위에 있었으나,

        지금은 은나라가 천하를 소유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賦也라. 明明은 德之明也오 赫赫은 命之顯也라. 忱은 信也라. 不易는 難也라. 

 天位는 天子之位也라. 殷適은 殷之適嗣也라. 挾은 有也라. 

 此亦周公이 戒成王之詩라.  將陳文武受命이라.

故로 先言在下者 有明明之德이면 則在上者 有赫赫之命하야 

 達于上下하야 去就無常하니 此天之所以難忱이오 而爲君之所以不易也라.

 紂居天位하니 爲殷嗣라 乃使之不得挾四方而有之하니 蓋以此爾라.

 

 부이다. 명명은 덕의 밝음이요, 혁혁은 천명이 드러남이다. 심은 믿음이다.

 불이는 어려움이다. 천위는 천자의 자리이다. 은적은 은나라의 적통 후손이다.

 협은 둠이다.  이 또한 주공이 성왕을 경계한 詩이다. 장차 문왕,

 무왕이 천명을 받았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아래에 있는 자가 명명한 덕이 있으면 위에 있는 자가 혁혁한

 명을 내려 상하에 통하여 거취가 항상함이 없으니, 이는 하늘이 믿기 어려운 것이고, 

 인군이 노릇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라. 주왕이 천자 자리에 거하여

 은나라 후손이 되었거늘 이에 사방의 나라를 차지하여 소유하지 못하게 했으니

 대체로 이 때문이다.

 

 

2장. 摯仲氏任이니 自彼殷商하고 來嫁于周하여 曰嬪于京이로다.  

       乃及王季로 維德之行하도다.  大任有身하여 生此文王이로다.

 

        지중씨임이니 자피은상하고 내가우주하여 왈빈우경이로다.

        내급왕계로 유덕지행하도다.  태임유신하여 생차문왕이로다. 賦也라

 

        태임은 지나라 임씨 가의 가운데 딸이니, 저 은나라(상나라)로 부터,

        우리 주나라로 시집오시어, 도읍에서 군주의 부인이 되었도다.

        마침내 왕계와 더불어, 오직 덕으로 널리 정사를 펼쳤도다.

        태임이 임신을 하여, 낳은 이 분이 주나라 문왕이시다.

 

 賦也라. 摯는 國名이라. 仲은 中女也라. 任은 摯國姓也라. 殷商은 商之諸侯也라.

 嬪은 婦也라. 京은 周京也라. 曰嬪于京은 疊言以釋上句之意니

 猶曰釐降二女于嬀汭하야 嬪于虞也라. 王季는 文王父也라. 身은 懷孕也라.

 將言文王之聖而追本其所從來者如此하니 蓋曰自其父母而已然矣라.

 

 부이다. 지는 나라 이름이다. 중은 가운데 딸이다. 임은 지나라 임금의 성이다.

 은상은 상나라의 제후이다. 빈은 신부이다. 경은 주나라 서울이다.

 서울에서 신부가 되었다는 것은 거듭 말하여서 위 구절의 뜻을 해석함이니

 두 딸(娥皇, 女英)을 규예(순이 있던 곳)로 내려서 우순(虞舜)에게 시집보냈다는

 말과 같다. 왕계는 문왕의 아버지이다. 신은 임신을 말하는 것이다. 

 장차 문왕의 성스러움을 말하려 하면서 그 좇아온 바를 근본으로 추론한 것이

 이와 같으니 대체로 그 부모로부터 이미 그러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3장. 維此文王이 小心翼翼하도다.  昭事上帝하니 聿懷多福이로다.

       厥德不回하여 以受方國하도다.

 

        유차문왕이 소심익익하도다.  소사상제하니 율회다복이로다.

        궐덕불회하여 이수방국하도다. 賦也라

 

        오직 이 문왕이, 매사에 공경하고 삼가며 겸손하도다.

        근면과 노력으로 상제를 섬기니, 우리에게 많은 복을 가져다 주었도다.

        그 덕에 어그러짐이 없었으므로, 이로써 여러 나라로부터 믿음을 얻었도다,

 

賦也라. 小心翼翼는 恭愼之貌니 卽前篇之所謂敬也라. 文王之德이 於此에 爲盛이라.

昭는 明이오 懷는 來요 回는 邪也라. 方國은 四方來附之國也라.

 

부이다. 소심익익은 공경하고 삼가는 모양이니 곧 전편의 이른바 공경이라는 것이다. 

문왕의 덕이 이에 성하였다. 소는 밝음이요, 회는 옴이요, 회는 간사함이다.

방국은 사방에서 모여 따르는 나라이다.  

 

 

4장. 天監在下하고 有命既集하도다.  文王初載에 天作之合하도다.  

       在洽之陽하며 在渭之涘하도다.  文王嘉止하니 大邦有子로다.

 

        천감재하하고 유명기집하도다.  문왕초재에 천작지합하도다.

        재흡지양하며 재위지사하도다.  문왕가지하니 대방유자로다. 賦也라

 

        천제께서 인간세상을 살펴보시고, 천명이 마침내 문왕에게 모아졌도다.

        문왕이 일찍이 젊었을 때에, 하늘이 그에게 좋은 인연을 맺어 주었도다.

        문왕의 배필감은 흡수의 북쪽에 있으며, 위수의 가장자리에 있도다.

        문왕이 혼례를 준비하며 기뻐하니, 큰 나라의 훌륭한 따님이로다.

 

 賦也라. 監은 視요 集은 就요 載는 年이오 合은 配也라.

 洽은 水名이니 本在今同州郃陽夏陽縣이니 今流已絶이라. 

 故로 去水而加邑이라. 渭水는 亦逕此入河也라. 嘉는 婚禮也라. 大邦은 莘國也라.

 子는 大姒也라. 將言武王이 伐商之事라.

 故로 此又推其本而言天之監照 實在於下하사 其命이 旣集於周矣라.

 故로 於文王之初年에 而黙定其配하니 所以洽陽渭涘에

 當文王將昏之期而大邦有子也라하니 蓋曰非人之所能爲矣라.

 

 부이다. 감은 봄이요, 집은 나아감이요, 재는 년이요, 합은 배필이다. 

 흡은 물이름이니 본래 지금의 동주 합양 하양현에 있었는데 지금은 물의 흐름이

 이미 끊어졌다. 그러므로 물을 제거하고 읍이 되었다.

 위수는 또한 이곳을 지나 하수로 들어간다. 가는 혼례이다. 대방은 신나라이다.

 자는 태사이다.  장차 무왕이 상나라를 정벌한 일을 말하려 하였다.

 그러므로 이 또한 그 근본을 미루어서 하늘의 굽어봄이 실지로 아래에 있어서

 그 명이 이미 주나라에 모였다.

 그러므로 문왕 초년에 묵묵히 그 배필을 정하시니 흡수의 양지와 위수의 물가에 

 문왕이 장차 혼인할 시기를 당하여 큰 나라의 따님을 두셨다 하였으니

 대체로 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바가 아님을 말한 것이다.

 

 

5장. 大邦有子이니 俔天之妹로다.  文定厥祥하니 親迎于渭하도다.  

       造舟為梁하니 不顧其光이로다.

 

        대방유자이니 현천지매로다.  문정궐상하고 친영우위하도다.

        조주위양하니 불현기광이로다. 賦也라

 

        큰 나라의 훌륭한 따님이니, 아름다움이 하늘의 선녀같도다.

        점괘는 혼인이 매우 길함을 표현하니, 문왕이 위수에서 신부를 맞이하도다.

        배를 만들어 연결하여 다리를 삼아 강을 건너니,

        매사에 그 밝으심이 크게 드러나도다.

 

 賦也라. 俔은 磬也니 韓詩에 作磬이오 說文云俔은 譬也라.

 孔氏曰如今俗語에 譬喩物曰磬作然也라.

 文은 禮요 祥은 吉也니 言卜得吉而以納幣之禮로 定其祥也라.

 造는 作이오 梁은 橋也니 作船於水하야 比之而加版於其上하야 以通行者니

 卽今之浮橋也라.

 傳에 曰天子는 造舟요 諸侯는 維舟요 大夫는 方舟요 士 特舟라하니라.

 張子曰造舟爲梁은 文王所制而周世遂以爲天子之禮也라.

 

 부이다. 현(견)은 ‘경쇠 경’이니 『한시』에는 磬으로 지었고 『설문』에서

 현은 비유함이라 하였다. 공씨가 말하기를 : " 지금 속어에서 물건을 비유하는 것을

 일러 磬作然이라 하는 것과 같다."하였다.  문은 예이고, 상은 길이니 점쳐서

 길한 날을 얻어 납폐의 예로써 그 상서로움을 정한 것이다. 조는 지음이고,

 양은 다리이니 물에서 배를 만들어 비교하여(고르게 높이와 길이를 맞추어)

 그 위에 판자를 올려놓고서 통행하는 것이니 곧 지금의 부교이다.

 전에 이르기를 : " 천자는 조주이고, 제후는 유주이고, 대부는 방주이고

 사는 특주이다." (爾雅註에 曰造舟는 比船爲橋요 維舟는 維連四船이오

 方舟는 倂兩船이오 特舟는 單船이라 :

  『이아』주에 이르기를 조주는 배를 본떠 다리를 만들고,

 유주는 네 척의 배를 얽어매는 것이고, 

 방주는 배 두 척을 사용하고 특주는 배 한척을 사용하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 " 배를 만들어 다리를 삼았다는 것은 문왕이 지은 것이고,

 주나라 세대에서는 천자의 예를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6장. 有命自天하고 命此文王하도다.  于周于京하여 纘女維莘하도다.  

       長子維行하나 篤生武王하도다.  保右命爾하여 燮伐大商하도다.

 

        유명자천하고 명차문왕하도다.  우주우경하여 찬녀유신하도다.

        장자유행하나 독생무왕하도다.  보우명이하여 섭벌대상하도다. 賦也라

 

 

  상제의 천명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천명이 이에 문왕에게 내려 주도다.

  주나라 땅에서 도읍을 건설하여, 신나라 사씨의 장녀를 아내로 맞이하도다.

  장자(백읍고)는 비록 일찍 세상을 떠났으나, 다행히 위대한 무왕을 낳았도다. 

  하늘이 도우시고 무왕에게 명령하여,

  천명에 순하게 하고 상나라를 정벌하게 하도다.

 

 賦也라. 纘은 繼也라. 莘은 國名이라. 長子는 長女大姒也라.

 行은 嫁요 篤은 厚也니 言旣生文王而又生武王也라. 右은 助요 燮은 和也라.

 言天旣命文王於周之京矣요 而克纘太任之女事者하니

 維此莘國이 以其長女로 來嫁于我也라.

 天이 又篤厚之하야 使生武王하야 保之助之하야 命之而使之順天命하야 以伐商也라.

 

 부라. 찬은 이음이다. 신은 나라 이름이다. 장자는 장녀 태사이다. 행은 시집감이요, 

 독은 후함이니 이미 (태임은) 문왕을 낳고 또 (태사는) 무왕을 낳음을 말한 것이다.

 우는 도움이요, 섭은 화함이다.(天命에 和順함이라).

 하늘이 이미 문왕을 주나라 서울에 명하고, 능히 태임의 여자 일을 잇게 하니

 오직 이 신나라가 그 장녀로 나(문왕)에게 시집온 것이다. 하늘이 또한 돈후하여 

 무왕을 낳게 하시고 보우하며 명하여 천명에 순하게 하여 상나라를 정벌하게 함이다.

 

 

7장. 殷商之旅하니 其會如林이로다.  矢于牧野이어늘 維予侯興하도다. 

       上帝臨女하니 無貳爾心하도다.

 

        은상지려하니 기회여림이로다.  시우목야이어늘 유여후흥하도다.

        상제림여하니 무이이심하도다. 賦也라

 

        상나라에서 많은 군사들이 이동해 오니, 깃발이 마치 나무숲 모양이로다.

        무왕이 목야에서 군사를 모아놓고 맹세하기를,

        오직 우리만이 번창할 것이라고 말하도다.

        상제께서 우리를 보살펴 주실 것이니,

        너희들은 다른 마음과 헛된 생각을 하지 말라 하였도다.

 

 賦也라. 如林은 言衆也니 書에 曰受率其旅若林이라하니라. 矢는 陳也라.

 牧野는 在朝歌南七十里라. 侯는 維요 貳는 疑也라. 爾는 武王也라.

 此章은 言武王伐紂之時에 紂衆이 會集如林하야 以拒武王而皆陳于牧野하니

 則維我之師 爲有興起之勢耳라.

 然이나 衆心에 猶恐武王以衆寡之不敵으로 而有所疑也라.

 故로 勉之曰上帝臨女하시니 毋貳爾心이라하니 蓋知天命之必然이오 而贊其決也라.

 然이나 武王이 非必有所疑也라. 設言以見衆心之同이오 非武王之得己耳라.

 

 부이다. 여림은 많음을 말함이니 『서경』에 이르기를 :

 " 수(紂의 이름)가 군대를 거느림이  숲과 같다." 하였다. 시는 진을 치는 것이다.

 목야는 조가의 남쪽 칠십리 지점이다. 후는 오직이요, 이는 의심함이다.

 이는 무왕이다.  이 장은 무왕이 주왕을 공격할 때에 주왕의 무리가 모인 것이

 숲과 같아 무왕을 막았는데 모두 목야에서 진을 치니 오직 우리의 군사가 흥기하는

 기세가 있음이다.  그러나 무리의 마음이 오히려 무왕이 중과부적으로

 의심하는 바가 있을까 두려워하였다.  그러므로 힘주어 말하기를

 상제가 너에게 임하시니 네 마음에 의심하지 말지어다 하니, 

 대개 천명이 반드시 그렇게 된 것을 알고 그 결단함을 도운 것이다.

 그러나 무왕이 꼭 의심하는 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설하여 무리의 마음이 같아 무왕이 그만 둘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 것이다. 

 

 

8장. 牧野洋洋하며 檀車煌煌하고 駟騵彭彭하도다. 

       維師尚父이니 時維鷹揚하고 涼彼武王하여 肆伐大商하도다. 

       會朝清明이로다.

 

        목야양양하며 단거황황하고 사원방방하도다.

        유사상보이니 시유응양하고 양피무왕하여 사벌대상하도다. 

        회조청명이로다. 賦也라

 

        목야 땅의 형세는 끝없이 광대하며, 박달나무 병거는 광채가 선명하고,  

        수레를 끄는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네 마리의 말은 혈기가 왕성하도다.

        오직 태사인 상부(강태공)가 있으니, 마치 날개를 펼쳐 나는 수컷 매와 같고,

        저 위대한 무왕을 보좌하여, 마침내 빠르게 큰 상나라를 정벌하도다.

        아침이 되기도 전에 천하가 청명해졌도다.

 

 賦也라. 洋洋은 廣大之貌라. 檀은 堅木이니 宜爲車者也라. 煌煌은 鮮明貌라.

 駵馬白腹曰騵이라. 彭彭은 强盛貌라. 師尙父는 太公望이 爲大師而號尙父也라.

 鷹揚은 如鷹之飛揚而將擊이니 言其猛也라. 

 凉은 漢書에 作亮이니 佐助也라. 肆는 縱兵也라. 會朝는 會戰之旦也라.

 此章은 言武王師衆之盛과 將帥之賢이 伐商以除穢濁할새 不崇朝而天下淸明하니

 所以終首章之意也라. 

 

 부이다. 양양은 광대한 모양이다. 단은 굳은 나무이니 수레를 만드는데 마땅하다.

 황황은 선명한 모양이다. 얼룩말에 배가 흰 것을 원이라 한다.

 방방은 강성한 모양이다. 사상보는 태공망이 태사(國師)가 되어 상보라 불렀다.

 응양은 매가 날아서 장차 공격하는 것과 같으니 그 맹렬함을 말한 것이다.

 량은 『한서』 ‘미더울 량’으로 지었으니 돕는 것이다. 

 사는 군대를 풀어 놓는 것을 말한다. 회조는 회전하는(모여서 싸우는) 아침을 말한다.

 이 장은 무왕의 군사들이 많고 장수(강태공)가 현명하여 상나라를 쳐 더러움과

 혼탁함을 제거할 때 하루 아침이 되지 않아 천하가 청명해졌음을 말한 것이니

 머리장의 뜻을 끝맺은 것이다. 

 

  大明八章 四章 章六句 四章 章八句라

 

 名義는 見小旻篇하니라.

 一章은 言天命無常하야 惟德是與요,

 二章은 言王季太任之德이 以及文王이오,

 三章은 言文王之德이오,

 四章五章六章은 言文王太姒之德이 以及武王이오,

 七章은 言武王伐紂요,

 八章은 言武王克商하야 以終首章之意하니라.

 其章이 以六句八句相間하고 又國語에 以此及下篇을 皆爲兩君相見之樂이라.

 說見上篇하니라.

 

 이름의 뜻은 소민편에 나타난다.

 (곧 大雅의 시는 大明이라 하고, 小雅의 시는 小明이라 함).

 1장은 천명이 항상하지 아니하여 오직 덕이 있는 이에게 줌을 말하였고, 

 2장은 왕계와 태임의 덕이 문왕에게 미침을 말하였고,

 3장은 문왕의 덕을 말하였고, 

 4장, 5장, 6장은 문왕과 태사의 덕이 무왕에게 미침을 말하였고, 

 7장은 무왕이 주를 침을 말하였고, 

 8장은 무왕이 상나라를 이김을 말하여서 머리장의 뜻을 마쳤다.

 그 장이 여섯 구절 여덟 구절이 서로 사이하였고, 또 『국어』에 이 편과 하편을 

 모두 두 나라 인군이 서로 만날 때의 음악으로 삼는다 하였으니

 설명이 상편에 나타난다.

 

 

   『毛詩序』

 大明은 文王有明德이라.

 故로 天復命武王也라.

 대명은 문왕이 밝은 덕이 있었으므로 하늘이 다시 무왕에게 천명을 주신 것이다.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