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풍(風,國風)

소남 제8편 은기뢰3장(殷其靁三章)

덕치/이두진 2020. 1. 25. 08:24



             소남 제8편 은기뢰3장(殷其靁三章)



殷其靁, 在南山之陽. 何斯違斯, 莫敢或遑. 振振君子, 歸哉歸哉.
殷其靁, 在南山之側. 何斯違斯, 莫敢遑息. 振振君子, 歸哉歸哉.
殷其靁, 在南山之下. 何斯違斯, 莫或遑處. 振振君子, 歸哉歸哉.

殷其靁三章이라.



1장) 殷其靁는 在南山之陽이어늘 何斯違斯라 莫敢或遑고 振振君子는 歸哉歸哉인저.
(은기뢰는 재남산지양이어늘 하사위사라 막감혹황고 진진군자는 귀재귀재인저.)
[우르릉 쾅 거리는 그 우레 소리는 남산의 양지쪽에 있거늘, 어찌해 이곳을 떠나셨나.
잠깐이라도 돌아오실까 씩씩하고 미더운 당신 돌아오소서, 돌아오시옵소서.]
* 靁 : 우레 뢰.


興也라. 殷은 靁聲也라 山南曰陽이라 何斯의 斯는 此人也요 違斯의 斯는 此所也라 遑은 暇也라 振振은 信厚也라.
南國이 被文王之化하여 婦人이 以其君子從役在外而思念之라 故로 作此詩라 言殷殷然靁聲은
則在南山之陽矣어늘 何此君子는 獨去此而不敢少暇乎아 於是에 又美其德하고 且冀其早畢事而還歸也라.
[흥이라. 은은 우레 소리라. 산의 남쪽을 일러 양지이라. 하사의 사는 이 사람이고, 위사의 사는 이곳이라.
황은 겨를이라. 진진은 성실함이라. 남국이 문왕의 덕화를 입어 부인이 그 군자가 부역을 따라 밖에 있기에
생각하고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시를 지었느니라. 우릉거리는 우레 소리는 남산의 양지쪽에 있거늘
어찌 이 군자는 홀로 이곳을 떠나가서 감히 조금이라도 겨를을 내지 못하는가.
이에 또한 그 덕을 아름다이 여기고, 또 그 일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대함이라.]


  
2장) 殷其靁는 在南山之側이어늘 何斯違斯라 莫敢遑息고 振振君子는 歸哉歸哉인저.
(은기뢰는 재남산지측이어늘 하사위사라 막감황식고 진진군자는 귀재귀재인저.)
[우르릉 쾅 거리는 그 우레 소리는 남산의 곁에 있거늘, 어찌해 이곳을 떠나셨나
잠깐이라도 돌아와 숨이라도 돌리옵소서 씩씩하고 미더운 당신 돌아오소서, 돌아오시옵소서.]


興也라. 息은 止也라.
[흥이라. 식은 그침이라.]


  
3장) 殷其靁는 在南山之下어늘 何斯違斯라 莫或遑處오 振振君子는 歸哉歸哉인저.
(은기뢰는 재남산지하어늘 하사위사라 막혹황처오 진진군자는 귀재귀재인저.)
[우르릉 쾅 거리는 그 우레 소리는 남산 아래에서 울리거늘 어찌해 이곳을 떠나셨나.
잠시이라도 머물러 계실까 씩씩하고 미더운 당신 돌아오소서, 돌아오시옵소서.]


殷其靁三章에 章은 六句라.




原 文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筆寫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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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 文   飜 譯 者        德庤 / 李   斗 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