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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頌)-상송(商頌) 제5편 은무6장(殷武六章)

송(頌)-상송(商頌) 제5편 은무6장(殷武六章)​​​ 撻彼殷武, 奮伐荊楚. 冞入其阻, 裒荊之旅. 有截有所, 湯孫之緒.​ 維女荊楚, 居國南鄉. 昔有成湯, 自彼氐羌, 莫敢不來享, 莫敢不來王, 曰商是常.​ 天命多辟, 設都于禹之績. 歲事來辟, 勿予禍適, 稼穡匪解.​ 天命降監, 下民有嚴. 不僭不濫, 不敢怠遑. 命于下國, 封建厥福.​ 商邑翼翼, 四方之極. 赫赫厥聲, 濯濯厥靈. 壽考且寧, 以保我後生.​ 陟彼景山, 松柏丸丸. 是斷是遷, 方斲是虔. 松桷有梴, 旅楹有閑, 寢成孔安.​​​ 1장. 撻彼殷武하여 奮伐荊楚하도다. 冞入其阻하여 裒荊之旅하도다.        有截有所하니 湯孫之緒로다.​       달피은무하여 분벌형초하도다. 미입기조하여 부형지려하도다.       유절기소하니 탕손지서로다. 賦也라​       은왕 무..

송(頌)-상송(商頌) 제4편 장발7장(長發七章)

송(頌)-상송(商頌) 제4편 장발7장(長發七章)​​​ 濬哲維商, 長發其祥. 洪水芒芒, 禹敷下土方, 外大國是疆. 幅隕既長, 有娀方將, 帝立子生商.​ 玄王桓撥, 受小國是達, 受大國是達. 率履不越, 遂視既發. 相土烈烈, 海外有截.​ 帝命不違, 至于湯齊. 湯降不遲, 聖敬日躋. 昭假遲遲, 上帝是祗, 帝命式于九圍.​ 受小球大球, 為下國綴旒. 何天之休, 不競不絿, 不剛不柔, 敷政優優, 百祿是遒.​ 受小共大共, 為下國駿厖. 何天之龍, 敷奏其勇, 不震不動, 不戁不竦, 百祿是總.​ 武王載旆, 有虔秉鉞. 如火烈烈, 則莫我敢曷. 苞有三蘗, 莫遂莫達, 九有有截. 韋顧既伐, 昆吾夏桀.​ 昔在中葉, 有震且業. 允也天子, 降予卿士, 實維阿衡, 實左右商王.​​​ 1장. 濬哲維商에 長發其祥이로다.        洪水芒芒하니 禹敷下土方하..

송(頌)-상송(商頌) 제3편 현조1장(玄鳥一章)​

송(頌)-상송(商頌) 제3편 현조1장(玄鳥一章)​​​ 天命玄鳥, 降而生商, 宅殷土芒芒. 古帝命武湯, 正域彼四方. 方命厥后, 奄有九有. 商之先后, 受命不殆, 在武丁孫子. 武丁孫子, 武王靡不勝. 龍旂十乘, 大糦是承. 邦畿千里, 維民所止, 肇域彼四海. 四海來假, 來假祁祁, 景員維河. 殷受命咸宜, 百祿是何.​​ 天命玄鳥하사 降而生商하고 宅殷土芒芒하도다. 古帝命武湯하여 正域彼四方하도다. ​ 천명현조하사 강이생상하고 택은토망망하도다. 고제명무탕하여 정역피사방하도다.​ 천명으로 제비 알을 인간에게 내려, 세상에 상나라의 선조 설을 낳게 하고, 설의 후손들이 은나라 땅의 넓고 넓은 곳에 자리잡게 하셨도다. 옛날 상제께서 용맹한 무탕에게 명하여, 천하를 정벌하여 사방을 편안히 하셨도다.​ 賦也라. 玄鳥는 鳦也니 ..

송(頌)-상송(商頌) 제2편 열조1장(烈祖一章)

송(頌)-상송(商頌) 제2편 열조1장(烈祖一章)​​  嗟嗟烈祖, 有秩斯祜. 申錫無疆, 及爾斯所. 既載清酤, 賚我思成. 亦有和羹, 既戒既平. 鬷假無言, 時靡有爭. 綏我眉壽, 黃耇無疆. 約軧錯衡, 八鸞鶬鶬. 以假以享, 我受命溥將. 自天降康, 豐年穰穰. 來假來饗, 降福無疆. 顧予烝嘗, 湯孫之.​​ 嗟嗟烈祖여 有秩斯祜하도다. 申錫無疆이니 及爾斯所로다. 既載清酤하니 賚我思成하도다. 亦有和羹하니 既戒既平하도다.​ 차차열조여 유질사호하도다. 신석무강이니 급이사소로다. 기재청고하니 뇌아사성하도다. 역유화갱하니 기계기평하도다.​ 아 공적이 위대한 조상이시여, 크게 길하고 큰 복록을 내려주시는도다. 거듭하여 끊임없이 후한 상을 내려주시니, 복이 이와같이 이곳에 미치는도다. 이미 맑고 맑은 술로 제사를 올리니, 우리가 ..

송(頌)-상송(商頌) 제1편 나1장(那一章)

商頌 ​ ​ 상(商)은 은(殷)나라를 말한다. 은나라 마지막 왕으로 폭군이었던 주왕(紂王)의 동생인 미자(微子)를 송(宋)나라에 봉하고, 그 조상의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이후 7대가 지난 대공(戴公)시대에 예악이 쇠퇴해지자, 공자(孔子)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정고보(正考甫)라는 사람이 주(周)나라의 태사(太師)로부터 상송(商頌) 12편을 얻었다고 하였다. 이때 정고보는 주나라 태사의 밑에서 함께 상송을 교정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韓詩(한시)』와 『사기(史記)』에서는 모두 상송을 정고보가 지은 것이라고 하였고, 송(宋)나라 양공(養公)을 기린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서진(馬瑞辰)이라는 학자는 말하기를 : " 정고보는 대공(戴公), 무공(武公), 선공(宣公)의 3대(代)를 섬겼던 것이 『좌전(左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