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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六十九. 貨殖列傳(화식열전)

第 六十九. 貨殖列傳(화식열전) 老子曰:「至治之極,鄰國相望,雞狗之聲相聞,民各甘其食,美其服, 安其俗, 樂其業,至老死,不相往來.」必用此為務,輓近世涂民耳目,則幾無行矣. [노자는 말하기를 : " 가장 이상적인 정치는 이웃 나라가 서로 바라다 보일 만큼 가까워서 닭 우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마주 들린다 하여도, 백성들이 각기 제 나라의 음식을 맛있다 하고, 제 나라의 의복을 아름답다 하며, 자기 고장의 풍속을 편히 여기고, 자신들의 일에 만족하여, 늙어 죽을 때까지 다른 나라에 서로 내왕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정치가 훌륭하다 하여 일부러 그렇게 하려 한다면 지금의 세상에서는 백성의 귀와 눈을 틀어막는다 해도 불가능할 것이다.] 太史公曰:夫神農以前,吾不知已. 至若詩書所述虞夏以來,耳目欲極聲..

69.貨殖列傳 2024.01.16

大雅. 蕩之什(탕지십) 제7편 한혁6장(韓奕六章)

大雅. 蕩之什(탕지십) 제7편 한혁6장(韓奕六章) ​ ​ ​ 奕奕梁山, 維禹甸之, 有倬其道. 韓侯受命, 王親命之, 纘戎祖考. 無廢朕命, 夙夜匪解. 虔共爾位, 朕命不易. 榦不庭方, 以佐戎辟. ​ 四牡奕奕, 孔脩且張. 韓侯入覲, 以其介圭, 入覲于王. 王錫韓侯, 淑旂綏章. 簟茀錯衡. 玄袞赤舄, 鉤膺鏤錫, 鞹鞃淺幭, 鞗革金厄. ​ 韓侯出祖, 出宿于屠. 顯父餞之, 清酒百壺. 其殽維何, 炰鱉鮮魚. 其蔌維何, 維筍及蒲. 其贈維何, 乘馬路車. 籩豆有且, 侯氏燕胥. ​ 韓侯取妻, 汾王之甥, 蹶父之子. 韓侯迎止, 于蹶之里. 百兩彭彭, 八鸞鏘鏘, 不顯其光. 諸娣從之, 祁祁如雲. 韓侯顧之, 爛其盈門. ​ 蹶父孔武, 靡國不到. 為韓姞相攸, 莫如韓樂. 孔樂韓土, 川澤訏訏, 魴鱮甫甫, 麀鹿噳噳, 有熊有羆, 有貓有虎. 慶既令居, 韓..

第 六十八. 龜策列傳(귀책열전)

第 六十八. 龜策列傳(귀책열전) ​ ​ 太史公曰: 自古聖王將建國受命,興動事業,何嘗不寶卜筮以助善!唐虞以上,不可記已. 自三代之興, 各據禎祥. 涂山之兆從而夏啟世, 飛燕之卜順故殷興, 百穀之筮吉故周王. 王者決定諸疑,參以卜筮,斷以蓍龜,不易之道也. [태사공은 말한다. 예로부터 성스러운 왕이 나라를 세우고 천명(天命)을 받아 왕업을 일으키려 할 때, 복서(卜筮)를 소중히 여겨 훌륭한 정치를 돕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요와 순임금 이전의 점복에 관해서는 기록할 수 없지만, 하․은․주 삼대가 일어난 뒤로는 각각 상서로운 징조에 따랐다. ​우임금은 도산씨(塗山氏)의 딸을 아내로 맞이할 때 친 점이 길하였으므로 아들 계(啓)가 천하를 이어받았고, 은나라 시조 설의 어머니 간적(簡狄)이 날아가는 제비의 알을 먹은 일을 두고 친..

68.龜策列傳 2024.01.15

大雅. 蕩之什(탕지십) 제6편 증민8장(烝民八章)

大雅. 蕩之什(탕지십) 제6편 증민8장(烝民八章) ​ ​ ​ 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 天監有周, 昭假于下, 保茲天子, 生仲山甫. ​ 仲山甫之德, 柔嘉維則. 令儀令色, 小心翼翼. 古訓是式, 威儀是力, 天子是若, 明命使賦. ​ 王命仲山甫, 式是百辟. 纘戎祖考, 王躬是保. 出納王命, 王之喉舌. 賦政于外, 四方爰發. ​ 肅肅王命, 仲山甫將之. 邦國若否, 仲山甫明之. 既明且哲, 以保其身. 夙夜匪解, 以事一人. ​ 人亦有言, 柔則茹之, 剛則吐之. 維仲山甫, 柔亦不茹, 剛亦不吐, 不侮矜寡, 不畏疆禦. ​ 人亦有言, 德輶如毛, 民鮮克舉之. 我儀圖之, 維仲山甫舉之, 愛莫助之. 袞職有闕, 維仲山甫補之. ​ 仲山甫出祖, 四牡業業, 征夫捷捷, 每懷靡及. 四牡彭彭, 八鸞鏘鏘. 王命仲山甫, 城彼東方. ​ 四牡騤..

第 六十七. 日者列傳(일자열전)

第 六十七. 日者列傳(일자열전) 自古受命而王,王者之興何嘗不以卜筮決於天命哉!其於周尤甚,及秦可見. 代王之入,任於卜者. 太卜之起,由漢興而有. [예로부터 천명을 받은 자만이 왕이 되었지만, 왕자(王者)가 일어날 때 일찍이 복서(卜筮)로써 천명을 판단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그런 일은 주(周)나라 때 특히 성했고, 진(秦)나라에 이르러서도 볼 수가 있다. 대왕이 한(漢)나라의 제위에 오를 때에도 복자(卜者)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했다. 태복(太卜)은 한나라가 일어났을 때부터 있었다.] 司馬季主者,楚人也. 卜於長安東市. 宋忠為中大夫,賈誼為博士,同日俱出洗沐, 相從論議,誦易先王聖人之道術,究遍人情,相視而嘆. 賈誼曰:「吾聞古之聖人,不居朝廷,必在卜醫之中. 今吾已見三公九卿朝士大夫,皆可知矣. 試之卜數中以觀采.」 [사마계주는 초..

67.日者列傳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