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 (시경) 아(雅) 113

小雅. 彤弓之什(동궁지십) 제2편 청청자아4장(菁菁者莪四章)

小雅. 彤弓之什(동궁지십) 제2편 청청자아4장(菁菁者莪四章) 菁菁者莪, 在彼中阿. 既見君子, 樂且有儀. 菁菁者莪, 在彼中沚. 既見君子, 我心則喜. 菁菁者莪, 在彼中陵. 既見君子, 錫我百朋. 汎汎楊舟, 載沉載浮. 既見君子, 我心則休. 1장. 菁菁者莪여 在彼中阿로다. 旣見君子호니 樂且有儀로다. 청청자아여 재피중아로다. 기견군자호니 낙차유의로다. 興也라 무성하고 무성한 사철쑥이여, 저 큰 언덕 가운데에 자라고 있도다. 이미 군자를 만나보고 나니, 내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며 군자가 예의가 있도다. 興也라. 菁菁은 盛貌라. 莪는 蘿蒿也라. 中阿는 阿中也니 大陵曰阿라. 君子는 指賓客也라. 此亦燕飮賓客之詩라. 言菁菁者莪則在彼中阿矣요 旣見君子則我心喜樂而有禮儀矣라. 或曰以菁菁者莪로 比君子容貌威儀之盛也라 하니 下章放此니라..

小雅. 彤弓之什(동궁지십) 제1편 동궁3장(彤弓三章)

小雅. 彤弓之什(동궁지십) 제1편 동궁3장(彤弓三章) 彤弓弨兮, 受言藏之. 我有嘉賓, 中心貺之. 鐘鼓既設, 一朝饗之. 彤弓弨兮, 受言載之. 我有嘉賓, 中心喜之. 鐘鼓既設, 一朝右之. 彤弓弨兮, 受言櫜之. 我有嘉賓, 中心好之. 鐘鼓既設, 一朝醻之. 1장. 彤弓弨兮를 受言藏之러니. 我有嘉賓이어늘 中心貺之라. 鍾鼓旣設이오 一朝饗之호라. 동궁초혜를 수언장지러니. 아유가빈이어늘 중심황지라. 종고기설이오 일조향지호라. 賦也라 붉은 칠이 되어 있는 시위가 느슨한 활을, 받아서 그것을 소중히 간직하게 하였더니. 나에게 이토록 훌륭한 손님이 있거늘, 마음으로 하사하고자 하는지라. 종과 북등의 악기들을 잘 진열해 놓고, 아침 회견 때에 술과 음식을 차려 그를 대접하노라. 賦也라. 彤弓은 朱弓也라. 弨는 弛貌라 貺은 與也라..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10편 담로4장(湛露四章)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10편 담로4장(湛露四章) 湛湛露斯, 匪陽不晞. 厭厭夜飲, 不醉無歸. 湛湛露斯, 在彼豐草. 厭厭夜飲, 在宗載考. 湛湛露斯, 在彼杞棘. 顯允君子, 莫不令德. 其桐其椅, 其實離離. 豈弟君子, 莫不令儀. 1장. 湛湛露斯여 匪陽不晞로다. 厭厭夜飮이여 不醉無歸로다. 담담로사여 비양불희로다. 엽엽야음이여 불취무귀로다. 興也라 듬뿍 고여있는 이슬이여, 햇볕이 아니면 마르지 않으리로다. 물릴 정도로 밤에 술을 마심이여, 취하지 아니하면 집으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로다. 興也라. 湛湛은 露盛貌라. 陽은 日이오 晞는 乾也라. 厭厭은 安也며 亦久也며 足也라. 夜飮은 私燕也라. 燕禮에 宵則兩階及庭門에 皆設大燭焉이라. 此는 亦天子燕諸侯之詩라. 言湛湛露斯여 非日則不晞로 以興厭厭夜飮이여 不醉則不歸하니 蓋於..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9편 육소4장(蓼蕭四章)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9편 육소4장(蓼蕭四章) 蓼彼蕭斯, 零露湑兮. 既見君子, 我心寫兮. 燕笑語兮, 是以有譽處兮. 蓼彼蕭斯, 零露瀼瀼. 既見君子, 為龍為光. 其德不爽, 壽考不忘. 蓼彼蕭斯, 零露泥泥. 既見君子, 孔燕豈弟. 宜兄宜弟, 令德壽豈. 蓼彼蕭斯, 零露濃濃. 既見君子, 鞗革沖沖. 和鸞雝雝, 萬福攸同. 1장. 蓼彼蕭斯에 零露湑兮로다. 旣見君子호니 我心寫兮로다. 燕笑語兮하니 是以有譽處兮로다. 육피소사에 영로서혜로다. 기견군자호니 아심사혜로다. 연소어혜하니 시이유예처혜로다. 興也라 크고 길게 자란 저 쑥대에, 이슬이 방울방울 맺혀 있도다. 이미 군자(주나라 천자)를 만나 뵙고, 내 마음을 털어 놓도다. 천자께서 잔치를 베풀고 웃으며 말씀하시니. 이로써 즐겁게 머물도다. 蓼 : 여뀌 료, 여기서는 ..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7편 남산유대5장(南山有臺五章)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7편 남산유대5장(南山有臺五章) ​ ​ ​ 南山有臺, 北山有萊. 樂只君子, 邦家之基. 樂只君子, 萬壽無期. ​ 南山有桑, 北山有楊. 樂只君子, 邦家之光. 樂只君子, 萬壽無疆. ​ 南山有杞, 北山有李. 樂只君子, 民之父母. 樂只君子, 德音不已. ​ 南山有栲, 北山有杻. 樂只君子, 遐不眉壽. 樂只君子, 德音是茂. ​ 南山有枸, 北山有楰. 樂只君子, 遐不黃耇. 樂只君子, 保艾爾後. ​ ​ ​ 1장. 南山有臺오 北山有萊로다. 樂只君子여 邦家之基로다. 樂只君子여 萬壽無期로다. ​ 남산유대오, 북산유래로다. 낙지군자여, 방가지기로다. 낙지군자여, 방가지기로다. 興也라 ​ 남산에는 사초(띠풀)가 자라고, 북산에는 명아주(쑥)이 자라고 있도다. 군자는 매우 즐거워 하며, 나라의 근본이 되..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5편. 남유가어4장(南有嘉魚四章)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제5편. 남유가어4장(南有嘉魚四章) 南有嘉魚, 烝然罩罩. 君子有酒, 嘉賓式燕以樂. 南有嘉魚, 烝然汕汕. 君子有酒, 嘉賓式燕以衎. 南有樛木, 甘瓠纍之. 君子有酒, 嘉賓式燕綏之. 翩翩者鵻, 烝然來思. 君子有酒, 嘉賓式燕又思. 1장. 南有嘉魚하니 烝然罩罩로다. 君子有酒하니 嘉賓式燕以樂이로다. 남유가어하니 증연조조로다. 군자유주하니 가빈식연이요이로다. 興也라 남쪽에 맛 좋은 물고기가 있으니, 많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도다. 군자에게 맛 좋은 술이 있으니, 훌륭한 손님들과 함께 잔치를 하면서 즐거워 하도다. 興也라. 南은 謂江漢之間이라. 嘉魚는 鯉質鱒鯽肌니 出於沔南之丙穴하니라. 烝然는 發語聲也라. 罩는 篧也니 編細竹以罩魚者也라. 重言罩罩는 非一之詞也라. 此亦燕饗通用之樂이라. 故로 ..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3편 어리6장(魚麗六章)

小雅. 白華之什(백화지십) 3편 어리6장(魚麗六章) 魚麗于罶, 鱨鯊. 君子有酒, 旨且多. 魚麗于罶, 魴鱧. 君子有酒, 多且旨. 魚麗于罶, 鰋鯉. 君子有酒, 旨且有. 物其多矣, 維其嘉矣. 物其旨矣, 維其偕矣. 物其有矣, 維其時矣. 1장. 魚麗于罶하니 鱨鯊다. 君子有酒하니 旨且多로다. 어리우류하니 상사로다. 군자유주하니 지차다로다. 興也라 물고기가 통발에 걸리니, 날치와 모래무지등이로다. 군자에게 술이 있으니, 맛이 좋고 또한 많도다. 罶 : 통발 류. 鱨 : 동자개 상, 날치 상. 鯊 : 문절망둑 사, 모래무지 사. 鮀 : 모래무지 타. 興也라. 麗는 歷也라. 罶는 以曲薄爲笱하야 而承梁之空者也라.鱨은 揚也니 今黃頰魚是也라. 似燕頭魚身이오 形厚而長大하며 頰骨正하고 黃魚之大而有力하니 解飛者라. 鯊는 鮀也니 魚..